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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금호강...

나도배서 나도배서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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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어제 저녁부터 안개가 끼더니..

아침에는 더욱 더 짖게 안개로 덮혔습니다.

오목천으로 가려다...

새로운 곳을 찾아 보자 싶어.

안심교 하측에 위치한 금호강의 어느 웅덩이로 내려섭니다..

연안에 섰을 때 가까스로 수면이 보입니다.

스피닝로드에 스왐프클로러 네꼬채비로 캐스팅..

폴링과 동시에 입질이 시작됩니다..

잔책이 특유의 촐삭거리는 입질..

당겼다 놨다..이리 저리 옮겼다..또 당기고..

웜이 크서 그런지 훅하고 흡입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채비를 2인치 웜에 지그헤드를 이용한 카이젤로 교환하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둡니다..

잔챙이야 물던..가지고 놀던 두고 있다가..

가끔 줄기차게 당겨가는 놈이 있으면 챔질을 시도합니다.

드디어 한 수 합니다..

앙증맞은 사이즈로...[씨익]



















좀 더 앙증맞은 사이즙니다..



















이러한 사이즈는 입질이 있을 때 챔질하면 안돼고..

한참 기다려 제풀에 지쳐 입질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끈질긴 놈일 경우에는 로드를 길게 당길 때 챔질 해주면..됩니다..

이러한 사이즈로 10여수 가까이 하고 나니..

짜증납니다..

뭐 손맛도 없고..바늘 빼기도 그렇고..

이런 입질에 큰놈이 입질할 경우 대처하기가 난감할 것 같더군요..

철수할까..생각하다..

에이  한번 더 던져보자..캐스팅..

또 착수와 동시에 촐삭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토톡거림에도 방치해 두고 있는 데..

슬며시 라인을 약간 강하게 당기는 느낌이 들어 챔질합니다.

처음에 반항이 없길레 또 잔챙인줄 알았는 데...

라인이 하류로 자꾸가는 게 이상해서 재빠르게 감아줍니다..

연안에 와서야 놈이 모습을 드러내는 데..

앙증맞은 사이즈 무리의 대장급인 모양입니다..

3짜 중반은 너끈히 되는 참한 놈입니다.





























안개낀 금호강 웅덩이에서...

귀찮을 정도의 입질에 참한놈으로 한 수 하니..

안개 자욱한 포인트가 눈에 들어와 몇컷 합니다.








































이 웅덩이는 수심이 그리 깊지 않으면서 물이 맑아 바닥이 다 보입니다.

그래서 건너편의 수초근처에 폴링시킬 경우 입질을 받는 데..

연안에 가끔 팔뚝만한 놈들이 꼬리를 치켜들거나 지느러미를 물 밖으로 내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캐스팅 하면..거센 물결을 남기고 사라지지요..

아니면 웜을 버징 시키면 어느정도의 거리를 따라오다 유유히 사라지기도 하고요..

이런 놈들 잡을 비책은 없나요...

철수시간이 임박하여 수초근처에 한번 더 캐스팅하여..

촐삭대는 입질을 받은 후 챔질하여 마지막놈을 채포합니다.

좀 마르기는 했지만..

이놈 사이즈는 어느정도 일까요..





















한번 알아맞춰 보시지요..

근접한 사이즈를 맞추시면...

부상으로 게리 6인치 웜 한봉다리....드립니다.

부상 수령은 직접 대면입니다..[씨익]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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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susbass
안동서 그런경험을 했습니다
보면서 안먹는다""

빨리 포기하라고 하더군요..[뜨아]
그 시간에 다른 놈을 꼬시라고,,

안개가 사진 문구와 잘어울립니다..[꽃]
05.10.06. 10:19
goldworm
사진이 흐려서 잘 확인은 안되지만, 아가미부분 무늬로 대충 찍어볼때...
34cm 로 하겠습니다. [미소]
05.10.06. 10:22
profile image
정답 응모합니다. 32cm
요즘도 열심히 다니시네요.. 저는 바빠서 아침에 도저히 못 일어납니다. 점심시간에 영대안에 삼천지에 붕어낚시꾼들이 딱아놓은 자리에서 손맛보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20~30cm정도이구요... 마리수는 한 30분하면 6~7마리정도 합니다....
이근처에 오시면 연락한번 주세요..식사라도 같이 하게...좋은 하루되십시요[씨익]
05.10.06. 10:22
mk
"시돕!"

......"부상은 내끼야~"[흐뭇]

......나도배서님 '게리 6인치 웜 한봉다리' 퍼뜩 주이소!


답 : '앙증맞은 사이즈'

해설 : <...... 이러한 사이즈는 입질이 있을 때 챔질하면 안돼고..

