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대호만 소풍... 이 며칠 지난 지금...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사악]


토요일...

우리는 오전부터 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지졌습니다. [메롱]


전 면꽝부터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미라... 일단 면꽝 채비...

C-Tail 빨간것 꼬리잘린것 1/16 온스 카이젤 스피닝 세팅입니다.

아싸 면꽝~ [씨익]



이날은 조용히 지지는 것 보다는 철저히 리엑션에 먹더군요.

카이젤을 느리게 또는 중층 스위밍.... 이렇게 운용하다 보면 약간은 그날의 패턴을 찾을 수 있더군요.

물론 지형이나 그런 패턴 보다는... 고기가 있다고 생각했을때... 어떤때 먹어주는가? 에 대한 답입니다.

카이젤 폴링후 바닥을 더듬어 올때는 반응이 없다가...

몇번의 트위칭 후 폴링... 또 트위칭... 시에 턱이였습니다.


바로 크랭크로 바꾸었습니다.

루어는 CB200. 일전 신포리에서 히든카드님께 선물 받은 루어 입니다.

히든카드님... 늦었지만 감사 인사 전합니다. [꾸벅]

이 루어도 믿음이 가는 루어 중 한 놈입니다. 있다고 생각하고 던지면 어김없이 먹어주니까요.

일단 정속 리트리브... 음... 그냥 정속 리트리브를 해버리면 아래쪽 수초를 감아 버리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

수초 바로 옆까지 캐스팅... 파문이 멎도록 몇 초간 스테이...

그 후 바로 저킹... 2-3회, 다시 띄우고... 살짝 당기며 다시 급하게 고속 저킹 2-3회...

누가 옆에서 보면 '저 놈 낚시하면서 디게 번잡떠내~' 할 정도로 오도방정 저킹...

어김 없이 먹어줍니다.















제가 그날 찾은 패턴이였습니다.

그런데... 고기 욕심에... 프렉티스때 너무 많이 잡아내어 버렸습니다. [뜨아]

한 자리에서 그냥 14마리를 뽑아내어 버렸죠...

나중에 얘기하다보니... 그 포인트에서만 한양팀... 잡은거 얼추 합하면 50수... [푸하하]

이제는 말 할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동네프로님도 늦게 오셔서 동승합니다.

시간이 9시정도 되니 덥고 입질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기 안나옵니다. [뜨아]


동네프로님도 어렵게 면꽝하십니다.



점심때 잠시 쉬고...

오후 타임 들어갑니다.

시우님의 히트...



별로 성과는 없습니다.

간혹 동시히트 되는것을 빼고는요... [사악]



이상... 소풍전날 상황이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