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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7 집앞강

김진충(goldworm) 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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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양일간 시험이 오전에 걸쳐있어서 종일 낚시가 힘들듯 합니다.

그래서 미리 평일 조행으로 비린내를 충전해놔야 할거 같아서 나서봤습니다.

 


 

 


 

 

새벽 6시경 보트를 폈구요.

늘 가던 성주대교 야구장 앞쪽입니다.

 

지난 연휴기간에 수상스키부대가 얼마나 다녀갔던지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말해주고 있더군요.

휴일에 이동네는 피하는게 상책인듯 합니다.

시끄러워서 낚시도 안될뿐더러 짜증만 나거든요.

 

 

 

 

 

 

 


 

오늘은 이걸 주무기로 써봤습니다.

스쿼민세드라고 루어샾에서 판매하고 있더군요.

3인치가 좋을거 같은데, 어디갖다 놨는지 찾을수가 없고, 2인치를 끼워봅니다.

 

지그헤드는 역시 루어샾에서 판매하는 제품이고 제가 가장 즐겨쓰는 제품이죠.

웜에 끼우는건 저는 이방식을 선호합니다.

웜 고유의 액션이 살아있을 뿐더러, 웜손실률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이 웜 하나로 오늘 고기 다 잡은거 같은데요. [흐뭇]

 

 

 

 

 

 



 

야구장 건너편,

골재채취를 이제막 시작한 웅덩이에서 시작을 해봅니다.

 

버즈베이트, 스피너베이트, 포퍼, 트리플임펙트로 일단 지져봤습니다.

입구 좌측에 나무지역에서 한두마리는 꼭 나오는데, 오늘은 영 반응이 없네요.

 

다시 반대로 돌아나오면서 사진의 지그헤드+웜채비를 넣어봤더니 역시 물고 나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것이라서 그런걸가요?

 

이 채비의 가장 큰 장점은 폴링 액션 그리고 스위밍 액션입니다.

폴링할때는 뱅글뱅글 돌면서 꼬리는 꼬리대로 떨리구요.

 

스위밍하면 바이브 처럼 좌우로 열심히 떨어줍니다.

 

작아서 작은놈만 무는건 절대 아니더군요.

 

 

 

 

 

 


 

저의 가이드모터 브라켓에는 구멍이 두군데 뚫려 있습니다.

파라솔을 끼우기 위함이죠.

 

"파라솔"로 찾아보시면 관련글이 나올겁니다.

 

 

 

 

 

 

 

 


 

파라솔 펴놓고 낚시하니 참 좋더구만요.

 

무슨 날씨가 이렇게 갑자기 더워지는것인지 한낮엔 거의 여름같습니다.

발등이 뜨끈할 정도니 말 다한거죠.

 

바람이라도 불면 좋겠지만, 바람마저 안불고 햇볕이 쨍쨍할때는 파라솔 만한게 없더군요.

혼자 타면 캐스팅도 잘되고 고기잡는데도 별 탈이 없는데, 둘이타면 조금은 불편하더군요.

 

가끔 비올때도 유용합니다.

파라솔은 머털낚시에서 2만원쯤 주고 구입한듯 하네요.

 

 

 

* 파라솔 호작질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8463

 

검색해보니 1버전이후이야기를 안적었네요.

위에 링크 처럼 만들게되면 파라솔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가게 되서 보트위에 그늘이 드리우질 않습니다.

그래서 위에 사진처럼 꽂는 위치를 달리 해야되더군요.

 

다음에 다시 호작질 후기 올려놓겠습니다.

 

 

 

 

 

 

 


 

5시간쯤 낚시하고 보트 접은게 11시쯤이었던거 같습니다.

 

긴 휴일동안 수상스키부대가 남겨둔 흔적들이 많더군요.

주워담을수 있는 것들만 일단 주워담아봤습니다.

아직 깡통류들은 그대로 남아있구요.

다음엔 마대자루라도 챙겨가서 주워담아놔야 겠습니다.

 

주말마다 올거면서 왜 이렇게 어질러 놓나 모르겠습니다.

먹다남은 라면이며, 삼겹살 찍어먹었을법한 된장그릇, 참기름장 그릇...

귀에 물들어간거 닦아낸다고 썼을법한 면봉들...

휴지들...

소주병들...

