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100502 안동, 주말2연전의 마무리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735

0

47

 

 

??1편 조행기에서 밝혔듯이 올해들어 나름대로 풍성한 조과인 8마리로 잘 마무리하고 집으려 향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슬쩍 중전마마님께 내일 가도 되겠냐 물어봅니다.

 

잠시 머뭇하더니 또 가라는군요.

 

이런 횡재가! emoticonemoticonemoticon

 

집에 돌아오자마자 밧데리충전해놓고 조신하게 밥 잘먹고 설겆이 까지 해놓고는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는 이틀날인 2일 새벽 5시, 또 안동을 향해 달립니다.

 

이틀연속으로 같은길을 달리니 같은 풍경 또보고, 또 같은 주유소 들리고, 조금 이상하긴 하더군요.

 

 

 

 

 

DSCF8304.jpg

 

 

주진휴게소에 들리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십니다.

 

어제 철수때 뵈었던 박재범프로도 뵈었고, 박무석프로도 뵈었지요.

 

휴게소안에 들어서니 박진헌프로와 레드배스회원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어제뵙고 또뵙고....  

 

 

 

 

 

 

 DSCF8280.jpg

 

차유리를 잠시 들여다보는데 암호가 있었습니다.

 

"갈마귀다녀갑니다." 라고.... emoticon

 

 어제 토요일에 남긴 흔적인듯 싶습니다.

일요일에도 계셧는데 한번 뵙지도 못하고 통화만 하고 끝이 났네요.

 

 

 

 

 

 DSCF8281.jpg

 

??주진휴게소 어머님의 맛있는 밥상입니다.

전에는 뭐먹을까 골랐지만, 이젠 고민할거 없습니다.

그냥 밥 한그릇요! 하면 끝.

 

고향집에서 어머님이 해주는 밥상마냥 정겹고 좋습니다.

특히나 시내 배달음식에 조미료 맛에 질려버린 저로서는 너무나 반갑고 좋습니다.

 

아침을 이렇게 든든히 챙겨먹고는 김밥 두줄챙겨서 나섭니다.

 

배를 편곳은 이번엔 주진교 건너편 슬로프,

이쪽은 트레일러들이 덜오니까 덜 혼잡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또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DSCF8283.jpg

 

??보트를 한참 조립하는데,

노란보트 하나가 벌써 철수한다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산호낚시 카페에서 가끔 조행기를 봐왔던 홀로피셔님이신데요.

 

펑크가 나서 철수하려고 한다고 하네요.

이때 시간이 아침7시.

 

이 먼길을 와서 그냥 돌아가려니 많이 속이 쓰리시겠죠?

저도 뭐 이런저런 삽질경험이 많은지라... 그마음 충분히 짐작합니다.

 

차에 가서 수리키트 꺼내와서 바람빼서 뒤집어놓고 대충 닦고 말려서 빵구때우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좀 바짝 말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급한관계로 대충 말렸던게 마음에 영 걸리더군요.

밧데리로 눌러놓고 한시간만 기다렸다 조립하시라 말씀드리고는 저도 조행길에 나섭니다.

 

내심 빵구떼우기가 잘 되었을까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DSCF8284.jpg

 

토요일 철수길에 박진헌프로가 선물을 주셨었죠.

바늘과 미니러버지그, 그리고 에코기어의 글라스미노우

 

이 웜은 양혁모프로가 안동에서 무진장 좋아한다던 그웜입니다.

저도 몇번 써보고는 반했었는데요.

 

오늘 이 웜이 한건 해주게 됩니다.

 

 

 

 

 

 

 

 DSCF8285.jpg

 

??변형된 지그스피너입니다.

 

1/4온스 정도의 다운샷 봉돌을 바늘에 걸고 거기에 또 트레일러웜을 끼운 형태.

 

굳이 이렇게 까지 하는데는 작은 지그스피너를 빠르게 가라앉히며 속공을 해보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DSCF8286.jpg

 

??오늘의 주효 채비였습니다.

3/16온스 루어샾 제작, 시클바늘 1번.

 

그걸 두들겨서 만든 키세스 러버지그입니다.

