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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남포리를 소개 합니다.

박두윤(곰) 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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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0||0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오늘 다들 출조 다녀오셨나요? 전 경주에  출장 갔다가 이제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곳 대구는 휴가철에는 별로 안 더웠던것 같은데 요즘들어 무더위란 말이
실감 나는듯 합니다.

하는일이 워낙에 시간개념(?)이 정확하지 못한 일이라...
수요일 저녁에 갑자기 목요일 오전 일정이 취소되어
가족들과 밀양강 남포리에 다녀왔습니다.

저의 애마인 곰팅이 호를 맹글고 사실 집사람을 한번도
태워주지 못했습니다.[부끄]

이번기회에 배도 태워주고 아이들과 물놀이도 하고
뭐 또.....빠질수 없죠[씨익] 배스도 잡아야죠[사악]

암튼 밀양강엘 다녀왔습니다.

남포리는 밀양강 평촌교에서 상류로 약 10분정도 가면 있는 곳입니다.
수심이 거의 무릎이하로 내려오기 때문에 더이상 상류로 올라가는 길이(?)
없어지는 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 육짜의 꿈님께 이곳 슬로프를 안내 받아서
유용하게 잘 다니고 있답니다.[미소]

수심보이시죠?저기 뒤에 제 배있는 곳부터 깊어지기 시작한답니다.
사진1,


아들녀석에게도 무릎정도 밖에 안오는 수심이 아주 그냥 끝도 없이 펼쳐진답니다.[씨익]
가끔 놀러오시는 분들이 대구에서는 "고디"라고 하죠. 다슬기[씨익]를 보고~~~.

암튼 고디 잡는 모습을 몇번 보았기에 고디잡이 틀까지 준비해서 나왔답니다.
아이들도 신기한듯 이렇게 열심히 잡더군요.

사진2.


낮 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제법 쏠쏠하게 있는 듯 했고
무엇보다 아주 씨알이 좋았습니다.

사진2.

제가 워냑에 갸날프고 여린 바디라인을 지닌지라....[사악]
손이 작습니다.[씨익]거짓말 쬐끔 보태면 울 아들 녀석 새끼 손가락정도는 되더군요[미소]

저녁에 삶아서 먹자고 했더니
울 곰순이 곰돌이가 "아빠 맛있나?" 하실레....피자. 통닭보다 100배는 맛있다고
거짓말 쬐끔 했더니 아주 열심히 잡더군요.[미소]

사진3.

아차~ 위에 사진에 수심 보이시죠?
글쎄요? 한 20cm정도 될까요? 그래도 전 구명조끼 항상 입혀서 있답니다

강계는 물살(?)이 있어서 넘어져서 떠내려 가면 깊은 곳으로 금방 떠 내려 간답니다.
어른은 한명인데 아이들 두녀석이 동시에 내려가면 상황이 아주 난감해 지겠죠.

저도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때는 수영이라면 정말 요즘말로 " 한 수영?" 했었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랍니다.꼬~옥 염두해 두세요.

물놀이 하면 배는 또 어찌나 빨리 고파지는지...
머...머....머라꼬예 "니 배는 물놀이와 상관없는것 아니냐꼬예~~[부끄]
맞심더 저는 배 속에서 뭔가가 자꾸 땡깁니다.

머라꼬예? 얼라 가졌냐꼬예[기절]

암튼 맛난 도시락도 까먹습니다.[씨익]

사진4.


밥도 먹었겠다...이제 뭐 가야죠~~~뭐하러??? 배스 잡으로 고~~고~~~씽~~~~~~~.

사진5.


아들녀석은 몇번 타봤다고 이젠 편안하게 있네요.
곰순이는 이번에 처음태워줬는데.....처음에는 불안해 하더니
사진찍는다니까 날리는 머리를 추스리는 여유를 부리더만유~~~

목적지에 도착하니  아들녀석이 먼저 한수 합니다.
예전 운문님께 분양받은 지루미스 로드인데 이젠 뭐 울 아들녀석껍니다.[씨익]

이젠 미끼도 직접 끼우고 다니다가 아빠 저기 포인트가 좋아보여 하면서 훈수까지 합니다.

사진6.


로드를 보니 그리 잔챙이는 아니다 싶은데...
요 녀석 이사이즈를 보고도 "아빠 쩨메하다" 하네요.

사진7.


