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지난 토요일 플라이낚시 조행기입니다.

모닝캄 1236

0

14

어느새 부턴가 남녁에선 4짜,  5짜  쏠쏠~한 배스 조황이 들리는데,

예 는 아직도 얼음이 꽝꽝!  아직도 봄은 너무 멀기만 한 느낌입니다.[슬퍼]

해설랑, 캐스팅 강사로 모시려던 정경진님은 과중한 업무로 불참하시고  한 송어 루어낚시하는
자칭 '송킬' 푸른아침님, 원대승님과 경기도 장광지 손맛터를 찾았습니다.

배스 손 맛 보단 못하겠지만  그나마 송어 바늘털이로 위안을 삼을 요량이었죠.
한데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세 명 모두 플라이장비만 오운리 였습니다.

푸른아침님, 원대승님 모두  원샷 원킬 이라는 그 다양한 스푼과 채비를 놔두고,  
두 서너번 휘둘러본 플라이대만 들고 9시경 낚시를 시작합니다. [글쎄]



전주에 플라이낚시 첫 신고식에서 20수 이상의 조과로 거 을매나 의기양양해대던 푸른아침님.
바지에 파란색 라인과 누벅 등산화가 눈에 확~ 띕니다.. [씨익]



푸른아침님의 지난주 조과에 고무되어 플라이낚시는 나중에 천천히...하던 원대승님. [생각중]
기실, "원대승님이 플라이로 한마리라도 잡아야 열심히 배울낀데.." 하던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시작이 금방이다 싶은데 어느새 쓸만한 씨알의 첫 송어로 머리 올리는 원대승님.[짝짝]
신고있는 투습방수 고어텍스, 미끄런 바위에도 착착 비브람창 머 거시기표 산악 마라톤화
증말 탐 납니다.  레져용으로 딱이다 싶은데 설랑.. 만원에 안되겠니? [씨익]




적당히 진을 뺀 뒤 퀵릴리즈로 방류하는 모습.... 한데 릴리즈 사용법을?[궁금]




슬며시 원대승님 옆으로 자리를 옮겨 바로 한마리 체포 하는 푸른아침님. [푸하하]

날씨가 생각보다 덜 춥더군요
이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11시경까지 꽤 많은 송어입질을 받았습니다.
오후 4시까지 플라이 첫 출조 원대승님이 이십여 수, 저와 푸른아침님도 비슷한 조황이었습니다.

한데 안타깝게도 두분의 캐스팅 사진이 없습니다.  처음 하는 사람의 라인 궤적이라곤
믿기지 않는,[뜨아] 흐르는 강물처럼의 멋진 장면 보다 쪼~끔 빠지는[헤헤]  참 거시기니

띄엄띄엄 럭셔리하구, 그레이스하구, 원더풀 했는데 설랑  뒤쳐진 조과 만회 하는데만
급급한 나머지.. 낭중 생각에 아뿔사 이네요.[내탓]

다음 기회엔 멋지게 동영상으로 찍어서 틀림없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헤헤]





지난주 푸른아침님이 낚은 황금송어입니다. 폰카 사진이라 좀 그렇군요, 때깔이 정말 고왔는데.
들리는 소문에 시즌 초 황금송어 잡으면 그 해 어복이 대 풍 이라던데.. [짝짝]  




재미삼아 빙어낚시용 발사 찌로  만들어 써본 마커입니다.
자립을 위해 아래쪽에 1mm 실납을 강력본드로 고정시켰습니다.

4 번 라인에 걸어서 캐스팅하기에 약간 모자르단 느낌이 들더군요. 5번 이상이면 무리 없을 듯.
한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채비가 바닦에 거의 내려가면 '발딱' 섭니다.  

송어가 지나가거나 예신이 오면  찌 톱이 흔들흔들 하구요,
채비가 바닦에 완전히 닿으면 찌가 누워버려 수심측정도 되고, 붕어처럼 밀어 올리다
누워버리는 입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비용으로 몇개 더 만들어야 할 듯,



정경진님 덕분에 이쪽 플라이앵글러가  몇 명 더 늘었습니다.  
이 참에 좋은 장비 구해주신 정경진 님에게 대신 감사 인사 드리구요.  그런 뜻에서
푸른아침님, 원대승님, 봄날님이 조만간 한 번 쏘신답니다?[사악]

아마도 올핸 배스낚시 출조 외에도 근처 계곡으로 산천어랑 열목어낚시 조행도 가끔
일 것 같네요.



