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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엇네요..허나 큰건하나 했습니다.

송송 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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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송입니다. [미소]

지난주 금요일 밤 조행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주말내내 인터넷을 접하지 못한터라... 더군다나 생각지도 못한 조과라
디카를 안챙기고 나선터라 사진마저 없는 반쪽자리 조행기를 올림을 이해해주세요.

지난 금요일 밤 12시.. 사무실에서 답답한 마음을 달랠까 싶어서
정장차림에 넥타이만 가방에 풀어넣고 거릴 나섭니다.
흐린 서울 하늘을 바라보며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을 하나마나입니다.
베이트에 다운샷 채비해서 비거리 연습이나 해야겠다 싶어서
가까운 한강을 찾습니다. 베이트 연습할때면 늘 찾던 곳이 한강입니다.
서울에 그만한 강이 있겠습니까...[미소]

동생인 훈이78님과 차를 몰아 난지지구와 망원지구 사이의 샛강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비가 오락가락... 비오면 철수하지 머 하는 마음에 나선길 마저 달립니다.
고수부지에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채비를 하고 한강둔치로 내려서니
발 디딜곳이 없습니다. 불어난 물에 한강둔치아래 산책로가 얕게 잠겨있습니다.
구두만 아니었으면 그냥 내리설것을 구두 망가질까 돈아까워 내려서질 못하고
자릴 찾아나섭니다.
한강에 나가시는 분들은 모두 아실만한 자전거 다리 포인트 아래로 이동...
희미한 가로등불빛아래 자그맣게 내려설 만한 공간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곳에 자리잡고 일단 스피닝에 지그헤드 채비로 가볍게 날려봅니다.
근처에 원투하시는 분도 멀찌감치 떨어져 계셔서 마음놓고......아닙니다.
자전거 다리위에서 캐스팅 하시는 배서분이 계십니다.
조심조심 그분을 피해가며 연안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바닥을 읽어보려 한참을 가라앉혀서 긁어보니 불어난 물에 토사가 밀려들어
뻘처럼 형성된듯 합니다.'비가 오긴 많이 왔구나'
요즘 즐겨쓰는 탐색용 채비가 16/1온스 지그헤드에 웜훅이 달려있는 것이 있습니다.
지그헤드 웜훅에 빨간색 씨테일웜을 달아서 바닥을 연신 긁습니다.
언젠가 운문님이셨든가요, 문향님 이셨든가요. 죄송합니다. 기억력이 점점..
금호강에서 웜채비는 최대한 느리게 운용하신다는 조언을 떠올려
지리할 정도로 느리게 운용하기 시작합니다.
늘 한강을 찾을 때면 조과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매번 꽝이엇습니다.)
연습에 치중하던터라 그날도 어김없이 연습생의 모습에 충실합니다.
그러기를 30여분....
바닥을 긁어대며 그 느낌과 지형에 익숙해질 즈음 무언가 덜컥합니다.
순간 놀라서 크게 훅셋을 합니다. 허나 먼가 이상합니다. 밑걸림인가...
그런데 물속 돌에 걸린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어떻게 난 뻘속에서 밑걸리냐"하는
생각에 가볍게 숨을 몰아쉬며 로드를 물과 수평으로 두고 밑걸림 탈출을 시도합니다.
순간 드랙이 째집니다. 어..어.. 이거 밑걸린게 아닌데...하는 순간
저만치 6,7미터 앞에서 수면이 퍼더덕~
동생 훈이78이 한마디 외칩니다."형 밑걸림이 아닌데~" 속으로 '이미 알고 있어 임마..'
그리 오랜시간의 사투는 아니었습니다만 샷건리미티드 ML로드가 위태위태할 정도로
크게 휘면서 끌려다닙니다. 배스는 아니구 강준치인가 했습니다.
머지 이놈은... 머지 이놈은... 속으로 연신 되뇌이면서 드랙을 조이고 강제집행에 나섭니다.
솔직히 다른 조사님들 라인을 감을까 두려움이 밀려들어 빠르게 집행 들어갑니다.
쉽지는 않더군요. 한번도 본적없을만큼 크게 휜 로드걱정에 6파운드 라인이라 터질거같단 불안감에
집행을 하는 와중에도 로드가 이리 틱, 저리 틱하면서 끌려다닙니다.
강준치 손맛이 이런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걸어본적이 없거든요 한번도....
어떤놈인지 바늘털이가 아니라 물속에서 몸을 베베 꼽니다.
낚시를 하다말고 옆에서 지켜보던 훈이78이 곁에와서 뭍가까이 끄집어낸 놈을 보고
'머야 이게~'하며 탄식을 내놓습니다. 희멀건 배를 보이며 제앞까지 온놈을 보고 순간 당황하였습니다.
강준치가 아닌데.... 메기인가.... 아닌데 머리부분이 다른데.... 쏘가리? 아닌데 그것도....
순간 영화 '괴물'이 떠오릅니다. 이거이거..그 유명한 한강 돌연변이인가....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저나 동생 훈이78 둘다 이놈을 잡질 못합니다. 왜냐구요? 무서웠습니다. 진짜...
"훈아... 물에서 잡아올려봐..." 울먹이며 부탁을 합니다. 제가요.
"안해 형.. 형이 잡은건 형이 끄집어내.." 그말이 맞대요. 허나 무서웠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실갱이를 2분 정도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물에서 꺼내고 보자 하는 생각에
이 바보가 바보짓을 합니다. 라인을 잡고 올린게 아니라 로드를 잡은채로 매달아 올립니다.

