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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건너편(나도배서님의 깜님 겁탈 사건 편)

후배녀석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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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일찍 마친겸 나도배서님께 전화를 걸었다.

따르릉... 따르릉...

나도배서님 : 예... 후배님..    오랜만이네요.

후배 : 그렇지요..  추석 잘 보내시라고요...

나더배서님 : 오늘 일찍 마쳤으면 꽃밭 건너편에 몇분 오신다고 하니 그쪽으로 낚시나
                  
                  하러 갈까요? 깜님도 오신다던데...  깜님........ 깜님......

후배 : 예.. 좋지요...  (그런데 왜 자꾸 깜님을 강조하시는지....)


이렇게 접선하여 흙먼지를 날리며 둑길 따라 열심히 애마로 달린다.

물가에 서면 기분이 좋고 물내음만 맡아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게 영락없는 배스 중독 증 인가보다..

제방 밑을 바라보니 전부 낚시에 몰두하고 계신다.

이날 나도배서님, 깜님, 건달배스님, 2%님, 남산님,   늦게 에어복님, 딸기나무님, 하당근님 오셨다.

자!  이제 슬슬... 잡아 볼까...

나도배서님은 그 유명한 매일유업 조끼로 무장을 하신다.














그 유명한 수다배싱의 창시자이신 건달배스님.

오늘은 왠일이신지 묵묵히 낚시만 하신다.

심기가 불편하신거 같은데.....





이건 분명 애인의 변심에서 나오는 심리적 특성인 것이다.

애인의 변심이라면..  ...  나도 배서님께서...




옆에서 신경도 안쓰시고 계속 낚시에 집중 하시는 깜님.


















연신 날려 보지만 ............... 없다..  

여기는 배스가 없는 모양이다.

좀더 깊이 들어가면 있을거 같은데..   좀 더 깊이 들어간다면....

그런데.. 나도배서님 옆에서 조용히 바지 걷고 들어가시더니...














이에 뒤질세라 건달배스님 미나리깡 옷을 입고 바로 뒤따라 들어가신다.

예전 서로 다정했던 모습을 되찾으신거 같은 두분이다.










금호강에 감성돔이 왠 말이던가...

나도배서님께서 뭔가 일을 꾸미시고 계신것이다.










헉!!  깜님은......   가끔 운동한다고 뛰어 다니는 아낙네도 있고

조금만 있으면 여성 회원이신 딸기나무님도 도착 한다는데.....

벗으신다....     아.....    까만피부속에 감춰진 저 하얀 속살들이여..








열심히 찾고 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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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배서님의 꿍꿍이 속을 알거 같다.. 하지만 때는 늦었다.

















여지껏 나도배서님의 서글서글한 눈빛과는 전혀 다른 한번도 보지 못한 살벌한 눈빛 이다.

............ 일은 저질러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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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가을날..    

깜님에게서 나도배서님의 향기를 느꼈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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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린아이의 순수하고 똘망 똘망 한 눈빛.  아! 어쩌실건가요..







때묻지 않은 미소로 가득차 있던 얼굴..  

하지만 금방이라도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릴것만 같은 저 아이..  아! 어쩌실건가요..











아.. 슬프도다...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조금 아신거 같지만..













이리하여 건달배스님은 실연의 아픔을 지고 열심히 빵에 몰두하여 누구나 흉내 낼수 없는 맛의 빵을

만드시며 살아가시고...    

깜님은 스쳐지나간 사랑을 안고 이제야 오시려나 저제야 오시려나 하면서 항상 물가에서 낚시를

하며 그를 기다리시고....

