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미터급 강준치 일회성 아니었습니다

낙동강 3089

0

10




일욜날 새벽4시 간신히 지친 몸을 일으켜 군장을 준비했습니다

뚜벅이 1, 2 둘이서 서글픈 마음으로 낙동강으로 갑니다

3줄의 김밥으로 운전중에 먹습니다  

왜 새벽4시냐 하면  오로지 강준치 미터급을 노리는 뚜벅이 2님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겁니다

저번 메타급을 동시에 걸어 발 앞에서  털린 그 원한 말입니다

주둥이가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바늘이 잘 털리기도 합니다

어쨋던 민물에서 미터급의 고기가 뭐가 있지 ...?  김밥을 입에 넣어 우물거리면서 함께 여러 고기를
씹습니다

미터급..장어 , 잉어, 가물치, .....모두 평생가야 한 번 볼 까 말까 한 괴기들입니다

새벽여명이 시작하는 강변의 슈퍼 할머니를 깨웁니다

음료수 한잔하고 주머니에 빠까스~ 도 한병 넣습니다  대물과의 싸움에는 이넘이 꼭 필요합니다

할머니는 주무시고 할아버지께서 거스름 돈을 챙겨 주십니다

가게앞 논에는 색깔이 누릿해진 벼들이 가득하고 여명의 산에는 옅은 안개가 은회색으로 감싸 돕니다

뚜벅거리는 군화소리, 전투조끼의 두툼한 착용감, 총을 기종별로 나열하고 실탄도 점검합니다

표현은 어마어마 하지만 ,
겨우 이렇습니다 ---------------

베이트 2대 / 크랑크, 스피너베이트 용
스피닝 2대/ 8파운드 라인에  특수 루어가 채워져 잇습니다( 순전히 호기심 유발용.....회원님들을 위한 멘트)
라인은 저번 6파운드에 아슬했던 경험을 되살려 8파운드로 업 그레이드 했습니다


시작은 배스로 합니다  여러 종류의 채비에 골고루 물어줍니다
배스가 뜨뜻합니다   흠~ 오늘은 예감이 매우 좋습니다  새벽여명과 함께 시작하는 낚시 ..
너무 좋습니다

그간 여러 데이터에 의하면 강에 강준치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제가 피부에 닿기로는 강준치가 늘었다기 보담은 낚시기법의 변화로 강준치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웜 일변도의 과거 낚시로는 강준치가 쉽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하드베이트를 많이 사용하니 끄리, 눈치, 강준치, 등의 고기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어쨋던 그런 생각들로 캐스팅하는 순간 뚜벅이 2님께서 장타에서 걸었습니다
대의 휨새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번엔 신속히 동영상을 들이대는데  절반쯤은 찍지도 못하고 그나마 카메라가 새벽잠에서 덜 깻는지
초점이 맞지않는 동영상이 찍힙니다..............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직업기자였다면 .........당장 짤릴 판입니다

처리가 끝난 후 기념 사진도 찍고...어후 빵이 저번것 보다 더 좋습니다  이얏호~
그 다음 부턴 두세번 캐스팅에 고만 고만한 사이즈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어냅니다

나중엔 강준치가 아니라 강꽁치들이 올라옵니다 ..........너무 적은 준치 ...이놈들이 끝나니
끄리들이 뎀빕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시계가 어느새 11시입니다

포인트를 옮겨가며 낚습니다...이런 곳은 배스 포인트..음~ 저곳은 강준치 포인트....
과연! 맞습니다

낙동강에는 강준치가 너무 많습니다
제가 낚시를 한 곳은 창녕군 노리 일대입니다

여러분들도 색다르지만 즐거운 강준치 낚시를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민물에서 이런 낚시라니 ...........믿어지지 않으실 겁니다


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노리양수장이라면 겨울 포인터로 유명한 곳이죠..
그곳에 겨울에 가시면 마생이--무동력나무배--로
챌낚이라는 훌치기기법의 전통낚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06.09.25. 14:11
낙동강
雲門님 잘 아시는군요 요즘은 모래가 많이 퇴적되니 수심이 점점 얕아져 엣적에 실 한타래가 다 들어가다던 깊은곳도 겨우 5미터 내외입니다
들치기 하는 분들도 거의 없구요 낙동강 제방둑만 자꾸만 높이 올라갑니다
하상이 높아지니 둑이 올라가는데 이게 정상인지? 하구언 둑이 생기고 부터 이럽니다
06.09.25. 15:00
대물 축하 드립니다.

