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고삼으로의 여행 ~~~

Skywalker 1185

0

14
직장인에게 있어서 평일 조행은 참으로 힘든 선택일겁니다. 자주 올라오게 되는 평일 조행이 참으로 부럽기도 하구요..

그런데.. 독일에서 3개월 독수공방 하는 동안 매일 조행기에서 사진으로 접하는 대물의 자태와 "느면 막나와"라는 글로 인한 3개월간의 위산과다로 인한 심한 복통을 해소하고자 어제 수요일 과감히 하루 휴가를 내고 튀었습니다.

이번주가 좀 바쁜 기간임에도 불과하고... ('느면 막나와'라는 곳은 최신 업그레이드된 네비게이션에도 안나오더군요.. [궁금]

아침 6시기상... 7시에 고삼에 도착했습니다. 물이 상당히 많이 배수된 상태로 걱정이 앞섭니다... '날 또 잘못 잡았군...'[울음]



나룻배를 렌트했던 양촌좌대의 선착장은 저수지를 향해 바라본 방향에서 우측으로 50미터 이상 이동된 상황입니다. 물이 너무 많이 빠진 덕분에 배를 띄울 수 있는 곳을 찾아 옮긴거죠...





써스배스님이 미리 양촌좌대에 연락을 넣어주신 덕분에 모든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써스배스님의 50파운드짜리 가이드 모터를 달고 출발~~


혼자 이곳 저곳을 둘러 봅니다.

저처럼 평일 아침인데.. 이미 배 3척이 떠서 이곳 저곳을 흩고 다니더군요. 조과없이 거의 한시간을 둘러봤습니다.
다행이 팔짜섬 뒷편 직벽에서 2짜 몇수 3짜 몇수 합니다. 채비는 이것 저것 던져 보았으나 카이젤로 잡히더군요. Trick Worm과 Swamp Crawler로 잡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사진기를 모두 A/S에 맡긴 관계로 사진은 없습니다.


Skywalker가 한참을 헤매고 다니고 있을때 써스[배스]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도착하셨다고... 써스[배스]님이 바쁘신 와중에 오신 이유는 매번 조행을 떠나서 헤매고 다니고, 꽝을 업으로 생각하는 Skywalker의 교육 차원에서 동행 출조를 하신겁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 이맘때는 가슴에 [꽃]이라도 달아드려야겠습니다.


곧바로 써스[배스]님께서 알고 계신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남들도 알고 있을 포인트지만.. Skywalker는 전혀 몰랐거든요..




저를 데리고 간 다른 직벽 포인트... 캐스팅 하시자 마자 잡아내십니다. 물론 Skywalker는 캐스팅도 안되고 첨벙 첨벙하는 착수음으로 인해 배스를 몰아내는 형국입니다.


써스[배스]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쬐만한 러버지그... Skywalker는 써스[배스]님으로부터 받은 요넘을 써스[배스]님 도착 전에 고삼 저수지에 상납했습니다.. 웬 물속안에 빨랫줄.. [기절]








상류지역은 물이 너무 빠진 관계로 중류와 하류를 주로 탐색했습니다.

써스[배스]님으로부터 계속적으로 지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웜들의 물속 움직임 기타 등등 강의는 계속 되었습니다. Skywalker라면 저렇게 못 할것 같은데... 싶은데 써스[배스]님은 외모에 비해 참.. 자상하시단 말야... [씨익]

블루길 컬러의 웜과 지그헤드를 이용한 채비로 바꾼후 Skywalker도 잡아내기 시작합니다. 몸이 좀 풀려서 캐스팅도 아까보다는 훨 나아진 것 같더군요.. 제 생각이지만서도..










여러 포인트들을 돌아 다녔습니다만... 요런 모양의 포인트에서 많은 배스의 움직임을 목격했습니다.



수초 지형에서는 네꼬리그로 해서 몇수 올렸고... 수초를 넘겨서 버징으로 수초 앞에 퐁당하는 기법을 써스[배스]님으로부터 배우고 몇번 시도... [헉]... [배스]가 수초 위로 올라와 버징하는 웜을 공격하네요... 비록 잡지는 못했는데 (맞습니다.. Skywalker 실력이 좀 허접해서) 신기한 모습을 본거죠.. 물살을 일으키며 웜을 공격하는 [배스]의 모습을..

