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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천 하류 조황

빠가사리 빠가사리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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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퇴근 후 회사 직원들이랑 옥계천 하류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옥계천에서 조황이 좋지 않아서 내심 조바심이 나 있던터라...

조금 긴장을 하면서 출조에 나섰습니다...

우선 오전 7시40분쯤 도착하여 채비를 준비해서 9명이란 인원이 흩어져 탐사를 시작

했습니다... (장소는 옥계천 하류 오리사육장 앞)

물 색깔은 썩 좋지 않았구요... 수위도 조금더 내려간듯 합니다...





처음에는 보 위에서 여러번 캐스팅 했었는데... 직원 한명이 [배스]를 낚아 올리네요...

크기는 30 겨우 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하리 만치 오늘은 예감이 좋았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입질한번 못 받아보고 있네요 [헤헤]

또 한 직원이 힘차게 로드를 세웁니다... [헉]

이번에는 제대로 손맛 본거 같네요... 줄자를 대고 확인 결과 36 나옵니다...




위에 친구 표정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척 흐뭇한 표정입니다...
왜냐면 저 친구가 지금까지 잡은 어류 중에서는 제일 크답니다... [씨익]

저는 보 아래로 내려가서 물속 확인을 하고 캐스팅을 열심히 했드랬습니다...

입질이 잘 오지 않네요

순간 수초 사이에서 엄청난 라이징이 [시원]



연안을 따라 내려가는 수초하고 왼쪽에 조금 있는 수초 사이에서 엄청난 [배스]기운이

막 느껴집니다...

제가 계속 웜으로 공략하다가 조금 전에 포퍼로 바꾼 상태라서 캐스팅이 아주 멀리 날아갈 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멀리 올라와서 힘차게 수초 사이로 캐스팅 한번... 두번... 세번째... 포퍼 떨어지는 순간

엄청난 힘으로 당기기 시작합니다...

손맛 제대로 보면서 올려보니 크기는 38 쪼금 넘습니다...

다행히 이렇게 큰 배식이가 아가미에 바늘 한개 살짝 걸쳐서 바늘털이도 못하고 끌려 나왔네요 [헤헤]





제가 사실 [배스]사냥 시작하면서 옥계천에 총 5번을 갔습니다...

그런데 한번 빼고는 전부 30이상을 계속 건져 올렸지요... (5번중 꽝 1번)

저번에 이 얘기를 했더니만 은빛스푼님께서 어복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하]

사실 안될 때는 포퍼에 항상 한마리씩은 걸었던거 같습니다...
(오늘따라 포퍼가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흐뭇])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에 [배스] 잡았던 직원이 보 아래로 한참을 내려가더니

20 중반정도 되는 배식이 한수 더 잡아오네요...

오늘은 정말 그런대로 기분은 좋았습니다...

사실 루어낚시 하면서 꽝이었던 날에도 기분은 좋았지요... 루어 던질때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받은 스트레스 한개씩 한개씩 실어서 던집니다...  그래서 꽝이 되더라도 기분은 정말 좋은가 봅니다.

그러다 [배스]라도 한마리 걸리면 더 큰 기쁨을 느끼구요...

하여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초보 조사의 허접 조행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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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축하]
06.10.18. 09:51
profile image
회사동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저도 오늘 아침 출근길.. 35정도 사이즈 한수하고 가분한 맘으로
출근해서 일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조행길 되세요.
06.10.18. 09:56
키퍼
배스가 배신할때 보 아래 물살있는곳으로 스푼을 날려주면 씨알좋은 끄리손맛도 보실수 있는곳 입니다.
손맛좋으셨을것 같습니다.[굳]
06.10.18. 09:58
실한 배스군요... [꽃]
06.10.18. 09:59
포퍼로 손맛 보셨네요.
동료들과 함께하는 좋은시간 [굳]
06.10.18. 10:09
입큰배스
찐 한 손맛 보셨네요.

저번에도 동료들과 동행하시더니, 모든분들이 어복이 충만하시길.
06.10.18. 10:53
이카451
손맛 좋으셨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굳]
06.10.18. 23:44
profile image
빠가사리 글쓴이
키퍼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리고 축하해주시는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좋은 시간 되세요 ...
06.10.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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