 

자기가 놀다간 자리이기도 하지만, 다시 찾아와야 할 자리라는것을 매번 망각하는 모양입니다.

어리석은 거죠. [미소]

 

 

 

 

조황은 매번 비슷비슷합니다.

열댓수 올렸구요.

4짜 두세마리 포함된것입니다.

 

산란은 이미 끝난것인지 자갈밭에서는 알자리를 지키다 튀어나온 수컷들이 가끔 보이는거 같고요.

자갈지대보다는 나무아래에 고기들이 붙기 시작했더군요.

 

나무아래에서 스피너베이트, 지그헤드 등에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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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쓰레기봉투와 파라솔,디오 너무 멋진 모습입니다.
제눈엔 디오밖에 안보입니다.[울음]
09.05.07. 14:27
알차면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시는 군요. 손맛도 축하드립니다.
09.05.07. 14:46
profile image
저도 이런 여유로운 모습으로 낚시임하려면 언제나 가능할런지요..

멋지십니다. [꽃]
09.05.07. 15:04
수고하셨읍니다..
날씨도 화창해서 사진도 너무 잘 나왔네여~~
손맛축하드립니다..
아이고 손아퍼~~
09.05.07. 15:18
profile image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짝짝]
부럽기도 하구요.
09.05.07. 15:28
골드웜님의 평일 조행기는 참 부럽읍니다
말씀하는 쓰레기는 어디나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대청댐(회남대교,남대문교)도 여러가지 쓰레기가 많지만 요즘에는 특히 루어낚시와 관련한 웜,낚시줄,하드베이트 포장지등도 눈에 많이 띱니다 골드웜님의 말씀처럼 나부터를 실천하다보면 쓰레기없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09.05.07. 15:41
골드웜님 조행기 중 젤 부러운것 ? -> 평일 조행과 조과

근데, 웜 끼우는 방식이 액션이 자연스러운 건 (특히 스위밍) 알겠는데, 손실도 적나요? 왠지 살짝 걸었기 때문에 손실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저도 이번 조행은 웜으로 스위밍 위주로 해볼려고 하는데 저 방식으로 끼워봐야겠네요. 감사^^
09.05.07. 16:57
이건 뭐 평일조행 부러워서 월급쟁이 하겠읍니까?[울음]
09.05.07. 18:23
프로수준의 셀카에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아~ 쓰레기 안버릴수없을까요?
수고하셨습니다
09.05.07. 18:36
항상 수고 하시는 모습에 보기가 좋습니다..저도 골드웜에 들어와서 부터는 제가 다니는 저수지는 갈때마다 치우는데..이건 한도 끝도 없더군요..[하하]
09.05.07. 18:54
이강수(도도/DoDo)
돗단배인가요?
세일링 스타일입니다 [푸하하]
09.05.07. 19:23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골드웜님 체력 대단 하십니다.
전 고작 한달에 많으면 2번 보팅 하는데,
평일 출조가 부럽습니다.[쳇]
09.05.07. 20:00
profile image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전 이번주는 물가에 서지도 못할것 같습니다...
출조하시는분들이 왜이렇게 부러운지...
아침에 유학지라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하하]
09.05.07. 20:35
전무상(연담/蓮潭)
그나마 이번주말은 온종일낚시못한다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전 일요일 왠종일 낚시 할겁니다.[메롱]
09.05.07. 21:17
파라솔... 봐도봐도 너무 멋지네요[헤헤]
저도 작업좀 해야겠습니다~~
09.05.07. 21:40
profile image
재밌게 갔다오셨네요.. [하하] 파라솔은 정말 기가막힌 아이디언데요.... 사실 제가 먼저 생각해 뒀던겁니다.. [하하]
09.05.07. 21:44

파라솔[굳]입니다. 저도 쓰레기좀 주워서 이벤트 응모 꼭 하고 싶은데

제가 주로 다니는 곳엔 다행히도?? 쓰레기가 없네요.

09.05.07. 23:43
그 파라솔 밑에서 책을 보거나 오수를 즐겨도 좋을것 같네요..[굳]
낚시터의 쓰레기 정말 심각한 수준 이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꽃]
09.05.07. 23:55
profile image

채비가 낯설게 느껴지네요..친해봐야지..조과가좋다는데..