사진을 보니 3천원짜리 핑루어 이군요..
역시 싼루어도 찾아 보면 좋은게 많습니다...
저는 싼 오스프레이 루어를 종류별로 다 써보니...
이제 루어를 분별하는 눈이 생겼습니다...물론 많은 배스도 잡았구요,,

대물하신거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06.09.25. 15:13
강준치가 저리 대구리로 잡다니요...[꽃]

이왕이면 포인트 설명을 좀 자세히 해주시면 나중에 기억해 놨다가 함 들려보기라도 할텐데요...[울음]
06.09.25. 17:55
낙동강
lovingcare님, 노리 정수장 암반 일대 입니다 대구 아래로 사시는 배서들 여러분뿐 만
아니라 모두 잘 알고 계시는 곳입니다 특히 골드 웜 회원님들께서는 더 잘 알고 계실겁니다
강준치의 습성과 공략타이밍대, 채비는 온라인상에 잘 나와 있어서 생략했구요
lovingcare님께서도 함 가 보세요 멋집니다 배스보단 파이팅 시간이 훨씬 깁니다

최남식님 ..쉽습니다 함 해 보세요~
06.09.25. 19:32
우아~!!! 부럽습니다.
손맛이 아닌 몸맛.... 언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대구는 멀어요
06.09.25. 20:46
profile image
미터급 정말 대단합니다[굳]
저런거 반만한거 배스로 탁 걸려야 하는데..
06.09.26. 05:31
꿈의5짜
와~~ 대단하십니다...낙동강님 몸은 갠찬으신지...[하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짜로 대단하세요.. 조망간 차사면 낙동강님과 출조
06.09.26. 08:52
이곳 정확한 위치를 알수있을가요 수요일에 이글보고 한번가봤는데
암반지대를 찾지못했습니다 6시에가서 12시까지 낚시시간보다 돌아다닌시간이
더 많았어요 암반지대라고는 절벽같은 도로밑에 밖에 없던데 혹시 거기
내려가서 하신건가요?? 가다보니 릴치시는분 한분 내려가 있던데;;
06.09.28. 16: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미터급 강준치 일회성 아니었습..."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미터급 강준치 일회성 아니었습니다
    일욜날 새벽4시 간신히 지친 몸을 일으켜 군장을 준비했습니다 뚜벅이 1, 2 둘이서 서글픈 마음으로 낙동강으로 갑니다 3줄의 김밥으로 운전중에 먹습니다 왜 새벽4시냐 하면 오로지 강준치 미터급을 노리는 뚜벅이 2님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겁니다 저...
  • 그냥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오늘 저녁에 연극이 있어서 총 연습해야 하기에...-.-;;) 사진기 없이 그냥 웨이드에 오목천에 갑니다..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바람도 살랑살랑... 햇살은 약간 따거운 정도.. 체비는 황동비드에 스웜프 옆구리 체비 했습니다. ...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33606.09.25.10:57
    토요일 목용탕에 들어갔다 나오니.. 3시까지 봉정으로 오라는 빤스도사님의 메세지.. 2시30분에 집을 나서 3시에 봉정에 도착합니다. 3시까지 오라고 해 놓고선... 릴 장박아저씨 옆에 차를 세우고 웨이더입고 건너갑니다. 수위는 작년 가을에 비하여 한 20-30센티미터 ...
  • 도기 조회 133106.09.25.10:20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지난 금요일 배희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씨익] 동행님, 까르르님, +1님, 재키님, 정체 불명의 사나이, 저 이렇게 참석했습니다. 저녁 7시쯤 조정경기장에서 동행님을 만나 입낚시로 시작했습니다. 조정경기장에서 1수! 까르르님 퇴근하고 오...
  • 範이賢이 조회 162806.09.24.23:25
    서리못을 도보로 한 바퀴 다 돌아 봤습니다. 꽤 오래 걸리더군요[어질] 재방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합니다.[힘내] 재방 기준으로 좌측으로 들낚하시는 분들이 두분 계시고 루어를 하시는 분이 한분 계셨어요. 재방 오른 쪽 끝나서 조금 더 가면 직벽 처럼 수심 ...
  • 러버지그 정들겟네~
    HIT(최규형) 조회 193606.09.24.22:04
    출조길에 잠시 용품을 사러 들린낚시점에서 우연히 러버지그가 눈에 쏙들어옵니다. 그동안 썼던 러버를 수장시키고 러버로 특별히 재미 보지 못한 저로썬 러버지그 사는게 좀 걸리긴햇지만 참하게 보이는 러버지그가 잇길래 두개 집엇습니다. 낚시점 사장님 께서 요즘 러...
  • 장성댐 다녀왔습니다.
    규리아빠 조회 157406.09.24.20:55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를 드리는 규리아빠입니다. 그냥 인사드리기가 어색해서... 조행기를 빌어 인사를 드리게되었습니다. [하하] 어제 장성댐에 보트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아는 분들 여섯명이 함께.. 총 3대의 보트가 장성댐 전역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2주만에 다시 ...
  • goldworm 조회 161506.09.24.16:29
