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고군산열도[말도]!!

저원 원로 저원 3977

0

20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

 

 

 

 

과연 낚시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들게 하는 하루의 조행 이였습니다.

 

 

 

 

당연히 낚시란?

물고기를 홀려서 잡는 게 낚시죠?

꼭히 물고기만 잡으려고 낚시를 갈까요?

 

 

 

 

더 가깝고,,,

더 편안하게,,,

더 안전하게,,,

더 많이,,,

더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왜?

그리 멀고 위험한 곳을 힘들여 찾아가 낚시를 할까?

 

 

 

 

언젠가는 낚시를 할 때 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의문이 머리를 혼잡하게 만드네요.

 

 

 

 

지난 토요일[11월 24일]

새벽 4시에 구미 TG에서 출발을 합니다.

3시간여를 달려,,,

서해 새만금방파제에 도착을 합니다.

지나면서 채비 충전도 좀 하고,,,

 

 

 

 

IMG_3283.jpg

 

 

 

 

신시도에 도착을 합니다.

어느 듯 아침 일출은 시작되었고,,,

차에서 내려서니 매서운 바다 바람이,,,

온몸을 휘감네요!

 

 

 

 

IMG_3284.jpg IMG_3285.jpg IMG_3287.jpg

 

 

 

 

보트를 조립을 하는데,,,

가마우지??

한 무리가 반겨주는 듯 비행을 하고,,,

 

 

 

 

IMG_3289.jpg

 

 

 

 

그래도 바다낚시 인데,,,??

설레임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보트의 엔진도 예열을 하고,,,

 

 

 

출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IMG_3290.jpg

 

 

 

 

한참을 달려,,,

그렇게도 설레이고 도전해보고 싶은 곳,,

고군산열도의 마지막 섬,,

말도!!

 

 

 

 

IMG_3292.jpg

 

 

 

 

보트를 타고 오면서,,

물색도 흐리고,,,

바람도 조금 불고했지만,,,

 

 

 

 

본류 대는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지금 시즌에 참돔 타이라바 낚시를 한다??

무리인줄을 알면서 왜 타이라바를 내릴까??

타이라바를 두 번도 못 내리고,,,

파도에 밀려 말도항으로 피신을 합니다.

 

 

 

 

IMG_3294.jpg

 

IMG_3295.jpg

 

 

 

 

일기예보 상 오후부터는 좋아진다니,,,

기다릴 수밖에,,,

 

 

 

 

시간은 자꾸 가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힘든 마음을 이끌고 방파제 넘어,,,

바다를 바라 보지만,,,

 

 

 

 

IMG_3296.jpg IMG_3297.jpg IMG_3301.jpg

 

 

 

 

얼굴에 나타 나듯이,,,

파도가 약해지는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류대는 포기하고 내만,,,

섬 주위를 다니면서,,,

광어 / 우럭 다운샷을 하기로 합니다.

 

 

 

 

허나,,,

이것도 만만한게 아닌가 봅니다.

입질 한번 못 받고,,,

 

 

 

 

아무리 내만이지만,,,

파도와 너울의 멀미 공격으로,,,

말도항으로 2차 피신을 합니다.

 

 

 

 

IMG_3303.jpg

 

 

 

 

이게 낚시인가?

무엇을 얻으려고,,,?

무엇을 보려고,,,?

 

 

 

 

남들은 듣기 좋게 “꾼”이라고 포장을 하지만,,,

그래도 내겐,,,

그것만으로 풀리지 않는다.

 

 

 

 

한참을 휴식 후,,,

돌아 나오면서,,,

다운샷으로 해보지만,,,

이내 포기를 합니다.

 

 

 

 

그렇게 잠을 참아가며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오후 2시경에,,,

배 철수!!

 

 

 

 

당일은 잘 몰랐는데,,

그 다음날 일요일 아침에 일어 나려는데,,,

온몸이 아프고 쑤셔 됩니다.

 

 

 

 

흐흐!!

얻은 건 골병밖에??

 

 

 

 

난!!

정말 바보인가??

