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오목천 조행...^^

토요일 오전 진료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는 보팅을 하기 위해서 사일지로 향합니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비가 온다고 하더니만,

햇빛만 쨍쨍입니다. 바람이 약간씩 불구요..

땀을 흘리며 보트조립하고 띄웁니다... 절벽에 거북바위 포인트로 진입하여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추석 명절에도 수상스키타는 사람들이 있네요...-.-;; [울음][울음][울음]

너울대는 파도에 멀미할것 같습니다...-.-;[기절]

업친대 겹친격으로 [헉] 30mA짜리 전동 휠체어용 베터리가 열을 받아서 접지 부위 플라스틱이 녹아 떨어집니다...-.-;; [기절][기절] 순간 이러다 배끌고 출발지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순간 스칩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라고 접지 부위 플라스틱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가이드 모터 집개를 가져다 대니 모타가 돌아갑니다... 순간 [흐믓]... 돌아갈 수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중요한건 [배스]의 입질이 없습니다. 어디 있는건지 원...
30분 넘개 이것 저것 다 써봤는데 소식이 없고 너울치는것과 베터리의 문제로 사일지 상류로의 보팅은 포기할까 합니다... 다시는 사일지 보팅 하나봐라...-.-;; [울음]

배를 접고 집에 가서 다른 배터리 들고 다시 진량에 신제지로 갑니다.
가서 2시간 보팅하는데 조과는 깜사이즈로 7-8수 정도 입니다.. 사진으로 올릴 여력도 없이
기운이 풀립니다...[울음][울음]

이렇게 추석 연유 첫날 조행은 막을 내리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서 맛있는 송편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이 [굳]입니다.

다음날 교회에 다녀와서 오후에 점심먹고 쉬고나서  4시경에 오목천으로 갑니다.

나도배서님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작 포인트입니다. 하류쪽에 생각보다 배스가 많이 있더군요.
잔챙이는 사진으로 올리지 않습니다. 오늘에 최대어만 사진으로 올립니다.
포퍼로 잡았습니다. 3번의 실패끝에 결국에 끌어냅니다...^^[씨익]
3짜후반정도 되어 보입니다.



포즈를 달리해서 한장 더 찍어 봅니다.

배가 유난히도 나와서 배를 만져보는데 뭔가가 만져집니다. 이상해서 입속을 보니 꼬리지느러미가 식도 밖으로 나와있네요.. 제법큰놈을 먹었나 봅니다. [뜨아]

나도배서님 웜으로만 하지 마시고, 하류쪽으로 포퍼 써보세요. 계속하다보면 제법큰넘들이 하류에 베이트피쉬를 사냥하기위해서 있는것 같습니다...^^;;

이날 끄리도 3-4수 정도 포퍼를 물고 나오구요. 베스는 3마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올리니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