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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창녕권 도보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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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주만에 창녕권 도보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토요일 자정무렵까지 그레이님과 물칸 만드는 작업을 한 뒤 일요일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바람이 강할 것 같은

생각에 창녕권 도보로 결정을 하고 일전에 낚시는 하지 않고 들르기만 했던 창녕의 내동지로 첫 행선지를 결정

하고 조행을 떠납니다.



창녕에 위치한 내동지

규모가 작은 저수지로 도착하니 소규모의 피딩이 눈에 띄였습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저수지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니 분위기가 아주 [굳]이더군요.

차에서 내려 저수지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채비를 해 봅니다.


베이트 두대에 노싱커와 스피너베이트 장착

늘 그렇듯 첫 채비로 한대에는 스피너베이트를 준비하고, 다른 한대에는 수초가 보이길래 노싱커로 준비를 한 뒤

배수펌프와 배수용 호스가 있는 제방쪽으로 이동하여 스피너베이트를 캐스팅해봅니다. 두어번 캐스팅하니 수초가

걸려 블레이드가 잘 돌아가지 않길래 바로 노싱커로 바꾸고 캐스팅 하니 첫 입질이 들어옵니다.


반갑다 내동지 배스야 [미소]

곧 첫 배스가 올라오는데 사이즈가 조기급입니다. 이후 계속되는 캐스팅에 연속적인 입질이 있지만 챔질이 계속

실패합니다. [씨익] 옆에서 함께 출조한 그레이님이 탑워터로 괜찮은 사이즈를 잡아내는 걸 보고 4인치 버터플라

이 크로우로 버징을 시도하니 라인이 흐릅니다. 하지만 또 챔질 실패!!!!  입질은 많았지만 작은 사이즈의 배스가

보여주는 입질에 내동지를 뒤로하고 인근에 위치한 적포교로 이동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낙동강의 적포교

적포교 도착해서 강아래로 내려가니 바람이 저수지권과 다르게 강하게 붑니다. 역시나 도착하니 분위기는 대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리밑에서 물살이 내려와 잔잔한 곳과 만나는 부근에 스피너베이트를 던져보지만 입질 무~

일전에 이곳에서 손맛을 안겨주었던 지그헤드로 교체하니 작은 배스가 인사를 하러 나옵니다.


반갑다 낙동강 배스야 ~[미소]

강 중앙부에서 피딩이 간혹 눈에 띄였지만 접근할 수 없기에 마음을 접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달창지로

가봅니다. 최근에 달창지 조황이 좋지 않았기에 반신반의 하지만 저수지가 가까워질수록 기대감이 더 커집니다.


달창지 하류쪽 전경

달창지 하류쪽에 주차를 하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보트가 보이지 않더군요. 이렇게 보트

가 없는 주말의 달창지는 처음 본 듯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 조황이 좋지 않아 그런 것 같았습니다.

연안으로 접근하여 열심히 캐스팅해 보지만 수몰 육초대 사이에서 보이는 피딩 포인트까지는 정확히 캐스팅이

어려워 손맛을 보지는 못합니다. 이후 약속시간이 다되어 철수하는데 가로수가 눈에 띄더군요.


달창지 가로수의 단풍들

가을이 완연히 다가왔음을 느끼고 달창을 등지고 차를 몰아옵니다.

조석으로 쌀쌀한 가운데 모두 감기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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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어느새 가을이군요.
그것도 한중간에 서있는거 같습니니다.

사진들이 푸근하고 좋습니다. [굳]
09.10.27. 15:31
profile image
손맛보시러 여러곳 다니셨군요.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수 있는 곳만 골라 다니신거 같네요
09.10.27. 18:28
profile image
아...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간간히 짬짬히 나가보지만.. 꽝만 저를 반겨서 우울해집니다. [하하]
09.10.27. 20:59
달창의 가을...
대박의신화가 그립습니다. 리벤지 한번 하셔야죠~
고생하셨습니다. [웃음]
09.10.28. 07:49
끈기야 니가 고생이많다....
다음에는 대박터트리자....
수고했어~
09.10.28. 10:00
두분 너무 열심히 프랙티스 하시네요[푸하하]
그래도 손맛 본게 어딥니까.... 부럽습니다...
최고십니다[굿]
다음달... 두분의 필승전략이 궁금해지네요~~
09.10.28. 21:56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비가 온다고 예보가 있던데
비온뒤엔 단풍도 많이 없어질 듯 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미소]
09.10.29. 08:12
profile image
항상 어느 곳을 가던 좋아 보이는 건
낚시꾼의 마음인 듯 합니다. [미소]
09.10.29. 08:13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어르신
아직 실력이 미천하여 어르신을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09.10.29. 08:14
profile image
여러곳을 다녔지만 배스 얼굴을 만나는 건 어려웠습니다. [씨익]
이제 어느 필드를 가든 가을 정취가 많이 묻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09.10.29. 08:15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저도 이날 면꽝만 겨우 했답니다.
올 가을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미소]
09.10.29. 08:16
profile image
감사합니다. [꾸벅]
리벤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장마기 이후 달창에 배띄우기가 겁납니다. [씨익]
09.10.29. 08:17
profile image
킬이며 물칸이며 손재주 없는 동료조사로 인해
연일 고생이 많아요 그레이님. [씨익]
무임승차 안하고 승차비는 낼께요~~~[미소]
09.10.29. 08:19
profile image
만수위에 배수까지....
배스들이 많이 이 변화에 잘 적응을 못한건지
제가 스킬이 많이 부족한 건지 힘든 달창지 였습니다. [미소]
그래도 단풍은 [굳]이었습니다.
09.10.29. 08:26
profile image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다음달 필승전략은....
면꽝입니다...[씨익]
09.10.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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