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구미 백곡지 저녁짬조행..

||1날씨:약간 흐리고 바람 무지 붐
태클:ROD 용성 배스프로 2PIECE SPINNING ML(싸고 좋습니다. 약간 무거움)
     REEL 울테그라 2000
HIT LURE: DOUBLE LINGER 4" (WATER MELON SEED)  
    
새벽~아침간에 옥계 금전교 하류쪽을 한번 가봤다가 "꽝"치고 오후에 여지없이
백곡지로 나섰습니다. 옥계는 예전과 달리 제초가 되지 않아 이동이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루어 하시는 분들이 떠나기전까지 한분도 없었습니다.
어쨋거나 옥계수로 상류에는 다양한 어자원이 풍부한것 같습니다. 제가 실력이 미천해서
수확은 못 했습니다만 사방에서 rising이 목격되었습니다. bait fish도 엄청나고요.
한번들 출조계획 해보세요.. 내공있으시면 엄청 굵은넘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밤부터는 30~60mm정도 비도 예상이 되고요.
오후 5시30분 쯤 도착해서 제방 우측 무너미 부터 casting들어갔습니다.
먼저 바람이 살살 불기시작하길래 구미번개 모임에서 골드웜님이 선물로 주신 mini buz-bait
으로 부채살모양으로 빠른 탐색해 봤으나[뜨아] 소식 없슴다.
채비 바로 교환, 요즘 double linger에 손이 자꾸 가네요..[윙크]
4"에 sinker 1/16oz사용 split shot준비 합니다. 그래도 감감하여 잠깐 쉬는데..
뒤로 누가오더니만 우측에서 casting하는 분이 있습니다..[궁금]
자시 보니 눈탱장군님이 셨습니다. 드뎌 백곡지에서 골드웜식구 상면합니다.[짝짝]
서로 인사나누고 반대편 상류에 잠시 갔다 소식 잠잠하여 다시 원위치..
7시정도되니 바람이 장난아님니다. 애기태풍정도 세기.. 그래도 바람불면 조황은 더 좋다는
신념을 가지고 장거리 casting, 던져 놓고 잠시 딴생각하는데 [헉]
물속에서 누가 잡아 당깁니다. 끌고가는 파워가 당난이 아닌데..바로 hooking..
아~~ 힘 좋습니다. 올려보니 이쁘게 생긴 배양[배스] 요넘입니다. 자로 재니 37CM..


바로 옆에서 함께 던지시던 분이 제게 다가오셔서 채비물으시고 어디쯤에서 잡았냐고 물어보시길래 답변드리고 골드웜식구시냐 물으니 ID를 "유수"로 쓰신답니다.  또 반갑습니다.[짝짝]
한명도 안 보이다가 오늘 2명 만났습니다.

채비 정비하고 다시 그 위치에 투척 [헉] 바로 입질 또 들어오네여..조쿠로.[푸하하]
아까보단 못하지만 또 이쁘장한 배양 얼굴 봅니다.


HIT지점은 제방우측 무너미부근이며 전방 10~15M의 BREAK LINE 돌더미 산재한 곳입니다.
2시간 정도 짬낚시에 2마리 조과 상당히 만족합니다. 그것도 백곡지니 만족할 따름입니다.
참, "눈탱장군"님은 금일 "꽝"이시라네요.. 안타깝습니다. 담엔 대물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짧은 조행 장황하게 써내려 갔네요.[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