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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금남보하류

goldworm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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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조를 떠나기엔 늦은 7시경,
금남보 하류쪽은 어떨까 싶어서 나서봤습니다.

금남보 하류쪽 진입하는것은 금남외곽도로 끝나는 지점쯤에서 멀찌감치에 양수장이 보입니다.
성주대교에서 약 2키로 정도 상류에 해당합니다.


이쁘게 생긴 나팔꽃들이 가을을 재촉하네요.














양수장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오른쪽 상류쪽으로 1km쯤올라가면 금남보고 있고, 하류쪽 저멀리 성주대교가 보입니다.

땅콩을 띄울까도 싶었는데, 들고내려가기엔 조금 먼것도 같고 폭이 좁은듯 보여서 띄우질 않았습니다.
요즘 낙동강엔 잉어릴꾼들이 엄청 포진하고 있어서 마찰도 우려되었구요.


물쪽을 잘보시면 나무 작은것 잠긴게 보입니다.
여기서 버즈베이트로 작은놈 몇수 올렸습니다.












양수장옆으로 비포장길이 있는데, 혹시 들어갔다가 못나올까 싶어서 양수장에 차를 세워놓고 쭉 걸어들어갔습니다.
마치 산림욕장에라도 온것처럼 숲의 냄새가 참 좋더군요.
길도 평탄하고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듯 보였습니다.

한 500미터 정도 들어가다보니 아래쪽에 골재채취에 사용한 파이프가 버려져있더군요.
이런곳 근처에는 의례 배스들이 붙어있을법 합니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35쯤 되는놈 한수 올렸습니다.

바로 앞에서 물었는데, 옆에서 내리 찍는 모습도 덤으로 구경했습니다.













디카를 안들고가서 폰카로 찍은것인데 꽤 봐줄만 합니다.
위에 사진 재탕입니다.












위에 두번째 사진, 양수장에서 내려다봤을때 작은 나무 잠긴곳입니다.

지그스피너에 툭툭 치는 입질이 느껴져서 버즈로 바꿔던지니 쪼맨한놈들이 줄줄이 나와줍니다.
낙동강을 여러번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진처럼 잠긴 나무에 수심이 무릎만큼만 되어도 배스들은 꼭 붙어있습니다.
이런데 보시거든 꼭 던져보세요.
오히려 직벽같은데서보다 배스잡기가 훨씬 수훨한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지나다 한번 들러볼만한 포인트는 되지만 크게 추천할만은 하질 못합니다.
건너편 본류쪽은 골재채취가 한창이라 접근이 어렵고,
왜관쪽으로 돌아오면서 군데군데 진입가능한 포인트들을 둘러봤는데, 금남보가 가장 만만하고 수량도 많고 해서 가장 좋은곳인듯 싶었습니다.

왜관교 까지는 군데군데 수몰나무 약간 있는 작은 포인트들을 제외하면 그다지 추천할만한곳은 없는듯 보입니다.













늦게 출근하다가 또 손맛이 아쉬워서 비산나루터 위쪽에 들어갔습니다.
눈먼배스님과 마침 통화가 되서 오셨네요.
베이트대로도 잘 잡으십니다.

본강 수위가 많이 내려가서 그런지 강준치는 통 보이질 않았고 끄리만 잡다 왔습니다.



지나다가 한시간정도씩 이렇게 던져볼 포인트들이 산재해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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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도도
지나다가 드리댈수 있다는거.. 정말 부러운 일입니다..
제 경우 맘 먹고 50키로 이상 달려야 가능 한지라서 마지막 배스 사진의 스커트
컬러 아주 먹음직 스러운것 같습니다.. 손수 염색을 하신것인지 [굳]

그리고 눈먼 배스님 저렇게 멋지셨었나요? 흠.. 어째 작업 모드의 의상이신듯
보이기도 하고 ...[사악]
06.09.27. 16:07
goldworm
검은색 뻘건색에 스커트는 자작루어에서 구입한 실리콘 스커트입니다.
염색으로 제일 힘든게 원색을 표현하는 것이더군요.
06.09.27. 16:25
동감입니다..지나다 드리댈 수 있는곳이라...그리고 입어료도 없는
캬..그런 곳에 살고 싶슴다..[씨익]
06.09.27. 17:18
눈먼배스
저기 들어가다가 정확한 길을 몰라
25년전의 기억으로 들어가다가 굴렀습니다[아파]
옷 다버리고 무릅 다까고 .....
오늘 쪼메 비싼 끄리 잡았습니다...마이[아파]
06.09.27. 17:42
profile image
눈먼 배스님 ..저거 나팔꽃이 맞남유.. 붓꽃아닙니까[사악][사악][사악]

아무튼 가까운데 낚시터가 잇다는 것은 좋은 일이예요...

06.09.27. 18:01
눈먼배스
나팔꽃 맞습니다 맞고요[씨익]
앞쪽에 하늘색으로 보이는것이 메꽃입니다
꽃모양이 같아서 많이들 헛갈리죠[미소]
06.09.27. 18:34
눈먼배스님 의상과 외모가 출중하십니다.[굳]

나팔꽃 : 하늘 높은 줄만 알고 오른다.
메꽃 : 땅도 넓은디.. 마구 바닥으로 긴다.
06.09.27. 19:57
눈먼배스님,
헤어스타일이 달라서 한참 사진을 보았습니다.
조만간에 뵐 수 있겠네요.
06.09.2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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