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조행

오랜만에 아침 조행길에 나서 봤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요즘 잘나온다는 옥계 환경사업소앞 입니다.

골드웜님이 좋아 하는 갈대사진부터 한장 올라갑니다.[미소]



영덕쪽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죠 구미 하늘은 그저 흐리기만 한데 생각보다 날씨가 포근한게 좋습니다.

미나리깡 챙겨입고 물속에 들어가손을 담궈보니 물도 그리 차갑지 않고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씨익]
하지만 오랜만에 라이트 로드를 챙겨서 왔더니 적응이 쪼매 않됩니다.
일단 하류쪽부터 차근차근 스왐프 네꼬로 두드려 보는데 반응이 없습니다.

채비를 4" J웜을 노싱커로 바꿔서 세팅하고 건너편 부들앞에 바짝 붙여 넣으니 바로 입질을 하는데
역시나 라이트로드의 한계 입니다.
바로 제압이 않되고 수초속으로 감아 버려서 랜딩에 실패 합니다.[울음]

상류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30급 중반 정도 되는 녀석으로 한수 할뻔 했는데 훅셋이 조금 약했는지
발앞에서 그냥 가버립니다.[헉]

이렇게 꽝을 치면서 제일 윗쪽까지 올라 갔습니다.

비장의 저금통 포인트 무조건 한녀석을 볼수 있는곳에 도착 비장한 각오로 캐스팅
바닥까지 폴링 시킨후 잠시 기다렸다가 살짝 끌어주고 다시 잠시 기다려주는데 툭~ 왔습니다.[헤헤]

슬렉라인 감고 이번에는 힘차게 훅셋 로드가 확~ 휘어지면서 드렉이 풀리는데
녀석이 왼쪽으로 있는 부들쪽으로 파고 들려고 합니다.

스풀붙잡고 일단 머리를 반대편으로 돌리게 한다음 서서히 힘빼기 작전으로 들어갑니다.
좀처럼 항복 하지 않는 녀석 때문에 중간에 두번정도 더 훅셋을해서 확인 사살후 랜딩에 성공 합니다.



대충 재어봐도 두뼘사이즈 셀카 사이즈 나옵니다.[씨익]



비가 약간 오락가락해서 잠시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었더니 헤어 스타일이 영 꽝이군요[씨익]

같은 자리에서 작은 녀석으로 한수더 추가하고 철수 했습니다.



오늘의 힛트 포인트 입니다.
양쪽으로 나있는 부들사이에서 두녀석다 나왔는데 저쪽이 수심이 좀 얕아지는 곳이고
조금더 안쪽으로 포인트가 좋은데 이카정도를 사용하면 닿을수 있는 거리입니다.



마지막으로 뽀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