두 분 나란히 서 가 낚시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신발은 원대승님이 헐~ )
앞으로도 항상 그런 모습 기대합니다. [미소]


[꾸벅]
공유스크랩
14
susbass
그 신발 탐납니다,,,[침]
공구 들어가시죠...

고생많으셨습니다,,

푸른아침인지,,춘천이신분,,,술먹구는 전화하구,,장광지 갈때는 전화두 없내그려,,
재미볼땐 안 붙이구,,,
기억 오래갑니다,,,[외면][흥]
06.02.21. 15:59
profile image
올해는 그러고보면 한번도 안나가봤군요.. 플라이하러...

에효..

그래도 춘천서 안성 장광지까지 오시다니 그 시간 대구로 달리세요...
그게 더 유익하실걸요..
06.02.21. 16:27
키퍼
낚시하는 주변으로는 아직 얼음이 보입니다.[미소]
푸른아침님 황금송어 진짜 예쁩니다.[굳]
06.02.21. 16:33
profile image
나는 언제나 플라이 낚시에 도전해볼까??[생각중]

송어 플라이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06.02.21. 16:42
모닝캄 글쓴이
그 러게요..
주변이 온통 물 천지인데, 가까운 곳에 겨울 송어낚시 할 곳이 한 군데도 없군요.
대구 조행길 함 추진해 봐야할 까봐요..

그젠 가슴이 갑자기 마꾸뛰는 증상이 한참 이더니만 오늘 오후부턴 목이 칼칼해 지는게
아마도 감기 초기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 하세요.
06.02.21. 17:12
푸른아침
크~~~
susbass님 너무 하십니다.[울음]
전날 전화드렸더니 현장시찰 하신다하시구선....[버럭]
저야말로 전화드려 닭도리탕이라도 사달라할려던 참에 또 염장이라 야단하실까 두려워
전화도 못드리고 낚시만 했건만...
그래서 그런지 고기는 잘 나오더군요[사악]
06.02.21. 17:25
푸른아침
참 저 신발 어디서 파는지 수소문 좀 해야겠습니다.
06.02.21. 17:26
susbass
시퍼런 아침님,,
그런 고매한뜻이 있느줄은,,[사악]
다음에 는 나와바리 오시면 연락해줘요,,닭도리탕이 아니라 소도리탕이라도 해줘야죠.

송어 플라이,,
이미 그대는 종합낚시인 이십니다,,
신발 알아보시고...[사악]
06.02.21. 17:43
모닝캄 글쓴이
신발 말씀을 괜히 드렸나요?
골드웜에 링크되있는 오케이아웃 거시기니에 머렐이란 단어로 검색하심 됩니다.
가격이 쫌 됩니다. 좀 더 저렴하면 좋으련만..
06.02.21. 18:12
susbass
머렐 주문들어갑니다,,
참 괜찮은 물건이군요,,
고어텍스가 마음에 듭니다,,[굳]
06.02.22. 00:31
황금송어라는것도 있었군요.
진짜 노~~랗네요. [굳]
06.02.22. 00:32
profile image

플라이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굳]