물에서 올라오는 순간 형횽하기 힘든소리와 함께 철퍼덕.... 라인이 터졋습니다.
정체를 확인했어야하는데.... 허탈감과 의문감에 멍하니 있는데 옆에서 베이트를 던지시던 조사님이
강준치를 걸어내십니다. 크데요~ 그분께 달려가서 구경합니다. 그분말씀이
제가 걸었던게 강준치가 맞을거라고 합니다. 믿엇지요....아~ 강준치가 힘을 이렇게 쓰는구나...
훈이78은 분명 강준치는 아니었는데... 메기처럼 보였는데... 혼잣말을 하면서 다시금 캐스팅에 열중..
그때만해도 기분 좋았습니다. 비록 준치이지만 한강에서 처음 걸었거든요..
같은 채비로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바닥을 긁습니다.

십여분이 지나서인가... 신호가 들어옵니다.
투둑투둑..툭... 잡아챕니다. 배스입질이라 생각하고 한박자 쉬고 익숙하게 챔질합니다.
어라..근데 이놈이 물고 내달립니다. 제 우측 자전거 다리를 향해서 힘껏 내달립니다.
아니나 달라 역시 이 초보배서... 당황하고 맘니다. 또...
우측으로 내달리는 놈을 만나면 보통분들은 다 몸을 반대로 지탱하며 로드를 잡아당기겠지요?
그런데 이 바보는 지가 보팅하는줄 착각햇는지 우측으로 물속의 그놈과 같은 속도로 내달립니다.
당연히 허전해지지요... 입에서 빠진겁니다.
아..이거 컷는데.... 하는 아쉬움에 담배하나 피워물고나서 그래도 한강에 물고기가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 싱글벙글하면서 역시 같은 스피닝 채비로 같은 곳을 노려 던집니다.
몇번을 감았다가 던졋다가 반복하던 중에 또다시 덜컥합니다.
드랙을 째고 달리는 그놈을 이번엔 나름 침착하게 랜딩하기 시작합니다.
드랙을 있는대로 조이고 수분간을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결국 뭍까지 끌어내어보니 아까 그놈처럼 생겼습니다.