(키세스 러버지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뷰게시판을 참고하세요)

 

 

 

 

 

 

 

 DSCF8287.jpg

 

??단단한 마사토,

 

안동에서는 마사토 지형이 거의 90프로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그 마사토 지형중에서도 저는 이렇게 단단하게 생긴 마사토지형을 즐겨 찾습니다.

 

주진휴게소 근처로 보자면 배나들 직전에 이런형태가 있지요.

 

사진에 이곳은 대동골 초입쯤 되는거 같습니다.

 

이때 시간이 오전이었는데, 별 반응이 없더군요.

 

안톳질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절강삼거리 부근으로 이동합니다.

 

 

 

 

 

 

 

 DSCF8289.jpg DSCF8290.jpg

 

??여기는 절강삼거리 풍경입니다.

 

처음 안동호를 찾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크게 혼동을 하게 됩니다.

 

이날 mama님과 피에로님 오셨는데요.

지도 프린트 해서 철저히 준비해 오셨더군요.

그리고 유람한다는 기분으로 대동골 앞에까지 휘이 돌아보고 오시라 했습니다.

 

이렇게 한번만 돌아보고나면 길 읽을 염려는 안해도 될겁니다.

 

안동호에서 길 잃는 이야기는 자주 해드리고 있는데요.

연안이 모두 마사토 연안이라서 다 거기가 거기같고 출구가 어딘지도 보이지도 않습니다.

 

안동은 준비 단단히 하고 오셔야만 합니다.

 

안동호 지도또한 리뷰게시판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일단 고기사진 연속으로 올려봅니다.

 

 

 

 

 DSCF8291.jpg DSCF8292.jpg DSCF8294.jpg DSCF8295.jpg

 

잡은 자세한 위치는 조행기 맨 마지막에 점찍기 그림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어제(토) 조행에서는 유난히 네꼬리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네꼬리그에 반응이 거의 없더군요.

 

네꼬리그를 던져넣고 반응 없으면 바로 같은 자리에 키세스러버지그를 던져넣기를 반복해봅니다.

그러다 턱!!!

 

올해 첫 오짜를 잡아냅니다. 50대 초반쯤 되네요.

 

혼자서 "만세~" 외쳤습니다. emoticon

 

??

사용루어 : 자작 키세스러버지그

낚시대 : 허리케인 미듐

릴 : 도요 PQT, 골드웜네 공구릴

라인 : 어느 대회에서 받은 오래된 짙은 녹색의 10파운드 선라인

 

 

 

 

 

 

 

 

 DSCF8296.jpg

 

이후로도 48짜리 두마리를 연속으로 끌어냅니다.

 

이녀석은 배가 홀쭉해졌지요?

 

1차산란을 마친상태입니다.

 

산란은 한번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연속으로 행하게 되나봅니다.

 

아마도 한자리에 낳는것이 아니라 여러곳에 산란하는 것이겠죠.

 

수컷은 좋은 자리 차지하고 기다리고, 암컷은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산란하고.... 뭐 그런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DSCF8297.jpg

 

절강삼거리 안쪽 홈통에서 mama님 피에로님과 라면을 끓이고 주진휴게소표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삼거리 안쪽 직벽에 드리워진 그늘에서 낮잠을 청해봅니다.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거죠.

 

 

홀로 낚시하면 저는 매우 몰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의 앉지도 않다보니 체력소모가 심하더군요.

더군다나 이틀 연속 나홀로 2연전을 뛰고 있으니 말이죠.

 

이렇게 에너지 충전을 마치고 늦 오후 피딩을 찾아다닙니다.

 

 

 

 

 

 

 

 

 DSCF8299.jpg

 

최원장님포인트에서...

 

비석섬지나쳐서 좌측편 포인트입니다.

여기를 왜 최원장포인트라고 부르냐 하면은

과거에 최원장님이 워낙 이자리를 좋아하셨기 때문이죠.

 

가끔 최원장님의 염장이 그립기도 하네요.

요즘은 병원일에 파묻혀 지내신다는데....

 

아무튼 여기를 한참 지져서 한녀석을 체포합니다.

 

45네요. 루어는 네꼬리그.

 

 

 

 

 

 

 

 DSCF8300.jpg DSCF8301.jpg

 

 

6시경,

철수준비를 합니다.

