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지 오짜

가내 평안들 하신지요!
가입후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17일 저녁에 손맛좀 보려고 검성지에 갔습니다
제방쪽 부터 드리대 봅니다
2짜 3짜 4짜 까지 나와 주네요
자주 와 보지만 4짜는 잘 안나오던데
일 낼것같은 예감이 만땅 입니다
길 건너 산밑에서 캐스팅 날립니다
입질 들어옵니다
훝셑과 동시에 따~악 라인이 터지네요[헉]
흥분과 안타까움이 교차 됩니다
떨리는손 진정 시키고 담배 한까치 꺼내 뭅니다
몇번에 캐스팅에 잔챙이만 나오고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아까 그자리에 다시 던집니다
바로 입질 들어 옵니다
훅셋~ 따~악 또 터집니다[기절]
환장 이라는 말이 이럴때 쓰는가 봅니다
시간이 벌써 새벽 4시 군요
체력 바닥이라 철수 결정

채비:6lb 모노 5"컷테일(빨강) 와끼리그
조과: 4짜 2수 3짜 외 몇마리

18일 저녁 복수혈전 모드로 드리댑니다
오늘도 역시 제방쪽 부터 훑습니다
제방 중간쯤에서 캐스팅~ 약한 입질이 느껴집니다
팔에 힙들어가고 챕니다
로드가 확 휩니다[헉]
어제의 아픔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바로 드랙 조절 하고 힘겨루기
오늘은 꼭 얼굴을 봐야 한다
바늘털이에 온저수지가 울립니다
황소개구리 울음도 놀라서 뚝 그치네요[씨익]
힘이 장삽니다
결국 나에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생애 첨보고 첨 잡은놈 입니다

폰카라 화질이 좀 그렇네요
집 근처에 이런 대물이 살고 있다는게 행복 합니다[흐뭇]

검성지 배스들은 약아 빠져서 액션이 크면 도망가네요
거의 데드워밍 수준으로 운용해야 조과가 있네요
채비:상동
조과:5짜 1수 4짜 1수 3짜외 몇마리

조행기 쓰는게 첨이라 몇시간씩 걸리네요
담에 또 올리겠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요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19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