다른 분들 처럼 일타일방으로 팔이 떨릴 정도로 잡지는 않았습니다만... 써스[배스]님 덕분에 하루 조과 기록으로 신기록은 세웠습니다.

1시 반까지 낭만 나룻배 보팅을 한 후 식사 시간...
[배스]도 많이 만났고, 포인트도 물이 빠진 덕분에 눈으로 많이 확인 할 수 있었고, 써스[배스]님으로부터 많이 배웠고... 밥이 꿀맛 입니다.


(써스[배스]님.. 다음부터는 가능하면 매뉴얼 기능을 사용하시고, 플래쉬는 터트리지 마삼... [씨익])



식사후 잠시 더 하다가 철수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Skywalker의 교육을 위해 멋진 날씨까지 준비하신 써스[배스]님 감솨 [꾸벅]


공유스크랩
14
돼지고기, 두부 송송 넣은 김치찌게가 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씨익]
06.05.18. 09:25
찌개 사진에서 군침이.[침]
좋은 조행 하셨네요.
06.05.18. 10:03
"써스님은 외모에 비해 참.. 자상하시단 말야...[씨익]"
도대체 외모가 어떻길래..[씨익][씨익][씨익]
손맛 많이 보셨네요...축하드립니다..
06.05.18. 10:50
Skywalker 글쓴이
피부가 검고 눈 부리부리 하시고.. 좀 무섭잖아요 [씨익]
06.05.18. 11:25
profile image
[침]...저심시간이 다됐는데...

두분이서 오붓한 낭만보팅 축하합니다.
06.05.18. 11:51
profile image
파란님 말씀처럼 부지런한 써스배스님께서 댓글이 없는것을 보니..
Sky walker님.. 실수하셨는데요.(친구 Version) [헤헤]
06.05.18. 12:11
susbass
아닙니다,,[부끄]
늘 그렇습니다,자다 일라서는 창훈이 조차 곁에 잘 안오더군요,,

근데,,[쳇] 비슷한 인상파 많잖아요~![씨익]

무지 즐거웠습니다,,
워커님,,집중하는 테크닉은 감히 뭐라 못할정도의 포스가 있습니다,,
가는길이 무지 먼 루어낚시이고,,저역시 가고 있고 왔던길 안내판 정도 보여드린걸 과찬의 말씀을,,[부끄]

다 그렇잖아요,,왔던길 뒤에오시는 길손에게 길안내 해드리는 것은
동방예의지국 배스국에 국가대명입니다,,[사악]

때론 뽕맞으러 가는길 이라고 도 하죠,,
즐거웠습니다,,마지막에 포토로 찍은 대꾸리가 빠졌네요,,

06.05.18. 12:16
제가 4월달에 고삼갔었는데, 지금은 물이 엄청 빼졌군요.

저도 사진하고 똑같은 가정식 백반 먹고 왔었죠. [하하]
06.05.18. 12:52
문향
올해는 아직 고삼을 못가봤는데,
재미있는 조행기를 보니 회가 동하네요. [하하]
06.05.18. 16:49
도도
이번주는 고삼을 못갔습니다.

전번주보다 물이 무척 없어 보이는군요 [생각중]

그리던 고국에서의 여유로운 보팅낚시 그리고 정겨운 분과의 조우
더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 [꽃]
06.05.18. 16:58
profile image
써스배스님은 외모에 비해 참.. 자상하시단 말야[굳][굳][굳][꽃]

산란기가 끝나고 각 배수기가 되면 배스들 예민합니다..

웜채비가 좋고요...

보트낚시의 경우에는 1/32온스 지그헤드에 부력강한 다미끼의 스윙같은 웜으로

수초위에 올려놓으면 천천히 가라앉으면서 입질 들어옵니다..