 

아침에 그 많던 차는 다들 철수하고 제 차 하나만 덜렁 남았더군요.??

 

마침 쓰레기가 좀 보이길래 주서담아서 주진휴게소에다가 갖다놨습니다.

쓰레기 치우는 것,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데 왜들 이러고 가나 싶습니다.

 

하루 즐겁게 안동이가 놀아줬으면 깔끔히 치우는건 기본예의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제 포인트 점찍기를 해야 조행기가 끝이 나겠지요?

 

잠시후에 올려놓겠습니다.

 

 

 

:: 상황정리

 수위 140

 수온 11도로 출발해서 14도, 절강하류권은 1-2도 낮은편

 토요일에 비해 조건이 더 좋음에도 조황은 다소 부진,

 골드웜은 오짜 한마리, 48 48 45 포획해서 4마리.  mama님 일행도 비슷한 조황

 11시까지는 바람 거의 없다가 서풍 남풍이 서서히 불기 시작,

 5시 전후까지 다소강의 바람이 불다말다 반복

 

 

 

 ad-jjh100502.jpg

 

 

찍느라 열심히 찍었는데, 빠진데가 있는것도 같네요.

대충의 주요 공략지점이었습니다.

 

이렇게 나홀로 안동2연전을 마치고, 흐뭇하게 집으로 돌아왔네요.

 

 

 ??

 

다음주인 5월 8일 9일은 대회로 인해서 조금 복잡할겁니다.

 

그리고 어버이날에 아이들 시험등등 볼일도 있어서 낚시는 쉬려고 하구있구요.

 

대신에 어린이날은 어쩔까 생각중입니다.

 

 

또 한가지 기쁜소식은 이번주를 끝으로 상반기 출강이 끝납니다.

이제 오전낚시가 가능한거죠.

 

다 주거쓰!!! emoticon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2719P
다음 레벨까지 241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47

골드웜님의 주말 안동 2연전 너무 부럽네요

드디어 안동이 터질려하는군요

안동에서 이렇게 잘 나올줄 알았으면 먼길 떠나지 말껄 그랬네요

조행기보고나니 엉덩이가 덜썩덜썩합니다

10.05.03. 16:35
김진충(goldworm)

해창아니고 나주호 다녀왔습니다

뭐 그렇죠...  어제까지 잘나왔다고...하네요  emoticon

10.05.03. 17:12

두릅 리필하셔서 다드신거 아닙니까?제 밥상엔 없던데요emoticon

 

10.05.03. 16:47
profile image

안동호 보팅 면꽝 팁 한가지... emoticon

 

봄철에 안동호에 수없이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는데,

그중에는 꽝을 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떻게든 잡기만 하면 안동호는 빅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면꽝 탈출하고 싶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1. 웜채비를 사용하세요

  수많은 채비법들이 많지만, 웜채비만큼 면꽝에 확실한 루어도 없습니다.

  네꼬리그 카이젤리그 스플릿샷 텍사스 노싱커 까지 뭐든 먹힙니다.

 

2. 최대한 연안 바짝 캐스팅후 여유줄만 살짝씩 당겨주면서 기다립니다.

  물위로 경사면을 보시면 물속도 어떻게 이어질지 짐작이 갑니다.

  여느 계곡지나 저수지처럼 공략해서는 승산이 없어요.

  대끝을 살짝만 들어줘도 몇미터씩 폴링하기도 합니다.

  녀석이 충분히 보고 물때까지 기다려줘야합니다.

 

3. 확신을 가지세요.

  처음 안동호에 오시면 기가 꺽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멍해지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루어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세요.

  물속에 고기는 철저하게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물고기일 뿐입니다.

 

 

10.05.03. 16:54
profile image

다음주 어버이날을 넘겨 다다음주엔 안동호 도전해보러 가겠습니다.

봄날의 나른함으로 인해 게을러진 탓인지 잘 이동을 하지 않게 되버렸습니다만.

선장님의 조행기를 보고, 다시금 일어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뒷청소 또한 역시 선장님 다우십니다.

정말 깔끔하게 하십니다.

선장님께서 이렇게 솔선수범하시니 다른 분들께서도 청소를 깔끔히 하시어

낚시터의 경관은 더욱 더 아름다워 보일 것 같습니다.