 

 

 

 

몇 해를 낚시를 해왔건만,,,

아직까지 모른다.

왜 낚시를 하는지??

 

 

 

 

내년이면,,,

아니 몇 십년 후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공유스크랩
20

남들 일하는 토요일날 낚시하시면 하늘이 노해서 그렇게 됩니다...

12.11.26. 12:43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최영근(최원장)

최원장님,,,

뉴스에 보니,,,

이제 병원도 토요일 휴진한다고,,

국회에 상정된 것 같은데,,,

 

이젠 원장님도,,

절대로 토요일엔 낚시하시면 안되유??

12.11.26. 12:54
profile image

바다는 민물과 다른 요소가 참 많습니다.

민물파도 암만 쎄봤자지만...  (하긴 강파도는 무섭긴 하네요.)


바다는 정말로 겸손해야된다고 맨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바다 연안낚시만 하고 있지만, 무섭고 힘든 상황들을 여러번 이겨내어보았는데...

그럴때마다 느끼는게 나란 존재는 자연앞에서는 참으로 미약한 존재이구나 하는 느낌이랄까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한번쯤은 그런 경험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모두 경험치가 되고 관록이 되어줄테니까요.

군대로 치면 줄하나 더긋고 올라가는 계급같은...


골드웜네 하단에 "일본바다, 일반날씨, 바람, 바다현재, 기상청" 매 출조마다 수없이 들락거리며 

고민하는 이유도 이런데에 있기도 하죠.


서풍 북풍 불때 서해는 힘듭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12.11.26. 13:20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김진충(goldworm)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그래서 내항으로 피신했다가,,,,

눈물을 머금고 조기 철수 했습니다.

12.11.27. 09:01
profile image

동영상이 블로그에 있길래 땡겨다 드립니다.

봐도봐도 이건 낚시할 상황이 전혀 아닌.... 


12.11.26. 15:28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김진충(goldworm)

파도가 거시기해서,,,

동영상 촬영도 억지로 했습니다.

이럴경우엔 낚시를 하면 안된다는 것,,,,,???

 

이 영상은 말도 내항으로 피신하면서 촬영한 것입니다.

12.11.27. 09:06
profile image

바다는 역시 용왕님 마음대로 인가 봅니다.

먼길 수고 하셨습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12.11.26. 15:39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이근우(북성)

북성님 잘계시죠?

 

열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럴땐 바로 꼬랑지 내리고 철수하는게 최 상책입니다.

12.11.27. 09:08
전 답답할때 낚시대하나와 담배한갑으로 스트레스 풀곤합니다.. 안잡혀도 평소 공부한다고 앉아만 있으니 몸도 한번 움직일꼄 워킹을 즐기죠.. 근데 추운겨울엔... 정말 머하는짓인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12.11.26. 15:52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박경찬(요세재미들린)

저도 이번에,,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만....

 

하지만 답을 찾기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12.11.27. 09:10

왜이리 공감이 가죠....

우리가 아는것은.. 아주 일부분일뿐이다... 라는 생각뿐입니다!! 고생많았습니다!  사진은 예술입니다!~

12.11.26. 22:10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김창용(더블테일)

공감이 가신다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지만 바다라는 대자연 앞에선,,,,??

다음부터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12.11.27. 09:12
profile image
낚시를 왜하는지 가르켜 드리것습니다.
그건 바로 본능입니다.
사냥본능!!!
12.11.26. 22:37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헌원삼광이,,,

니가 사냥본능 가르키는 것은 어패가>>>?

 

그실력으로,,,

그 나이에 이제서야 언냐를,,,?//

12.11.27. 09:14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우야겠노??
이미 지난 일인걸??

 

이번에 많은 경험을 했으니,,,

다음부터 바다보팅 경험이 많은 너의 의견을 존중하마>>>!!

12.11.27. 09:20
profile image

제 촉도 쓸만한가 봅니다.

 

토요일 전화 드리려다

 

바다 계실것 같아 전화 안드렸더니...

 

아무래도 곧 이사 가실듯 합니다.

12.11.27. 12:35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흐흐흐~~1

그래서 벌 받고 쫓기듯 도망 왔습니다.