보트도 재미납니다

09.05.08. 00:00
여름에 파라솔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날거 같습니다.. 나중에 양산이라도 가지고 가야 될거 같더군요,,, 파라솔[굿]입니다
09.05.08. 00:31
김진충(goldworm)
북성님께도 멋진 골드디오가 찾아갈겁니다. [미소]

공주님머슴님 서부소년님 달배님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

98%님 손가락 얼른 나으시길 빕니다.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뜨겁더군요. [어질]

뚜벅이님
일전에도 말씀드렷다시피 시간비면 연락주세요.
제보트에 초대권은 뚜벅이님께 항상 열려 있습니다. [씨익]

쿠스님 말씀 감사합니다.

칼라스님
웜을 바로 끼우게 되면 배스가 물고 파이틸할때 밀고 땡기고 하는 와중에 웜이 움직이게 되며 바늘에 의해 잘 찢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저런 형태의 경우는 위로 밀려 올라가기만 하고 웜에 상처는 덜 입게 되죠.

그리고 파라솔 크기가 이노베이션에도 맞을겁니다.
단 엔진이 있어야 앞뒤 무게균형이 맞을겁니다.
부끄럽긴요.
주위 보트들과 구경꾼들까지 부러워 죽습니다. [푸하하]

조커님
미안해요~ [윙크]

오타마왕님 폴신님 칭찬 감사합니다.

도도님 말씀대로 바람불면 잘 떠밀려 다닙니다.
바람 안불때만 끼워야죠.

나그네님
보팅은 익숙해지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자꾸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힘도 덜들고 그러더군요.

코봉이님
청소 한번 더하시면 골드웜보트로 초대권 한장 발송됩니다. [푸하하]

연담님
안동가서 또 고생하시게요 [궁금][헤헤]

임님
엔진이든 뭐든 뒤에서 눌러줘야만 무게중심이 맞습니다.

니나노님
파라솔은 기존보트에도 있던겁니다.
그런데 보트 바닥 중간에 꽂는 형태라서 낚시에 불편을 주더라구요.

포데로사님
잘 찾아보면 쓰레기 많습니다. [헤헤]

누리애비님
말씀대로 한여름엔 물에 발 담그고 책이라도 읽어주면 아주 금상첨화일듯 싶습니다.

배조님
저 채비 적극 추천합니다.

히든카드님!
리스트에 당장 포함해두겠습니다. [사악]

크리스님도 하나 장만하셔요.

간꼬등어님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큽니다.
엔진달고 여유되시면 한번 달아보세요.





댓글에 답변 다 달아보려고 해보니 정말 기네요. [기절]
09.05.08. 02:18
아~ 파라솔을 푼트에도 설치하나... 브라켓 찾아봐야겠습니다. [웃음]
09.05.08. 07:58
셀카 찍으시면서 너무 다소곳이 앉아계시는 것 아닙니까?
어린이날 이곳저곳 난리가 아니더군요.
늘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습니다.[꽃]
09.05.08. 10:11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청소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는데[굳]
골드웜님께는 이벤트 상품을 누가 주시나요?[씨익]
09.05.08. 10:56
음~저기요,,골드웜님
익히 아시겠지만요~
한동안 골선장님에 대하여 12lb이니 30lb이니 아니다!!합사다!!라고 이야기가 나왔었자나요
근데 네번째 사진에서 멍때리면서 아무생각없이 사진보다 문득 생각난게 있는데요
화살코라는 소리는 안들어보셨나요??[사악]
09.05.08. 10:57
김진충(goldworm)
조금 그래보이는가요? [어질]
09.05.08. 12:17
profile image

집에 100L 쓰레기 봉투 몇장있는데 그걸로다 채울까요??

초대권으로 보팅하고 저도 보트 지름신이 강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푸하하]

09.05.08. 13:02
profile image
파라솔... 벌써 낮엔 정말 덥습니다...[뜨아]
정말 부지런하시다는 말밖엔... 전 잠이 많아 새벽출조는 꿈만 꿉니다...
파라솔 달린 골드디오에서 한잠 자면 시원하겠는데요?[미소]
09.05.08. 14:50
부러워요 평일낚시
그리고 보트와 파라솔
쓰래기 봉투까지도 수고하셨습니다[굳]
09.05.08. 15:31
유유자적 물에서 소요하시는게 동양화 속 태공 같습니다 [커피]
09.05.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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