이틀 간의 긴 여정에 보답하는 손맛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05.03. 17:11

안동 안동...  안동 배스의 힘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날도 좋고 조만간 날잡아서 안동 여행겸 겸사겸사해서 다녀와야 할거 같네요.

10.05.03. 17:21
profile image
심민철(레오)

안동에 꾹꾹이들을 만나면 묵힌  스트레스가 확 풀리실겁니다.

5월중에 다녀가세요.

10.05.03. 22:32

안동에서 저는 세마리가 기록입니다... emoticon

그이상 구경해보지도 못했네요... 언제쯤 내공이 쌓일런지...

10.05.03. 17:25
profile image
예병희(프리배서)

저도 안동에서 꽝 많이 했습니다.

멀지않은 지난해만 해도 컨디션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뭐 운이 좋으려니 생각합니다.

10.05.03. 22:32

기행문 같은... ,, 읽을 거리 풍부해서 좋습니다.

10.05.03. 17:45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2연전이라~~

하루 짬 내기도 쉽지않은데... 언젠가는 저도 연속 출조할 수 있을 날이 있겠죠..

암튼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10.05.03. 17:46

어떻게 아부를 떨어야지 주말2연전이 가능할까요?

온통 그생각뿐입니다.emoticon

10.05.03. 17:56
profile image
구도형(지성아빠)

애들이 크면 자연스레 해결됩니다.

애들이 어릴때는 아무래도 애들이랑 놀아주는데 집중하죠.

중학교에 진입하니까 아빠가 별로 필요없어지더라구요.

어린이날도 들어갈까 싶은데요 뭐.... emoticon

10.05.03. 22:29
profile image

"이런 횡재가! " 정말 와닿네요.

주말.2연전..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5.03. 18:21
profile image

5짜 포획 추가드립니다.

안동호 꾹꾹이 만나면 헤어나오질 못한다고 하던데 전 어찌 아직 꾹꾹이 한번도 못 만나 봤습니다.

이번엔 꼭 꾹꾹이 대면하러 가봐야겠습니다.

10.05.03. 19:36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꾹꾹이" 라는 별명은 안동 배스를 잡아보면 바로 알게 됩니다.

 

그 꾹꾹 쳐박는 힘!

다른데서는 보기 힘들죠.

10.05.03. 22:28
profile image

얼굴도 못뵙고 철수하게됬습니다 좀 아쉽네요.
요번 출조는 안동 지역 파악으로 전지역 을 둘러봤습니다.
역시 올때마다 헤깔리는군요 네비 덕분에 간신이 주진교까지 찾아갔네요.
안동 꿈의 필드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군요
어느정도 흐름이 파악되는거 같습니다.
새벽은 정말 춥더군요.
토요일 절강삼거리에서 모든 마릿수가 나왔네요
텍사스 세드웜에 끄리들 반응이 너무 심하더군요.
가장 반응이 좋은 체비는 지그와키 였습니다.
바닥을 천천히 끄는 정도 먼 끄리가 그리 많은지
안동에서 처음보네요 끄리는.
토요일 절강삼거리에서 미질.계곡동.사월리.마리
일요일 도곡리방향으로 돌았는데 반응이 시원치 않더군요.
그래도 5짜도 나오고 마릿수도 어느정도 나오고 만족할만한 조황이네요

전화 통화 감사했습니다.

염치 없지만 다음에 뵙게되면 가이드좀 부탁드릴까 합니다.

아 사진보고 궁금한게 있는데 바닥합판이 먼가 다른거 같은데 어떻게 하신거죠?

10.05.03. 21:42
profile image
송병욱(갈마귀)

바닥은 특별한 배려가 숨어있는데, 비밀입니다.

역시 예리하게 보시네요. emoticon

 

그라고 다음엔 별로 잘 생긴 얼굴이 아니라도 좀 보고 가요.

 

10.05.03. 22:26
profile image

시원하게 다녀오셨네요. 날씨가 푸근하여~  조과도 좋았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5.03. 22:26

오는 토요일 대회전날이라 복잡하겠지요

 

그래도 토요일 안동다녀와야겠습니다.

 

일요일은 대청호로 이틀 연짱 낚시해야겠습니다.