또...또... 무서웠습니다. 또 훈이78과 싸웁니다. 제발좀 잡아서 끌어올려보라구...
못한답니다 서로.....눈물 나데요.
침착하게 라인을 짧게 잡고 산책로에 물이 고인 웅덩이에 그놈을 잡아 내려놓습니다.
요동을 치는 놈을 보면서 한발짝 물러서서 이게 머야? 이럼서 훈이78과 제가 다시 싸웁니다.
메기다. 아니야 메기.. 메기는 머리가 너브대대하징.. 그럼 머야.. 나도 몰라...
일단 바늘부터 좀 빼봐...형이 해... 나 잘안보이자낭 니가 좀 빼줘....
그러던 중 저 멀리서 우너투하시는 아저씨가 저희에게 달려오십니다.
제가 잡은 놈을 보더니 지금 걸어낸거에요? 네...
이거 제가 가져가도 되요? 네 그러세요....
(속으로 감사했습니다. 구세주였습니다. 바늘까지 빼준다고 하시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그제서야 자세히보니 아까 그놈이었습니다. 입에 제 채비가 똑같은게 하나 더 걸려있더군요.
아싸... 돈굳었다...그뒤 조심스레 아저씨에게 물어봅니다.
이놈이 머에요?

"가물치에요 가물치.."

...................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제서야 사진으로 여러번 봐왓던 가물치가 생각나더니 영락없는
가물치 맞더군요. 한강에서 가물치..생각조차 하지 않던터라...
크기는 5짜 중반.... 사진이라도 찍어두었어야하는데....이래저래 당황하고 무서워하는터에
아무생각도 못하고 홀연히 그 아저씨께 가물치 분양하고
그뒤부터 병자가 됩니다. 둔치에 걸터앉아서 혼자서 실실거림서
키득댑니다. "훈아 나 이제부터 한강가물치라고 불러다오"

별이야기도 아닌것을 저에겐 큰 어복이엇던 감동사건이라 구구절절 길어졌습니다.
5짜중반 가물치를 걸어낸곳은 망원지구 샛강 포인트였으며
(도도님 집 건너편 정도될겁니다...)
스피닝에 지그헤드 웜푹에 씨테일 웜을 세팅해서 느리게 운용하였습니다.
시간은 밤 1시경..... 이후 강준치는 서너수 정도 쉽게 올라오더군요.
서울에 계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정리하여봅니다.

암튼 늘 느끼는거지만 다시금 환자가 되가는 느낌입니다.
루어낚시를 하게된것이 왜이리 행복하게만 느껴지는지...[미소]
비록 배스는 아니었지만 저도 5짜를 걸어낸 루어맨입니다...하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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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문향
재밌는 조행기 잘 봤습니다.
"형이 잡은건 형이 끄집어내" [굳]

아, 그리고 저는 아직 다른 분에게 정보를 드릴만 한 지식이 없습니다.[부끄]
아마 운문님이 맞으실 듯 ...
06.08.28. 19:01
큰일 났네요.
이젠 텐트 치고 장박 하실듯 보입니다.[씨익]
호환마마보다 무섭고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한 비린내에 중독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짝짝]
06.08.28. 19:04
송송님 캐스팅 20m 도전은 잘되고 있는지요.

훈이78님과 같이하는 형제낚시 너무 보기 좋습니다.

훈이78님 요즘 연애 사업으로 바쁘다는 소식 멀리서 들려 오더군요.

바쁜 와중에 형과 같이 출조하여 형을 도와 주는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져 보기 좋습니다.

송송님 좌절하지 않고 계속 캐스팅에 도전하신다면 베이트 릴도 빠른 시간에 정복되리라 믿습니다.

송송님 한강 둔치에서 5짜 가물치 잡으신것 축하합니다.[꽃]
06.08.28. 19:48
가물치 실물본적이 없는데 무섭긴 무서운가봐요.[헤헤]
그래도 손맛보신거 축하해요~[꽃]
06.08.28. 20:01
키퍼
손맛 제대로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6.08.28. 20:12
도도
오호 장문이신데
그박진감이 코믹으로 연출 되는군요 ..