    몇일전 무월광님으로부터 바다 출조 제의를 받았습니다. 요즘 머리아픈일이 하도 많아서 멀리 다녀오고 싶었는데, 잘됬다 싶었습니다. 잠을 두시간도 채 못자고 새벽1시 집을 나섭니다. 보트 트레일러를 차에 매달고 격포로 새벽 밤공기를 가르며 달려갑니다. 종일 일하...
  • blackjoker 조회 127806.09.24.16:25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광주에서 빠박스의 정출이 있어 다녀왔습니다.[헤헤] 원래는 한 명의 멤버가 더 있어야 되는데 그분은 전날새벽의 급작스런 스케줄로 참석을 못하여 두명만으로 한장에 담게되었습니다. 반가운 만남이었지만 간지배스님이 등장하신지 얼마 ...
  • 고무장갑 버전?
    번개 번개 조회 181206.09.24.13:54
    안녕하세요. 번개 장대귭니다. 저원님께 질문을 많이 드리고 그대로 하면서 배우고, 빅원님 왕방지 잘 안내 받아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운문님은 뵙지 못하는게 한스럽습니다. 중학생들 연예인 보고싶은 거랑 심정이 비슷할랑가? 어제 구자집게가 생겨서 와이어를 비틀어...
  • 배스뚱 조회 176006.09.24.13:26
    어제까지 이틀간 묵은 음주로 인해 헤롱헤롱되다가 몸살기운으로 뻗었습니다.. 그런데 참 희안하게 아침에 눈이 떠집니다...일어난 시간 06시 30분 바로 달렸습니다. 유곡수로...8월에 갔을때 태풍으로 인해 포인트가 많이 변했는거 알았는데... 그물수가 늘었씁니다...A...
  • 안동댐의 물은 뒤집히고 있다,
    쉘로우,,,, , 전체적으로 수심 15m 권에 안동의 물고기들은 있습니더,, 모든곳의 공통점 이더군요,, 수멜.기사,계곡.미질,,대동,등등,,, 어탐이와 풋가이드의 간섭으로 잠시 400 이 죽었습니더 조황은 엄청나게 좋은것은 아니었지만, 요즘같은 턴오버 중에 조황으론 만족...
  • 範이賢이 조회 149506.09.24.00:16
    안녕하세요. 역시 계절이 가을이라서 그런지 저녁 시간의 저수지는 선득했습니다. 내일 서리못 갔다온 후 자세한 후기는 올리고요 그냥 주저리 글을 적어 보렵니다. 도착 시간은 오후 2시 50분경 금화지에서 첫 입수(처음가는 저수지) 미노우중 뜨는 걸로 30분 (결과 : ...
  • 雲門 雲門 조회 302406.09.23.12:56
    Bomber Lures Bagley와 더불어 크랭크베이트의 명가죠.. 발사목으로 만든 신작.. New Bomber Balsa Model B : 2-1/2 inches사이즈 1/2 ounce. BOOYAH Bait Company 저렴한 모델의 루어를 선보엿죠... 성능대비 가격이 우수합니다. Booyah Counter Strike Buzzbait: 삼각...
  • 어제 밤 12시가 넘도록 연극연습한다고 좀 늦게 잤는데.. 아침 알람소리에 깹니다... 이부자리에서 더 잘까, 일어날까 고민을 몇번을 한거 같습니다...[씨익] 어제도 쉬었는데 오늘은 나가봐야지.... 하며... 길을 나섭니다...^^ 아침해가 벌써 떠오르네요... 오늘따가 ...
  • 9/22. 빅배스
    지배스 조회 226006.09.22.20:56
    오늘 저녁 해질무렵 어둡이 깔린직후 나온 빅배스입니다.. 누워서 못일어 나고있어요.. 살아나면 좋으려만... 살리기 위하여 무게도 못 재고 잽싸게 수족관에 넣었는데... 혹시 못 일어나면 영구 보관 하려는데.. 박제 잘 하는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 코선과 입술이 멋진남자,,,
    susbass 조회 241006.09.22.19:12
    코선과 입술이 멋진남자,,,~! . 공주땅 맨땅님이 춘천에 인어 공주 접견하고 새벽에 고삼지로 들이덴다고 ,,,,하더군요,, 예전 고복지에서 집안행사에도 불구하고 ,나와주신 분이기에.. 저두 오후 스케쥴 접고 고삼으로 뛰어갑니더,, 잠시 뵈었던 맨땅님의 얼굴은 ,,"순~...
  • BigOne 조회 170606.09.22.16:08
    오래간만에 점심시간 짬낚시를 나서봅니다... 날씨가 덥군요... 27~28도 쯤 되려나... 소양천에 도착하여 물가를 보니... 작은 배돌이들이... 연안에서 먹이 고기를 쫒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스피너베이트를 묶고 연안의 수초 엣지로 캐스팅... 서너번 만에 작은 배돌...
  • 불꽃전사 불꽃전사 조회 134106.09.22.15:11
    태풍 『산산』이 산산이 흩어지고 난후 언제 그랬냐 싶게 날씨가 다시 한여름 같아졌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 이제 가을이구나!" 실감하다가 한낮이 되면 세월이 뒤로 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햇볕이 강렬합니다. 이놈의 비린내 중독증세는 나이를 먹어도 어...
  • hitek 조회 115506.09.22.13:27
    오랜만에 이구공님 과의 동행입니다 요즘 이래저래 시간 여유가 없어 자주 다니지 못했습니다 새벽 6시 배를 펴고 보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좀있음 덥겠다 싶어 점퍼를 차에 두고 배에 올라 탑니다 여기서부터가 실수입니다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침 공기가 싸늘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