 

집에서는 휴일 줄창  낚시간다면 가족들이 이상하게도 찬성하더군요emoticon

10.05.03. 23:25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애들이 어느정도 크면은 집에 있는게 오히려 귀찮다는군요. emoticon

10.05.04. 17:01

본문도 좋지만 "안동호 보팅 면꽝 팁 한가지" 가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emoticon

토요일 집사람이랑 비슬산 등산갔다가, 인근에 번개늪과 장척이 있길레 부랴부랴 달려가니, 마음은 급하고 장척이 그리 넓은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갔더니, 당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될지 모르겠고 참 막막하더군요. 장척 크기에도 기가 눌리는데, 안동 같은곳이야 기 눌리는 정도가 아니라 무서움까지 들겠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결국은 갈대숲 같은곳에 노싱커 웜 던져놓고 가만 있으니, 연속해서 3마리가 나오데요 emoticon

10.05.03. 23:33
profile image
이재덕(tokky)

장척호나 번개늪은 이맘때 어땟는가 기억이 안납니다.

무조건 안동호나 대청호로 달리다보니...  emoticon

10.05.04. 17:02

역시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고기보다 쓰레기가 정리된 모습이 6짜 잡은 고기 안부럽네요...

 

손맛도 보시고 빵구도 때워주시고...정이 느껴지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역시 골드웜emoticon이십니다

 

 

10.05.04. 00:13

뵙기가 힘든분인데 먼곳에서 뵈어도 긴시간 얘기 나누지못해 죄송합니다

어제 더운날씨속에  골드웜님다운 조과에 축하드립니다

안동 가면갈수록 힘들어지네요...^^

어제ㅔ는 반가웠습니다

10.05.04. 00:31

전에.. 골드웜님꼐서 '바람이 많이 부는날 앤진없이 보팅을 하는 분들을 눈여겨 보았다가 걱정이 되어

가보니 예상대로 고전을 하고 있기에 견인해 왔다'

위 따뜻한 마음 오늘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10.05.04. 08:09
profile image
문형석(철없는남편)

고기잡이야 뭐 조금 덜 잡더라도 언제든 또잡아도 되는거지만,

난처한 상황에서 고생을 하는 분을 그냥 보고 지나치기는 그렇더라구요.

남들이 오지랍이 넓다고들 합니다. 

10.05.04. 17:04
profile image

요즘 너무 달리는 것 아닌가요.

일요일은 가족과 있을 줄 알았더니만...

 

저는 논에 모판 넣고 부직포 덮어두고.

텃밭에 엇갈이 배추뿌려주고 왔더랬습니다.

 

설마 5일과 8일 9일 모두 안동에 있는 건 아니겠지요.

10.05.04. 09:27
profile image
김인목(나도배서)

8일 9일은 아마도 애들 시험치는데 따라다니고

가족과 함께 고기구워먹고 그럴거 같아요.

 

5일은 안동으로 또 달려갈듯... 

10.05.04. 17:05
profile image

2010 첫 5짜 축하드립니다. emoticon 저도 올해 아니지.. 생애 첫5짜 했습니다 그것도 골드웜표 웜스피너로..

조행기 올릴꺼지만 골드웜표 웜스피너 저에게 상당한 행운을 가져다 주는군요 몇번 나무에 걸리고 바닥에 걸리고 했지만 끝까지 살려냈습니다...  emoticon 

10.05.04. 10:03
profile image
구경태(Moon Bass)

저도 아직 웜스피너로는 오짜를 못잡아냈는데,

골드웜표가 한건 해줬군요.

 

자작해서 선물해드린걸로 큰거 잡았다 할때 제일 기분이 좋습니다. emoticon

10.05.04. 17:06

언제봐도..멋진 즐거움이 묻어나는 조행이십니다...

저는 언제쯤 안동이란곳을 가보나요...

멋지십니다... emoticon

10.05.04. 20:20

오짜 손맛 축하드립니다.

 

안동은 아직 저에겐 멀게만 느껴집니다.

 

더 배워서 가야겟죠..??