한번 해보세요..
06.05.18. 17:00
Skywalker 글쓴이
넵 알겠습니다. 시도해 봐야겠군요!!
06.05.18. 17:41
Skywalker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고삼보팅...좋죠..재키랑 두번 가봤는데...조과는 별로...[씨익]
또 가고 잡습니다..그리고 마릿수 손맛 좀 보았으면 여한이 없겠습다요..[씨익]
06.05.18. 20:19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찌게 아침부터 식욕을....
06.05.18. 20: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US Angler's Choice Tournament 후기
    올해는 토너먼트를 주관하는 회사를 바꾸어서 출전해 보았습니다. 첫째 이유는 시즌 초반에 딜러에서 보트가 빨리 안나와서 다른 회사의 토너먼트 출전 기회를 많이 놓쳐 서 이고,, 두번째 이유는 10월에 있을 클래식 대회에 나오는 상품(보트)가 다른 대회에 비해 2대 ...
  • 에어복 에어복 조회 157406.05.22.13:13
    반가운 분들 많이 뵙고 못본분들 섭섭하지만 다음 가을 소풍을 기약하며.. 고생 하신 만년헤딩님, 친구분 , 불꽃전사님. 최남식님, 맨땅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 하셨어요......[꾸벅][꾸벅][꾸벅] 도착하니 다들 반겨 주시고 오랜만에 뵈어 너무 반갑고 즐겁고...
  • goldworm 조회 174606.05.22.13:06
    토요일... 숙취가 풀리지않아 골골 하면서도 소풍진행상황이 어떨까 걱정이 됩니다. 깜님께 전화도 해보고 만년헤딩님께 전화도 해보니 잘 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녁 늦게 약속이 끝나고 또 전화를 해보니 20여명 모이셔서 즐거운 밤 보내시고 계시네요. 일요일 새...
  • Skywalker 조회 119006.05.22.12:38
    멋진 풍경이나 배스의 모습은 안 담았습니다. 대신 가까이 계셨던 몇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냥 두서없이 올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경기권 골드웜 식구들,.. 좌로부터,,동행,도도,쪼리뽕,도기,블랙조커,동네프로,재키, 스카이워커,히든카드,깜,susbass.벤,,,님.....
  • 서영 서영 조회 139906.05.21.23:18
    오늘 소풍날인데... 참석하지 않고 땡땡이치고 안동으로 간것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안동에 오늘 아마추어 대회와 프로 대회가 있어서 복잡 다양했습니다... 고무보팅이라 주진교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왔다리 갔다리 하는 배스보트들 때문에, 멀미 날정...
  • 06년 봄소풍 얼굴보기~
    blackjoker 조회 149606.05.21.23:02
    다녀와서 사진정리하다가 도저히 다못하고 자러갈듯 합니다. 몇분은 좋은 사진을 건진듯 한데 많은 분을 못담은 것이 또 아쉬움으로 남네요...[꾸벅] 예전에 골드웜님이 왜 이쁜사진 안찍어주냐고 하셨기에 홈피장님께 선물을 드리고자 사진좀 찍고 리터칭 조금 했습니다...
  • 오늘 광덕지에서 잡은 블루길...
    오늘 오후에 광덕지에서 잡은 블루길과 배스 입니다. 잡으러간 배스는 안 잡히고 블루길이 많아서 작은 웜으로 해서 블루길 154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배스 치어 입니다.
  • susbass 조회 185506.05.21.21:24
    잘 도착했습니다,,[윙크] 사진에 대하여 영~잼뱅이 인 제가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은건 웃는사진들 을 찍고 싶어서 였습니다,, 모든분들이 즐겁게 하신것 같아 참 기쁩니다,, 어색하이 찍은 사진들이 있으면 리플 주세요,,~! 대전 사단의 불꽃전사님,만년헤딩님,최남식님,...
  • 재키 조회 154806.05.21.18:16
    토너먼트 중 조과 쪼리뽕님 32Cm 재키 30Cm 삼류님 타어종 최소어[궁금] 토너먼트 시작전 손풀이 벤님 탑정지 첫수 재키 아담사이즈 재키 또 아담사이즈 * 배스렉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1 22:21)
