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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로 이틀간 낚시하기!

임성규(임님) 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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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 부는 며칠이었습니다. 가족분들 별일 없으셨죠?
지난주 상경하여 처가에서 보낸시간덕에 마일리지 엄청 쌓았습니다. 그리하여 11월21일(금),
집사람에 허락을 득하고 반일 휴가를 신청하여 가까운 신제지로 보팅갔었습니다.

어제의 날씨는 가히... 입이 쩍~ 벌어지는 최악이었습니다. 뭔놈의 바람이 그렇게 불던지..
보팅을 그만두려다가도 휴가 낸게 아까워 강행을 하였습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보트에 물 넘쳐 들어와주시고, [배스] 구경하기 힘드시고, 풍향마저 이리저리 날뛰시고,
그러니 당연, 빽러시 엄청 나 주시고...[기절] 암튼 이리저리 바람에 실려다니면서 꽝은 면했네요.
※ 신제지 보팅
- 시간 : 13:50~16:50 / 대략 3시간
- 태클 : bps G.S MH로드 , 퀀텀 템포릴 (인터넷에서 파는 중국산) / 1/4oz + 스팅거
- 조과 : 딱 50cm 한마리 (스스로 축하 [짝짝] )

오늘은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2%님과 달창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달창은 그만 가려고 했으나.. 지난주 한주 쉬었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갔네요[씨익]
예전과 다르게 달창은 릴꾼들이 거의 다 철수했습니다. 어제의 강풍으로 포기하고 많이들 철수했다네요.
도착하니 아침 7시, 배펴는데 한분 남아있던 릴꾼 아저씨가 고맙게도 옆에와서 거들어 주더군요.
이런저런 얘기하며 어제 바람때문에 고생한 얘기, 낚시, 차량 얘기 등등.. 웃으며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좀처럼 보기드문 분이구나 생각하며 저도 환하게 웃으며 보트 세팅을 하였습니다. 아저씨가 추우니 커피한잔
하라며 주시더군요..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이.... 그러면서... 아저씨 하시는 말...
"저.... 낚시 TV에서 많이 봤습니다... 정말 잘생기셨네요.." [궁금][기절]
[하하] 제가 낚시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인줄 알았다네요... 푸하하..
어찌나 웃기던지... 나중에 2%님께 이야기를 했더니 2%님 넘어가셨습니다.. 암튼 뭐, 이러저런 이유에서
즐겁게 시간 보냈으니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음, 일단 달창에서 지난 몇주간 10수씩 밖에 못한다고 투덜거렸던것을 반성합니다. 오늘은 반타작도 못했네요.
바람은 없었는데... 정말이지 초겨울 추운 날씨속에서의 어려운 낚시때가 온것 같습니다.
2%님과 달창의 홀리피셔맨 배스찾아님께서는 잘 잡으시는데 저 같은 초짜는 어렵더군요..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반성반성..
※ 달창지 보팅
- 시간 : 08:00~16:40
- 포인트 : 쉘로우 직벽~제방 취수탑, 3,4m 브레이크 라인 등등
- 조과 : 45cm(크랭크 14FT), 42cm(크랭크 10FT), 41cm(크랭크 8FT), 34cm(1/4oz+스팅거)  각 1수씩

10수밖에 못한다고 투덜거렸는데... 한수한수가 이렇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낚시를 할때는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그 시간 자체를 즐기는 그런 임님이 되겠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간 즐겁게 낚시했더니 온몸이 조금씩 뻐근해지네요. 조금은 무리였나 봅니다.
빨리 푹 자고, 내일은 가족분들께서 올리는 조행기 보며 공부해야 겠습니다.
가족분들, 언제나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상 임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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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지에서 5짜 축하드립니다.
달창지에서 스타로 등극하신것도 축하드리구요.[씨익]
08.11.22. 21:43
임님 글 볼때 마다 지름신이 몸안에서 꿈틀꿈틀 합니다...[울음]

보트 지름심 87%까지 차 올랐습니다~

임님 닮았다는 분 저도 알겠는데요?[웃음]
08.11.22. 23:12
profile image
신제지의 배스들은 겨울도 잠시 잊어나봅니다
반갑게도 5짜가 물어주다니 참으로 고마운 배스녀석입니다
잡히면 놓아줄줄 알고 임님의 잘생긴 얼굴을 보기위해서 물었나 보네요 [푸하하]
오짜 축하드림니다 [꽃]
08.11.23. 08:50
F-tv에서 임님보다 잘생긴 사람 못 모았는데요?...[씨익]
10마리... 5마리..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아요.[흥]
수고 많이 하셨고, 손맛 축하합니다..[꽃]
08.11.23. 09:53
임성규(임님) 글쓴이
곰님, 무드셀라님, 누리애비님, 과찬의 말씀을... 아무튼 감사합니다[씨익]

진돌이 신랑님, 지름신 꿈틀거리지 못하게 꽉 밟으셔요.. 큰일납니다[하하]
보트 사고 싶은 마음, 저도 잘알거든요[씨익]
뭐든지 이왕 사실거면 좋은걸로.. 저처럼 아끼지 말고, 쓸때는 한방에.. 그래야 후회가 없을줄로 아뢰오~

골드훅님, 부부배스님,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08.11.23. 14:52
이젠 전용로드에 어탐기까지...
하지만 아직까지는 [푸하하]
전 달창에서 무지 잡았는뎁쇼~
마무리 하러 한번 더 갑시다! 수고하셨습니다.
08.11.24. 07:51
50 대꾸리라면 고생도 금방 잊여질것 같은데요..
축하드립니다..
너무 좋으셨겠읍니다..
08.11.24. 08:34
profile image
저도 FTV에서 임님 몇번 보았습니다...[씨익]
요즘 같은때 조과가 너무 훌륭하신 것 아닌지요[헤헤][굳]
08.11.24. 10:57
profile image
신제지 5짜 축하드립니다[꽃]

낚시야 머 일단 비린내 충전하면 그걸로 만사 OK죠 물론 가끔씩은 꽝도 하고 그래야
재미 있는것 같습니다[미소]
08.11.24. 12:49
profile image
어려운 시기에 5짜까지.[흐뭇] 축하드립니다. [꽃]
저도 요즘은 강가에 서는것만으로도 만족하며 낚시하고 있습니다.
08.11.24. 14:12
임성규(임님) 글쓴이
하하, 이러다가 진짜 낚시티비로 진출하겠네요...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2%님, 네, 마무리 하러 한번 더 가시죠.. 콜~~~
08.11.24. 19:13
profile image
저는 못봤어요~[헤헤]
출연 부탁드려요~
대꾸리~축하드립니다.[미소]
08.11.24. 23:29
요즘도 배스가 나오는군요..
전 요즘 송어낚시에...
암튼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08.1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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