황금송어 독특하네요...
06.02.22. 12:24
푸른아침님과 통화해보니 플라이에 푸욱~ 빠지셨다는것이
익사이팅 보이스로 전달되더군요~[헤헤]
엔돌핀 넘치는 목소리가 저까지 기분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춘천모임에 못가서 너무나 아쉬웠답니다.
모닝캄님께도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다음번에 춘천가서 꼬옥 뵙고싶습니다~[꾸벅]
06.02.23. 00:08
저는 안보이고, 신발만 보인다 이말지요..[외면]
06.02.23. 17:3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날씨 많이 좋아졌지요 매일 매일 왕대박들 하시기를.... 기쁜(?) 소식과 슬픈(?)소식이 각각하나씩 있습니다. 뭐 저혼자 기쁘고 저 혼자 슬픈일이 겠지만.... 아침에 퇴근을 하면서 끄리나 잡아 볼까 하는 생각에 꽃밭 휴계소 앞으로 갔더랩니다. 히떡ㅡ_ㅡ; 로드를 (그 ...
  • 어느새 부턴가 남녁에선 4짜, 5짜 쏠쏠~한 배스 조황이 들리는데, 예 는 아직도 얼음이 꽝꽝! 아직도 봄은 너무 멀기만 한 느낌입니다.[슬퍼] 해설랑, 캐스팅 강사로 모시려던 정경진님은 과중한 업무로 불참하시고 한 송어 루어낚시하는 자칭 '송킬' 푸른아침님, 원대승...
  • 어슬프게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도를 하고 있으시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만. 먼저 제작된 첫번째 잡아라를 올려봅니다. 이음새 부분이 가장 어렵군요 일단은 완성에 그 목적을 두었읍니다만 완벽한 작품을 위하여 연구? 를 계속할까 합니다. 많은 조언 ...
  • 셋방조행기 올리려고 했건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 뭐시냐... 털북숭이 갈매기부부님의 조행기가 끝내 안올라옵니다. 지난 주말 청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사악] 어제는 저원님과 저녁 퇴근 무렵 점방에서 만나서 밤마실 나갈 계획을 꾸몄드래요... 둘이서 사부작이 저녁먹고 노곡교에서 만...
  • 탑워터뽕 조회 205306.02.21.01:18
    야밤에 잠도 안오고 낚시도 못가는데 자꾸 호작질만 생각나서 가지고있던 풋볼지그를 러버지그로 튜닝시켜봅니다. 이전에 풋볼지그 머리에 염색을 시켜두었습니다. ↗염색도구는 500원짜리 메니큐어입니다.(형광색,무색) 옵션도구는 여자친구한테얻은 반짝이 [헤헤] 두가...
  • 同行 조회 186606.02.20.21:33
    수원IC에서 오산천까지의 지도를 올려 보았습니다. -수원IC에서 오산천 찾아가기- 1. 수원IC를 진입 좌회전 후 직진합니다. 2. 1차선에 붙어서 직진 하시다 우측에 하갈교 다리가 보이면 좌회전합니다.(하갈교 다리 부터 23번 국도입니다.) 3. 좌회전 하셔서 약 2Km쯤 내...
  • 골드웜 식구님들 안녕하십니다.. 봄이 성큼성큼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제작한 로드거치대가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여( 약간의 충격시에 앞으로 넘어지는현상) 마침 나무도 좋은것이 들어와서 거치대 및 릴 케이스를 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도면은 에어복님...
  • 일요일 꽃밭 다녀왔습니다.
    오디오맨님과 정오에 꽃밭석축에 도착하여 배를 띄웠습니다. 출발당시 표층수온은 5도에서 한낮에 7도까지 올랐습니다. 예전 겨울에 낱마리라도 꼭 얼굴을 보여주던 직벽을 노리고 갔던건데 거기서는 배스 입질한번 못받고... 월척붕어로 한수! 저도 공식 잡어조사 등극...
  • 자작 루어 필드 테스트 오늘은 몇 일전부터 마눌님 한테 놀림을 받아가며 만들어 놓은 자작루어를 필드 테스트하기로 합니다. 먼저 자작에 협찬해주신 분들입니다. 운문님 : 납주물 몰드,납 추,프라스틱 구슬등... 골드웜님 : 스커트,스플릿 링등... 달배님 : 스텐레스 ...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4106.02.20.11:39
    오래전부터 새로 구입한 200보트를 띄워볼려고 무진장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뒷받침 되지 않았는데. 마침 토요일(18일) 시간도 나고 해서.. 깜님과 채은아빠님과 함께 초동지로 달립니다. 원래 계획은 현풍수로를 워킹으로 치고.. 오후에 번개늪에서 보팅하기...
