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조행기 입니다.

||0||0토요일
새벽일찍 알람 소리에 술에 쪄든 몸을 일으킵니다.
앉아서 한 5분이상은 멍하게 있었던것 같네요.
전날 대학동창들과 모임이 있어서 왕창 먹어 버렸네요.[기절]



역시 아침공기는 상쾌하군요.
최근 금남보 공략으로 인해 왜관 이번주만 3번은 들어온거 같네요.



집합 시간보다 조금 늦게 하빈지에 도착 합니다.
부랴부랴 배를 피고 처음 뵙는 골드웜 회원 분들과 짧게 인사를 마친뒤 낚시대를 드리워 봅니다.

하빈지.. 3자급 잘나와 줍니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5타 1방 정도론 나와 주더군요.
웜, 크랭크, 미노우.. 뭘 던져도 물고 째줍니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만한 하빈지 포인트 중에 한곳이죠.. 고만고만한 싸이즈 대여섯마리 나와주네요.






개인적인 일이 생겨 다른 분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먼저 철수해서 죄송합니다.
다음 모임때 제가 캔커피 무한리필 하겠습니다. 죄송[꾸벅]





일요일
전날 조행이 아무래도 아쉬워 일요일 오후 혼자 고령교에 들이대봅니다.
낙동강계쪽 포인트 많이 알지 못하지만 고령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배피고 접기가 좋거든요.
제배가 근수가 쪼메 많이 나가는 편이라 동선이 길어지면 거의 유격 수준이라서요.

상황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몇일간 내린비로 쓰레기가 많이 떠내려 오더군요.








그래도 있을만한 곳에 다 붙어 있더군요.
고령교 하류쪽 새물 유입구..
여기도 쓰레기가 많이 쌓여 하드베이트는 무리겠고 스베 날려 봅니다.
릴을 한 두번 감았나요.. 이놈이!![하하]
억지 조금 부려 5짜 만들어 놨습니다.[부끄]
강배스답게 힘은 [굳]








카메라를 바꾼지 얼마 안되서 아직 익숙하게 다루질 못하네요.

잔챙이도 간간히 나와줍니다.






너무 늦게 배를 펴서 그리 오래 낚시를 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재밌네요.
강계낚시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군요. 그래서 요즘 푹 빠져 있습니다.


이번주 내내 비소식이 있던데 시원하게 한번 뿌려주길 기원해 봅니다.





어머니께서 화단에 이것저것 심으셨는데 꽃이 폈네요.
무슨 꽃인진 모르겠지만 예쁘네요.






덤으로 제가 키우는 개들입니다.
한마리는 보시는봐와같이 똥개구요. 흰둥이는 진돗개라는데 글쎄요,..[궁금]
뭐.. 둘다 멍청한건 똑같습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