10.05.04. 20:3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회칼 소개 (스이신 스페샬 이녹스 창칼)
    2014년도에 구입했었네요.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는 칼 저의 낚시용 회칼입니다. 칼의 형태는 장어손질용이며 데바칼과 사시미칼의 중간쯤 가는 창칼입니다. 2만원짜리 가죽집에 레이저로 이름도 새겨넣었습니다. 구입좌표는 여깁니다. http://www.kalesma.com/goods/...
  • 해동지 (회 뜰때 필수품입니다)
    키친타월 정도만 생각했지 해동지는 실제 쓰는걸 작년에 부시리 회뜨는걸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키친타월보다 보푸라기도 덜 일어나고 포 떠낸 횟감을 냉장고에 보관할때 제격입니다. 키친타월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한 박스에 3만원 초반이고 한 박스에 양이 엄...
  • 악어집게 (가자미 집게)
    가자미 잡을때마다 장갑으로 고기를 잡아야하니 손에 비린내도 많이 나고 그렇다고 주둥이집게나 갸프를 쓸수도 없고 애매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호이호이님의 배에 동승했을때 본 악어집게 이거다 싶어 구입해놨습니다. 보트에 두개는 있어야하는것이 둘이 동시에 잡는 ...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3 )
    안녕 하세요. 어제 오전에는 집사람과 같이 청도 산에 가서 고사리 조금 꺽고 점심 먹고 나서 집사람 즐겨 찿는 고평교 들려 가자 합니다. 고평교 도착하니 엔일인지 한사람도 없네요. 스베로 출발 했는데 반응이 없어 저의 주력 무기 작은 지그 헤드에 스왐프웜 옆꾸리 ...
  • 오짜배스 집앞강~
    어제(4월18일 토요일) 조행이야기입니다. 올해는 집앞강에서 오짜가 자주 얼굴을 보여주네요. 오전부터 바람이 좀 터져서 집에만 콕~ 하고 있다가 오후3시쯤 라이트닝과 카톡주고 받고 저녁장 보러 출동~ 배 밀어놓고 곧장 성주대교 아래쪽으로 가봤으나 별로 신통찮네요...
  • 아 !  한많은 연호지.
    연호대전을 앞두고 연호지 답사 다녀왔습니다 연호대전에 대한 설명은 다음으로 미루어두고. 솔직히 금호강에서만 하던 알자리 배스 낚시를 저수지에서 해볼려고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전 연호지에서 큰놈을 잡아보거나 마릿수 대박은 못해봤구요 못한게 아니고 연호지...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2 )
    안녕 하세요. 오늘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산에는 못 갈것 같고 비는 온다고 하는데 우의 챙겨가지고 금호강으로 나가는사이에 빗 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하네요. 이왕 출발 햇기에 금호강과 남천 합수부 하류 포인트에 도착해 저의 주력 무기인 작은 지그헤드에 스왐프웜 ...
  • 어제 울진 가자미 & 어초우럭,  오늘 집앞강
    어제 투표일, 바다기상이 알쏭달쏭하여 어찌할까 생각중인데 호이호이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같이 한번 나가자고요. 호이호이님의 보트는 스타마린 430FRP에 60마력을 달아놓은 보트인데 한번 태워달라 했던걸 기억하고 저를 부르시네요. 새벽 4시까지 약속잡고 호이호이...
  • ...선거날 봉정...
    2020년 4월 15일 선거날 아침 5시 30분 집 앞에서 달배님 달빛님과 함께 봉정으로 고고... 저는 사전선거를 마쳤고 두 사람은 낚시가 끝나면 투표하러 간다네요,.. ...시작... 일출과 함께 낚시를 시작했지만 대구보다는 평균 영천의 기온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손이 시리...
  • 조과는 발품과 비례한다
    모든꾼들이 나만의 채비, 나만의방법 등등 자기만의 노하우를 비공개 할려합니다 저의 알자리배스 낚시도 나혼자의 노하우다 라는 착각에빠져 알자리 낚시 시즌을 목빼고 기다리면서 혼자 맘속으로 만족해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물속에 있는고기 물밖으로 잡아내는건데 무...