나도배서님은 죄책감으로 아침엔 오목천에서 정신 수양 하시고

대도시를 뒤로한체 조그마한 봉정이라는 마을에 들어가셔서 이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시어 봉사하면서 살아간다는 속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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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r
후배님 땜시 한가위 동안 미치겠다````마`````````[기절]
`
`
`
`
`````````````````````````````````````````````````

이제껃 나도배서님에 캐릭터와[굳]
깜님에 멋진 스타일이 [굳]

한순간 에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
어찌 복구하실지``


`후배님 후환이 두렵지 않으신지............[퍽]````[기절].
05.09.17. 22:45
뜬구름
후배님과 앞으로 조행을 같이 하게 되면 피해다녀야 겠습니다[기절]

탁월한 순간 포착과 편집능력[굳][굳]

깜님 속살 잘 봤습니다[사악]
05.09.18. 00:01
깜님의 낚시스타일이 저토록 원초적일줄이야...
대단한 열정이라 봐야하는건지 어쩐건지...[헤헤]
05.09.18. 00:32
[굳]....이런 아픈 전설이 잇을줄이야...

후배님 글솜씨도 한글솜씨 하십니다...

[헉]...배꼽이 어디갔댜..[궁금]....[씨익]....
05.09.18. 11:51
역시 후배녀석님의 조행기를보면 음 과연.....
재미가 엄청나게 납니다 [굳]
05.09.18. 12:56
후배님
이제부터 다때려치우고
개그작가로 나서 보세요...

골드웜 식구들이 팍팍 밀어 줄겁니다...............[굳]


햐여튼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신다 말이야.......[기절]


그런데 전국구로 나가시는 깜님한테 양해를 구했나요......[씨익]
뭐 나도 배서님은 곧 매일우유에서 스폰이 들어 오실것 같고....[시원]
05.09.19. 01:27
profile image
역시 후배녀석님입니다.[굳][굳][굳]
감성돔 감성돔...개코나[굳]
05.09.19. 05:19
profile image
곧 강호에 피바람이 불지니라... [사악]
05.09.19. 11:31
profile image
에궁... 뽀대낚시... 개코나... [뜨아]
05.09.19. 11:32
키퍼
깜님 전국적으로 볼사람은 다봤으니 이제 포기하셔야 될것 같습니다.[사악]
05.09.19. 12:00
angler
한`방에 전국구 뽀대낚시 무너지는 `````떼구르를[기절]

깜님 결국엔 아껴둔 필살기들 중 하나를 써야 되겟군요`
안그럼 회복하기 힘들겠습니다`````[윙크]
05.09.19. 12:43
angler
잉글랜드 심님 ``````` 한테 걸리면
무작위 삭제 불능인 코드 제로가 되니
그 근처 분들은 항상 경계하심이
배스계에 오래남아 있을수 있는 비책중에 비책일듯 싶습니다...
앵글러 백이```
05.09.19. 12:46
후배녀석님하고 낚시하기 무서버서... [푸하하]
깜님, 나도배서님 제대로 걸리셨네요. [씨익]
05.09.19. 21:37
후배녀석님,
글 솜씨 대단하시네요. 의상도 멋지시고[굳]
골드웜의 깜님,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으시죠. 팬도 많으시죠.
늘 쓰시던 모자도 바뀌시고 이번엔 아주 벗으셨내요.(모자를)
아직 머리카락 수가 괜찮으시네요. 관리 잘하세요.
순간 어디로 가버리데요. [사악],
저의경우 말입니다......
05.09.20. 01:45
후배녀석 글쓴이
헉!! 두분께 심한 이미지 손상을 입히지는 않았는지.. 심히 걱정 됩니다.
이제 사진기 드리대면 아무도 안 찍으려고 하시겠지요..
이젠 좋은 이미지 관리 연구에 들어가야겠습니다.[씨익]
05.09.20. 02:27
profile image
정말 한참을 웃었네요[푸하하]

이 일을 우야노..[울음]
05.09.20. 09:14
배스렉카
나도배서님 표정 정말 압권 입니다..마치 입맛을 다시듯,[푸하하]
깜님 ....사랑은 항상 소리 없이 다가 온답니다..[씨익]
저도 다른 남자 알아봐야 겠네요, ^^a
05.09.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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