무척 감동스러운 손맛이였나 봅니다 [꽃]
한강에서 뭘 잡는다는게 정말로 힘든데 축하 드립니다 !
06.08.28. 21:10
가물치 손맛 보심을 축하합니다.[꽃]
일전에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가물치 바늘을 뺄때 조심 하셔야 합니다.
배스모양 아래턱 잡으면 큰일 납니다.조심 하세요
물리면 많이 아프답니다.
06.08.28. 21:45
전에 동생이 가물치 걸엇을때 생각이 그때도 제가 잡고 나와야 하느 상황이엿는데
90센티 이상돼는 가물치 엿구 처음 물속에서 보는거라 두려워서 쉽게
못잡겟던데요 [씨익]저
06.08.28. 23:53
송송 글쓴이
문향님/ 전 이상하게 운문님과 문향님 두분 닉네임이 헷갈리네요...[미소]
그래도 문향님도 저에겐 선배님이십니다...

맨땅님/ 저 이미 환자랍니다... 텐트가 문제가 아닙니다. 비가와도 옷을 적시는 비가
저에겐 배스를 부르는 유인곡으로 들린답니다...

동행님/ 늘 저희 형제를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봄 경안천에서 팔로마 매듭을 배워온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배스 손맛을 알아가는듯 하여 스스로 뿌듯하답니다..[미소]

배스뚱님/ 가물치..무섭데요.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 본놈이라 무섭긴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어찌 잡아야하는지 모르는터라 더욱... 이참에 각 어종별로 손으로 잡는 법을 정확히 익혀두려고 합니다.

키퍼님/ 감사합니다. 넘 호들갑 떤거 같아서 부끄럽기도하구요..[미소]

도도님 / 오호 장문 맞습니다. 감동먹었거든요. 그 기분 도도님이 잘 아시잖아요[미소]
동행출조 기대만땅하고 있습니다.

관심법 선생님/ 감사합니다. 5짜루어맨으로 인정해주시는 첫님이세요..[미소]

공산명월님 / 감사합니다 어르신... 늘 한번 뵙고 싶은 분이신데 아직 기회가 안되네요.
기회가 되는대로 찾아뵙고 인사올리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미소] 안그래도 가물치 주둥이를 잡으려고 시도하다가 말았답니다. 잡았으면 큰일날뻔햇네요...감사..

히트님/ 90센티.... 그말에 소름이 끼치네요. 5짜도 이리 무서웠는데... 90센티...전 도망 갔습니다. 저멀리.....
06.08.29. 03:49
profile image
한강에서 가물치 소식은 처음 듣는것 같습니다.
가물치 손맛도 징하게 보시고 강준치도 잡으시고 좋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꽃]
06.08.29. 07:13
낚시 영화를 보는 리얼한 기분이내요.
어제 13구역 보고 왔는데, 리얼한 엑션에 감동입니다.
한국영화만 보다 간만에 프랑스 영화 재밌습니다. 강추입니다.
한강은 가깝고도 도전하기 힘든 곳이내요.
06.08.29. 08:04
저도 가물이 낚아보고 싶어요.
동생분 말이 맞아요
형이 잡은거 형이 끄집어 내세요
06.08.29. 08:11
나왔던놈이 또물기... 보기 힘든 현상이네요 [씨익]

가물치 축하드림니다 [꽃]

아저씨=구세주 [푸하하]
06.08.29. 09:47
profile image
저는 아직 가물치 구경도 못해보았습니다.

가물치 손맛 축하합니다.[꽃]
06.08.29. 15:12
5짜 가물치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그 어렵다는 한강에서 가물치를 올리셨네요.
두분 앞으로도 행복한 조행 계속하시기 기원합니다.
06.08.29. 15:59
저두 준치한마리 잡았습니다...처음입니다...너무 기분 좋다라구요

근데 정말이지 가물치 막상보니 정말이지 무섭더라구요.

바늘 빼주고 싶었지만 도저히 어우~무서워서
06.08.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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