............... 한참 기다려 제풀에 지쳐 입질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 아니면 끈질긴 놈일 경우에는 로드를 길게 당길 때 챔질 해주면..됩니다..

............... 이러한 사이즈로 10여수 가까이 하고 나니..>

이상의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요 놈은 분명히 고 놈임미더....[꽃]


* 나도배서님이 출제하신 본문을 3번이나 읽었슴미더.
05.10.06. 10:28
profile image
오늘 7시 20분쯤 되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더군요...
집 가까운 곳에 나도배서님의 놀이터가 새로 생겼군요[굳]

환절기 옷 두둑히 입고 나가세요...

05.10.06. 10:3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현재는

3짜와 앙증 사이즈만 나왔네요[생각중][씨익]
05.10.06. 10:33
profile image
18cm........한표.

신동수로에서 제가 잔챙이를 많이 잡아서........[씨익]
05.10.06. 11:04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mk님 사이즈를 센티미터로 표시해 주셔야 합니다.[미소]

뜬구름님[굳]

다들 조금씩만 더 쓰세요[씨익]
05.10.06. 13:41
역시 부지런한 조행이십니다....[꽃]
조나단 보고 새벽조행하라면 아마 물속에서 배스랑 같이 놀고있지 싶은데요..
늘 일이 늦게 마치다 보니 새벽엔 뭘하려고 하면 기절합니다....[기절]

제가 보기엔 말라도 37은 될것 같은데.... [미소]
05.10.06. 13:46
아니... 39로 수정할께요.. 마른긴 했는데...아무리 봐도 37은 좀넘을것 같구..
에이~~~ 39다..... [씨익]
05.10.06. 13:48
profile image
나도 배서님..정답 마감이 언제까지입니까? 발표가 기다려집니다.[헤헤]
05.10.06. 16:3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정답 발표는 내일 아침 조행기 올리면서 하겠습니다...[씨익]
05.10.06. 16:59
전 23cm 하겠읍니다.

참 부지런하십니다.[굳]

내일 조행기가 기다려지네요.

mk님, 댓글도 항상 웃음이 넘치네요. 오늘 새벽엔 mk님의 조행기 모음 읽다가

사무실 지각할 뻔 햇읍니다. 한편만 더, 또한편더... 이렇게... 책임지세용.
05.10.06. 17:48
profile image
저도 아가미를 봐서 아마 3짜 후반에서 4짜 초반 정도라 예상합니다.
찍어서 39.5cm 맞추면 상품주세요.[사악]
설마 봉다리만 주시는것은 아니죠?[기절]
05.10.06. 18:09
중증님.... 왜 나하구 비슷하게 사이즈 올려서.....[외면]
맞추면... 반달라고 그러지...[버럭]
05.10.06. 18:39
전형사
나도배서님!!!
그래도 손맛은 많이 보셨네요
제가보기엔 지느러미가15cm정도 되는놈같은데요...[씨익]
05.10.06. 18:47
초록뱀
지는 34로 할랍니다
걍 저 주시죠 정답인께[헤헤][씨익]
05.10.06. 19:25
전 41cm정도
여전히 부지런하십니다[미소]
05.10.06. 21:04
건달배스
전형사님 아깝습니다
고로케님 오버 하셧네요
그만큼 나도배서님 좋아하시나봐요
제가 정답 맞춰야 겠네요 [미소]

정확히 17센티 입니다 [사악]
전 상품안받습니다

왜냐구요









부정행위 했거든요 [씨익]
05.10.06. 21:15
아 쒸 [쳇]
크게애기하면 감동해서
주시지않을까생각했는데
달배님 컨닝하시구[미소]
05.10.06. 21:26
profile image
앙증맞은 싸이즈~
고넘들도 힘찬 바늘털이 하잖습니까 그모습이 귀엽습니다.

그리고 안개 자욱하이 금방이라도 나올꺼 같습니다.
05.10.06. 23:37
17cm 라구......이런.....[아파]
왠지.... 씁쓸....[외면][울음]
05.10.06. 23:38
누가 그랬습니까?

금호강 똥물이라고…….

저 정도가 똥물이면 대구지역 물 다 식수입니까.[헉]
05.10.07. 01:1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응모마감 되었습니다..
당첨자는 mk님과 저원님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서스배스님, 골드웜님, 오리엔트님, mk님, 운문님, 키퍼님, 빤스도사님, 저원님, 러빙케어님, 눈먼배스님, 뜬구름님, 조나단님, 김지흥님, 중증님, 전형사님, 초록뱀님, 고르께13님, 건달배스님, 헌원삼광님, 후배녀석님, 동행님.
감사합니다[꾸벅]
05.10.07. 09:59
음,..연수다녀온 사이 이미 감사인사까지..[씨익]
05.10.07. 20:45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올드보이님도 감사합니다[꾸벅]
05.10.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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