12.11.27. 12:57
profile image

크아~~   또 하나의 추억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거긴 갈때마다 잊지못할 추억이 하나씩 늘어납니다.

12.11.27. 19:42
profile image
원로 저원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후하~~!

삼세판은 해야죠??

12.11.28. 08: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겨울엔 역시...
    2012년 11월 24일 토요일 느즈막하게 봉정으로 가 봅니다. 사람이 없어서 썰렁하기도 했지만 아무도 없는 게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이것도 잠시.. 얼음도 얼고 손은 시리고 바람은 불고... ...불을 피우다... 하도 추워서 주변의 마른풀을 주워다 불을 피워 손을 녹여...
  • 121125 산불초소
    이근우(북성) 이근우(북성) 조회 528912.11.26.17:04
    모처럼만에 배스대를 쥐어 봤습니다. 일욜 시골에서 김장 김치 가져가라는 연락받고 의성에가서 점심 먹고 출산한 강아지 눈도장 찍어주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산불초소에 잠시 들럿습니다. 예전엔 참 자주도 가던 곳이었는데 요즘은 바쁘고 춥고 .... 여튼 그렇습니...
  • 121125 삼천포, 쭈갑 체포작전
    ?11월도 이제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네요.이제 한달만 지나면 2012년도 마무리가 되는건가봅니다.바다루어시즌이 마감되면 배스루어 하면되는데,이번주는 배스루어나 하러 번개늪 장척지 정도 다녀올까 생각중이었답니다.그런데...최원장님은 무조건 바다 가자고 하시네...
  • 고군산열도[말도]!!
    저원 원로 저원 조회 397712.11.26.12:39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 과연 낚시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들게 하는 하루의 조행 이였습니다. 당연히 낚시란? 물고기를 홀려서 잡는 게 낚시죠? 꼭히 물고기만 잡으려고 낚시를 갈까요? 더 가깝고,,, 더 편안하게,,, 더 안전하게,,, 더 많이,,, 더 큰 물고기를 잡...
  • 겨울엔 역시 짬낚이네요.
    토요일 무료한 시간에 베이트에 노싱커웜 하나 달아서 근처 하천으로 살랑살랑 마실갔다왔습니다. 이상하게 주말만 되면 똥바람이 심하네요. 이젠 정말 배스낚시를 당분간 제쳐놓아야하겠네요. 너무 추워요.... 한겨울엔 던져놓고 주머니에 손넣고 기다리는 노싱커가 최...
  • 삼양 무지개 송어낚시터 플라이낚시중
    삼타일방 물맑음 송어힘좋음 루어 플라이 골고루 잘나옴 플라이 케스팅하기 불편함 케스팅 여건은 나쁘지만 플라이 손맛 눈맛 좋음 식당 찌개도 맛좋음
  • 학서지 송어 낚시중입니다.
    잠시 짬낚시 하네요 송어 잘 나와줍니다 플라이 가능한 자리 있구요 가까워서 좋습니다.
  • 고수와에 동출
    김규식(뿌뿌) 김규식(뿌뿌) 조회 515812.11.24.15:53
    고수와에 동출은 루어편식에서 벗어나게하고 낚시에 대한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오늘 히트님,대마왕님, 조조만세님 뵙게되어 많이 배웠습니다. 잉플갔지만 노피쉬....
  • 미션완수
    박정태(배스찾아) 박정태(배스찾아) 조회 491612.11.24.12:24
    미션 크랭크 색깔별로 한마리씩 잡기! 새로 영입한 선수들에게 배스 인사시키는 미션입니다 뭐! 어떤 색깔이 반응이 좋은가? 이런것도 알아보고요 일단은 미션은 완수했습니다 ^^!
  • 물 따라 배스 찾아 125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오전에 집사람과 같이 지천 철교 상류에도착하니 오전 9시경. 처음 채비는 레꼬리그로 시작을 해봄니다. 반응이 없어 몇가지 채비를 교체 하여 보았으나 역시 무 입질입니다. 와룡 대교 주변으로 자리를 옴겨 보았으나 여기도 마찬가지 다음은 금호 ...