8월의 안동댐 한낮 찜통더위에 하루종일 꽝을 쳐봐야 고기 귀한줄 알듯 한데
우짜지요? 한번 극기훈련 델꼬 갈까요?[사악]

흐~~미 요녀석 그러더니 금방 또 한수 합니다.

사진8.


옆에 울 마눌과 딸은 낚시에는 관심없고 발톱보면서 예쁘니 못생겼니 하면서
딴짓만 하고 있더만유[기절]

몇번 걸어서 로드를 넘겨줘 보아도 별로 흥미를 안보이네요.
"뭐 별것 아니네" 이런 느낌???????

머...머....머라꼬예? 5짜를 걸어서 줘야지 3짜를 걸어서 주니 약발이 받냐꼬예? [기절]
맞아유~~잔챙이 몇번 걸어서 줬심돠. 우짭니꺼 실력이 없는것을~~[사악]

저도 크랑크로 살살 긁어 보니 밀양강이 외면은 안하더군요.

사진7.


늘 배스만 잡으러 왔었던 장소였는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니 못 보았던 강의 풍경도 한것 더 아름답게 보이고
물속 작은 생물들도 많이 만나고...새로운 재미를 맘껏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들도 이 여름이 가기전에 가족들과 한번쯤 출조해 보세요[씨익]

그럼
늘 말씀드리지만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셔유~~
미련 곰팅이 꿈[쪽]

아차 그리고 저는 허리밸트형을 늘 차고 있답니다.
사진에 보시면 배가 좀 나와서 그렇지 저의 사랑스런 뱃살 밑에 항상 포근하게 있으니
오해는 마셔유~~~[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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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믓한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저기까지 올라갔다 잔챙이들과 씨름만 하다 내려왔네요[씨익]
09.08.22. 20:02
profile image
정말 아버지하고 똑 같네 [하하]
다슬기 잡으려 가야 겠네요
흐믓한 조행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귀중한 정보감사합니다 [굳]
09.08.22. 20:15
가족과의 나들이...
저도 빨리 본받아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남포리 슬로프 안내 쫌... [웃음]
09.08.22. 20:33
박두윤(곰) 글쓴이
이프로님 남포리 슬로프 말로는 도저히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저나 육자님을 따라가시는 방법밖에 없을듯 한데.....

도로에서 둑방을 넘어 비포장길로 700~800m 가는데 비포장길이 비포장 "길"이 아니라
그냥 비포장입니다. 길보단 많이 험합니다.

배 내리는 곳도 물 길을 지나서 다시 육지로 들어가는데....그곳이 이상하게도 제 생각에는
분명 부산의 밀물 썰물의 영향을 받는듯 합니다.

물이 있다가 없다가 하니까요? 그래서 제 배도 거기서 띄울때도 있고 못 띄울때도 있답니다.
제 배야 뭐~~오프로드 전용. 험로 전용 배이지만...

이프로님 처럼 럭셔리 레인져는 말리고 싶습니다.
09.08.22. 20:42
박두윤(곰) 글쓴이
아차...만약에 배를 내려도 한 30m 정도는 물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전 육짜님께 몇번을 듣고 따라 다녔는데도 남포리에서 프롬 2개나 해 먹었지요.

암튼 저보다 레인져는 더 밑으로 내려갈듯 한데...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포리에서 평촌구간까지 오면 평촌교 밑에 통과를 해야 합니다.

10번가면 8번은 배 밑에 쿵하고 지나가야 하지요.
제 배는 벌써 아주 거지꼴이 되었지요[울음] 한번만 따라 가시면 아마도 다시는
안 따라 오실듯.....[씨익]
09.08.22. 20:44
즐겁게 지내다 오셨네요~[웃음]

저도 빨랑 저희 딸래미 이쁘게 키워갔고 같이 다니고 싶습니다.

밀양강 한 번 가보고 싶긴 한데~ 가이드로는 무리겠죠? [웃음]

즐거운 손맛 입맛 보시다 온거 축하드립니다.
09.08.22. 20:48
박두윤(곰) 글쓴이
진돌이 신랑님.
밀양강 포인트가 얼마나 크냐??? 안동의 한 5배는 될겁니다.
남포리에서 평촌을 지나 삼량진까지의 밀양강과 삼량진에서 부산까지 하류구간
삼량진에서 남지까지 상류구간.

제법 빠른 제 배로 낚시 안하고 쏘고만 다녀도 하루만에 다 못 다닙니다.
즉 가이드로 할곳도 아주 아주 아주 흔한말로 천지 삐까리[씨익] 많습니다.