  • 버리고치우고 버리고치우고의 반복 그리고 콤비보트이야기
    봄시즌이 완연히 시작된거 같습니다. 일주일전부터 조금씩 패턴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아침저녁 피딩타임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느낌입니다. 저는 요새 게을러져서 새벽피딩보러 나가질 않는데 해뜨기전까지 피딩타임과 해질녁에 피딩타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거 같습니...
  • 2020.04.11 하빈지 조행기
    지난주에 하빈지에서 잘 나오길래 이번 주말도 하빈지 출동했습니다. 조행기도 적을 요량으로 작은 카메라도 메고 갔네요. 늘 하듯이 풍경찍고 배스들 사진 한컷씩 찍어주고 ..... 낚시는 오전 일찍 시작해서 점심때쯤에 복귀했구요. 마릿수는 제방과 상류 다리있는 곳의...
  • ...대물 쏘가리...
    2020년 4월 4일 토요일 새벽 4시경 집 앞에서 달배님 차에 실려서 재성씨랑, 달빛님이랑 함께 합천으로 고고... 합천댐 봉산교 상류에 도착하니 아직 어둑어둑 하지만 연안에 서서 캐스팅 할 정도는 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서 손이시렵고 손가락 끝이 떨어져 나갈 것 같...
  • 배스가 날 부른다 ( 1221 )
    안녕 하세요. 조행기 쓴지가 벌써 10여일이 지난거 같습니다. 그간 코로나 땜시 집에 있기도 그렇고 체력 단련 한다고 단련 해봤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 겟지요. 집사람과 같이 김밥 싸가지고 고사리도 꺽고 산나물도 뜯고 하면서 다니다 보니 집에 오면 완전 따운 직전...
  • 동해 봄볼락 루어낚시
    저원 원로 저원 조회 32420.04.13.09:23 4
    [낚시] 포항시 구룡포 동해 봄볼락 루어낚시 2020년 4월 11일[토] 동해 구룡포로 봄볼락루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이날은 일출전보다 일출후 1시간여정도가 볼락 피딩이 일어났습니다. 3g지그헤드를 몰지대 바닥까지 내려서 저속 리트리브에 반응하였습니다. 완전히 해...
  • 영덕 가자미 가자미~
    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휴일 바다출조였네요. 그리고 오늘은 모처럼만에 라이트닝님과 동행출조였습니다. 바다기상이 양호한날이... 봄철엔 별로 없네요. 특히 4월은 늘 그런거 같습니다. 미리 영덕강구 신신낚시에 지렁이 부탁해두고 입금하고 찾으러 갔고요. 보트는 ...
  • 알자리배스는 보이는족족 다내꺼 !
    4월부터 백수가된 이웃집 아저씨 땜에 시즌 돌입한 알자리지키는배스 낚시를 못해 내일은 (20/4/12) 만사제쳐두고 알자리 배스낚시를 갈 작정입니다 내일 대박 낚시 워밍업 을 위해 오늘 오후 땡땡이 치고 가까운 금호강 갔습니다 지난번 알자리배스라 했지만 그때는 알...
  • 퇴근하고 짬낚~ (집앞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후 3시 퇴근후 복잡한 머리도 식힐 겸 차 트렁크에서 묻지마 2천원 짜리 미노우 하나 꺼내들고 집앞 포인트로 이동해 한시간 반 가량 던지고 왔네요. 맞바람에 미노우는 허공에서 뱅글뱅글 돌면서 날라 가지도 않는 상황 이였지만 그 와중에 덜컥 물어 주...
  • 용가리 빤스 고무줄처럼 질깁니다.
    뭐가 그렇냐하면..이놈이요. 지난달 말경에 저원님과 낙동강 조행하며 끼워둔 그웜입니다 열흘넘게 매일 출조하고 매일 몇시간씩 사용했는디 아직도 안떨어집니다. 바늘귀 끼우는데가 헤져서 반대로 뒤집어 쓰는데 그래도 아직 며칠은 더 쓸거 같습니다. 다솔은 이래 질...
  • 낙동강   어부씨리즈  2탄!
    먼저 채비(리그) 이야기 조금하고. 텍사스 리그와 프리리그.. 배스 입장에서보면 다르게 보일까요 배스 눈에는 둘다 바닥 꼬물꼬물기어오는 벌레로 보일것같고요 낚시방송에서는 4" 더블링거에 2/0 바늘 삽입한것과 4/0 바늘 삽입한게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있데요 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