  • 아싸!!!  두리번 두리번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이주전에 공지한 구봉낚시터에서 송어 번개 다녀왔습니다. 며칠전 일기예보에는 비가온다고 해서 걱정도 좀 했었어나 날씨가 따스하고 맑아서 온종일 낚시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용가리님이랑 알로하님만 참석 하실줄 알았는데 니나노님과 배스마루님께서도 오셔...
  • 신갈 저수지 날 버리지 안았어 .
    2012년..11월 21 일 시간 저녁 8시 30~~10시20까지 나온시간..9시 40분.. 다운샷.. 장소 --신갈 연수원 새물유입구 쪽 입질 정말.. 그전날.. 프리지그 를 만들어서..시험사마 나갔는데..내 프리지그에는 안나오드라구요 ^^ 그래서 다운샷.. 에 웜은 초록색.. 웜 으로다가...
  • 중독
    박정태(배스찾아) 박정태(배스찾아) 조회 495812.11.22.13:00
    아! 겨울 그리고 내년 봄시즌을 대비하여 번개 장척 하빈지를 대비하여 새선수들을 모집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대기 선수들이 질투할거 같습니다 시즌마감이라 세일을 하길래 또 질러습니다. 이것은 중독입니다 일명ㅡㅡㅡ쇼핑중독ㅡㅡㅡ 아! 큰일입니다. 그래도 보고있...
  • 물 따라 배스 찾아 124번째.
    안녕 하십니까. 요즘 저는 골드웜에 들러볼 시간도 없이 10일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읍니다. 몇일 전에 일부 집기 보상 문제만 제외 하곤 담장수리며. 집수리. 새 씽크대 까지 저의 요구 대로 보험에서 거의 100% 수리가 완료 되였는데 그나머지 뒤정리가 아직 덜된...
  • 왕눈이와의 만남- 욕지도
    2주만에 바다로 나간것 같습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진 시간속에 출조를 떠날수 있어 그래도 다행입니다! 겨울시즌의 가장 큰걱정은 추위였는데, 이제 하나가 더늘었습니다. 겨울루어는 대부분 밤낚시... 하루가 다르게 보이지 않는 밤눈 때문입니다. 매듭하나하는데 ...
  • ...장례식장 포인트...
    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서영님이 번개늪이나 신제지 또는 한제지로 보팅가자는 것을.. 가고 싶지만. 아들램이가 외박을 나와 장거리...또 많은 시간 할애가 불가하여 안타깝지만 같이하지 못하고. 봉정까지도 가지 못하고 집 서쪽에 있는 장례식장포인트로 가 봅니다....
  • 굴찜번개 & 주말 거제조행
    ?조행기 시작전에 굴찜 번개때 이야기부터 올려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쏘세지야에서 치뤄진 굴찜번개 약 열분 조금 넘게 참석해주셨고... 장소는 구미시내 은빛스푼님의 쏘세지야 에서 있었습니다. 굴찜 먹을때는 너무 바삐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고.... 늑돌이님이 ...
  • 사랑에 눈먼 쭈쭈양?
    저원 원로 저원 조회 415412.11.19.12:01
    ??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 당초 11월 17일(토)에 발키리를 탈려고 했는데,,, 강풍과 파도에 밀려,,, 11월 18일(일)일로 출조를 연기하였으나,,, 또 다른 거시기에 의해,,, 도도선장님의 출항 취소 명령이 떨어집다.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이되어,,, 집에서 이리 구르...
  • 용연지--1주일 도전기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조과가 나빠지기 시작하니 출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럴때 제가 자주 가는 곳이 있습니다. 용연지 언제나 잔쟁이들이 저에게 재미를 주는 곳입니다. 상황이 좋을때는 늘 대포아저씨들이 있어서 낚시가 어려운 곳이지요 그래서 언제나 초겨울에...
  • 번개늪
    이호영(동방) 이호영(동방) 조회 546312.11.18.12:16
    번개늪 한자리에서 타작 중임다... 마릿수는 엄청난데 싸이즈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