평촌교에서 상하류 살살 당기시면 아주 좋답니다.[굳]
09.08.22. 20:54
박두윤(곰) 글쓴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밀양강은 늘 잔챙이들이 반겨주지요[씨익] 그려두 안 나오는 것에 비하면 그저 감사 감사 또 감사하답니다.[씨익]
09.08.22. 20:56
박두윤(곰) 글쓴이
다슬기가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두 녀석이 한시간 정도 잡았는데
한 밥그릇정도는 되었으니까요. 언젠가는 밀양에서 뵐 날이 있겠지요[미소]
09.08.22. 20:57
완전 부럽습니다[굿]
저는 언제쯤 아이들과 물놀이를 갈수 있을런지...
낚시 그만 다니고 얼른 2세부터 낚아야 할터인데..[푸하하]
09.08.22. 21:04
곰님 조행기는 늘 염장과 부러움을 동시다발적으로다가....
여튼 행복해보이시고 마이 부러버요~
09.08.22. 21:05
곰님 일요일 평촌 달린다는 소식을 오늘 평촌에서 들었다우~
난 오늘 첫수부터 크랭크 해 먹고 나니 거의 사진기사 노릇 하다가
잔챙이 몇마리 구경 하고 왔네 그려~
한참이 되었구먼...

언제쯤 85마력 위에서 달려 볼꺼나 ?
같이 한번 갑시더~
09.08.22. 21:46
profile image
모처럼 만에 가족 나들이였구먼....^^
제수씨도 좋아했을듯, 늘 즐거운 일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09.08.22. 21:54
김진충(goldworm)
애들과 즐거운 시간 되셧네요. [미소]
09.08.22. 22:06
배살 배살 하시는데 허리가 얼마신지요.[궁금]
110나오는 나는 어떻하라고 그러십니까? 염장을 조금만 치시길....
가족이 함께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축하합니다.[꽃]
09.08.22. 22:09
profile image
행복한 모습, 두 역활을 잘 하고 계시는 모습도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미소]
늘..지금처럼만..[꽃][꽃][꽃]
09.08.22. 23:48
조행기만 보아도 정말 흐뭇합니다..
입 꼬리가 슬슬 올라가는게.. 너무 보기 좋습니다...
가족의 건강과행복 늘 기원드립니다...
수고하셨읍니다..
09.08.23. 11:24
가족나들이 즐거워보입니다. 저도 물가에서는 마나님과 따님에게 구명조끼 입히는 것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겠죠.
09.08.23. 11:33
박두윤(곰) 글쓴이
임님. 그러게요. 얼른 임님 닮은 잘생긴 쥬니어 보셔유[씨익]
새벽배스님 염장(?)은,,,,,좀 짭던가요[미소][씨익]
이내님 뵌지 좀 되었네요. 이 더위가 가기전에 또 한번 꼬~옥 달려야지요.
보문님 언제 함께 가입시더~~

골드웜님 예~ 오랫만에 잼 나게 놀았어요
공산명월님 [씨익] 저는 아직 젊은 놈이 배가 나오니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전체적으로 굵어서 배가 쬐끔만 나왔는데도 바지살때 38~9를 고릅니다[부끄]
오션님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광님 뭐 일면식도 없는 제가 이런 말씀 올리기 뭣합니다만....장가 가셔야지요[사악]

98%꽝님 한번 모셔야 하는데......늘 말로만 이럽니다. 죄송합니다.
돌아온달마님 네 안전. 최우선이지요[미소]
09.08.23. 16:05
가족들이랑 정말 보기 좋습니다 주말에 뵈도 그저 목례나 손흔드는게 다이네요..담에는 커피한잔해요~~
09.08.23. 21:41
곰님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정보하나 드리자면 1번 사진 보트에서 건너편 하류로 20m정도 내려가면 수중에 큰 바위가 잠겨있습니더 거기서 크랑크 긁으면 간혹 5짜가..[헤헤]
그래도 오짜보다 좋은 가족여행이 더 부럽습니더..[꽃]
09.08.23. 22:47
가족들과 즐거운 휴가/조행 부럽습니다.[꽃]
다슬기 된장국물내서 먹으면~ 음~
손맛축하드립니다.~[씨익]
09.08.24. 08:05
profile image
가족들과 함께 하는 조행 제가 추구하는 모델입니다.
부럽네요. 늘 안전조행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빕니다.
09.08.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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