  • 키퍼 조회 119706.02.20.10:25
    장기 잠수 회원인 진이아빠님의 연락을 받고 주말 남쪽 조행을 준비 했습니다. 토요일 조황을 쭈~욱~ 살펴보니 장척지 몰황, 초동지 좀 나옴, 번개늪 ? 이상황에서 초동지를 갈까 번개늪을 갈까 하다가 번개늪으로 가보자는 진이아빠님의 요청에 번개늪으로 쏩니다. 오늘...
  • 눈먼배스 조회 119506.02.20.08:48
    06시 20분 반사적으로 일어 납니다 남강으로 달립니다 염라대왕,번개쏘가리,눈먼배스.... 바람한점 없고,영하2도의 기온 쬐끔 찜찜합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대박의 기대로 항상 설레입니다 남강에 도착하여 배펴고 10시경 준비완료 내리자마자 이내 올라와 줍니다 번...
  • bassing 조회 121706.02.20.01:08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기상을 할려구 했지만~ 몸이 예전같지 않다!! 왜 아직 봄이 아니 니까!! 그래서 조금만 더 자야지 했는데~ 눈을 뜨니 8시다!! 그래도 어제 가야겠다는 맘을 먹어서!! 무작정 또 고!! 에 나섰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로 가볼려 하다가~ 그쪽에서...
  • 히든카드 조회 132706.02.20.00:30
    안녕하세요~[꾸벅] 몇일전에 장만한 300보트와 55파운드 가이드모터를 챙기고... 아침 7시50분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백야지로 향했습니다. 신나게 가는길에 뒤에서 후배가 한마디 합니다. 형...내로드 안가져 왔네요[] 차를 돌려 집으로...[울음] 9시쯤 출발합니다. 10시3...
  • 후배녀석 조회 115906.02.20.00:02
    오랜만에 출조해 봤습니다. 멀리는 못가고 부엉덤이..................."꽝" 어딜가면 배스를 만날수 있을까 고심끝에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축구장으로 가보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위치도 모르고 정확히 포인트도 모르지만 그냥 달렸습니다. 꽃밭 맞은편 축구장으로...
  • 재키 조회 123606.02.19.23:57
    2006/02/19(음1/22), 맑음 시간 : 14:30-16:40 개황 : 수온 8도/9도, 기온 12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네꼬, 카이젤, 러버지그 조과 : 꽝 ---------------------------------------- 아침부터 아이들이 친구들과 수영장가겠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아...
  • 신갈 잡새,
    susbass 조회 116306.02.19.21:31
    , , 이른 점심을 먹고,물소리 바람소리로 동행님 접선을 하러 갑니더. 띠디디디.. 12시 40분, 물소리 포인트 진입을 위해 과감하게 우회전을 합니다,,(아시죠 확 돌려야 되는거)[씨익] 입구에 서있는 플랭카드,,물소리 바람소리 정상영업.합니다," 반갑웠다 물바,, 소폭...
  • (수정완료)초동지 & 나도배서님 보트 진수식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원래 계획은 '꽝'없는 번개늪에서 진수식을 거행하려 하였지만... 계획변경... 채은아빠님 합세하여 초동지로 향합니다. 바람이 좀 불어와서... 일단 워킹으로 예전 물유입구 포인트를 잠시 탐색합니다. 잠잠합니다. 그러다 골드웜표 지그...
  • 최남식 최남식 조회 136906.02.18.21:46
    대청호에서 방아실이라면, 오래전 가두리 양식장이 터져서 대물이 많이 나온다는 곳으로 유명했다. 그당시 받침대도없이 달랑 2천원짜리 글라스대로 버스표두장을 내고 비포장길을 덜컹거리면서 아버지낚시가방을 훔쳐서 나온친구와 밤낚시를 하던 추억의 장소이다. 오늘...
  • 2006년~ 시즌을 알린다~
    bassing 조회 115706.02.18.21:39
    머리 많이 길었죠?? 이참에 장발로 길어 버려~~^^; 올해 첫배스를 초동지에서 했답니다~ 토요일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 초동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라면 내일 갈려구 했는데~ 번개지도 생각이 나서~ 무작정 초동지로 달렸답니다~ 도착하니 보트 2대가 물위에 떠있네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