  • 20060518 송전지
    재키 조회 235206.05.19.11:35 1
    사진과 같은 사이즈로 납량특집 배스 4수 하였습니다. 2006/05/18(음4/21), 21:00-22:30 날씨 : 기온24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22도, 저수위, 맑은물 채비 : 다운샷 조과 : 2짜4수 요약 ; 채비에 알맞은 라인을 사용하여야 한다. -------------------------------...
  • 도도 조회 180706.05.18.20:44
    일 시 : 2006년 5월 17일 날 씨 : 햇볕은 쨍쨍 , 바람은 빽러쉬 날만큼 온 도 : 팥 빙수 생각 날만큼 ! 요번주는 정말로 참으려 했습니다. 주말에 소풍이 예정되 있는지라.. 허벅지에 많은 훅을 내리 꼽으면서 참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크로 통신 장비에 어신이 ...
  • hitek 조회 117906.05.18.20:23
    290님과 5시약속을 잡고 4시30분에 기상하여 씻고 썬크림 무장하고 5시 연락이 없는 290님 전화를 해봅니다 [헤헤] 모닝콜 해드리고 태클박스에서 오늘쓸 루어를 골라봅니다 오늘은 미디움 로드 2대와 스피닝 한대를 쓰려합니다 6피트6인치에 롱빌을 6피트에 저크 레벨 ...
  • 오타공장 조회 146306.05.18.16:18
    [ 이런 강아지 같은 경우가....] 참으로 오랜만에 조행기 함 올려 봅니다. 얼마전 비오는날 물위에 떠서 댕기는 미노우로 40중후반급 한수랑 40초반 한수 한 이후로 계속 삽질만 하고 답니다. 4월까지 지그 스피너만 열심히 던져보고 담엔 뭘 던지나 한참 고민 했더랬었...
  • 雲門 雲門 조회 155106.05.18.10:55
    요즘 매일 시간표를... 아침 출근--저녁 퇴근후 장인어르신 병문안--귀가--취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맘에 여유나 시간적 여유는 더더욱 없어지다보니 골드웜에 들어와 있는 시간도 점차 줄어 드는군요...많이 미안합니다... 리플이라도 달아드려야 글 쓰시는 분들 힘이...
  • Skywalker 조회 118506.05.18.08:52
    직장인에게 있어서 평일 조행은 참으로 힘든 선택일겁니다. 자주 올라오게 되는 평일 조행이 참으로 부럽기도 하구요.. 그런데.. 독일에서 3개월 독수공방 하는 동안 매일 조행기에서 사진으로 접하는 대물의 자태와 "느면 막나와"라는 글로 인한 3개월간의 위산과다로 ...
  • 주말외에는 평일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일 오전예배마치고 성가연습까지하고 점심때쯤 전국구와 함께 부재지로 향합니다... 전날 신비로님께 부재지의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착해서 배를 핍니다.. [헉] [헉] 못이 작아서 30mA 전동휠체어...
  • 번개쏘가리 번개쏘가리 조회 118906.05.17.23:45
    또 드리대로 가고 싶습니다 조용한 곳으로 찾다 보니 오늘은 두만지로 달려 갑니다 조용히 고기들이 놀랠까봐 조심조심 배를 뛰웁니다 두만지 전경입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산책하는 부부들 ,할아버지 할머니분들 제가 사는 구미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
  • 성막걸리 조회 117806.05.17.22:40
    할려구 아침일찍 퇴근해서 오전에논아이삶아놓구 점심먹구 비료 뿌리고4시반쯤에 음성군 소이면 소이지로10분만에 달려가서죽을힘을다해 캐스팅해야 될만큼 멀리잇는포인트에 5인치글럽웜노싱커로겨우날려 주니 덥석 받아먹네유 오메 귀여운것 한시간에 4마리잡구 왓슴니...
  • 쟈니 조회 118106.05.17.19:39
    청평에 볼일이 있어서 집에서12시30분쯤 출발해봅니다...[침] 청평땜이 보이기 시작하네요...아~다왔다...[헤헤] 물미 까지는 10여분만더가면 되는거죠....[씨익] 올늘 놀 놀이터입니다....[흐뭇] 저번에 왔을때보다 수위가 많이줄어있는것이 눈에 확뛰네요...[미소] [배...
  • 미루어 두었던 이야기 올립니다. 매일 같은 사이즈라 식상하기도 하지만 먼저 오로지 입니다. 매년 같은 사이즈만 나오네요, 30급 주 채비는1 /16지그헤드에 줌사의 피쉬닥터 주로 폴링 바이트입니다 오늘의 최대어 34입니다 크게 보이기 위해 클로우즈업 시켜읍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