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130226 2013년 처음 방문한 옥계천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4627

0

22

누구나 낚시를 처음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옥계천이 바로 그런 곳이죠..

 

생각해보면 옥계천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하게 한 곳..

 

첫 오짜를 잡게 해준 곳..

 

처음으로 골드웜님과 만난곳

 

아무튼 옥계천과는 나름 인연이 깊습니다.

 

그런 옥계천을 2013년 처음 방문해봤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옥계교>

 

봄과 겨울에 경계선에서는 옥계교 상류를 찾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즌에는 이곳에 가장 손 맛 보기 쉽습니다.

 

또 그 이유를 묻는다면... 배스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낚시를 8년 넘게 하면서

 

느는것은 실력이 아니라 장비뿐이라는 것은 저만 느끼는 생각일까요??

 

분명히 장비를 정리 한다고 했는데  또 쌓여 있습니다..

 

태클가방도 좀 정리해야하는데...

 

많은  녀석들 중에서 두 놈을 가지고 갈려고 합니다..

 

<오늘 수고해줄 녀석들..>

 

여러 녀석들이 날 데리고 가라고 절 부르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가장 괜찮은 녀석 두놈으로 챙겨 갑니다..

 

가벼운 네꼬리그&스피너 베이트..

 

네꼬리그는 옥계천에서 꽝 없는 채비이고..

 

스피너 베이트는 옥계천에서 대물을 불러주는 녀석이기에

 

두 놈으로 선택해 봅니다.

 

<항상 똑같은 포인트 선택>

 

옥계천에 들리면 꼭 빼먹지 않고 들리는 포인트 입니다.

 

공략법은 간단합니다.

 

반대편에 떨구고 감기&무한 쉐이킹~

 

이 간단한 액션에도 옥계천 녀석들은 언제나 절 반겨주었거든요.

 

하지만...

 

오늘 옥계천은 절 반겨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해도 옥계천 녀석들은 반겨주지 않더군요..

 

그저 커다란 잉어 한 마리가 라이징하는 것만 보고 왔습니다..

 

안되겠다 포인트 이동..

 

<상류로 걸어가보자..>

 

처음에 이곳은 얕은 수심의 물이였는데..

 

지금은 산책로가 잘 나있죠..

 

사람들에겐 좋지만.. 자연에게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걸어다니긴 편해서 좋긴 하네요..

 

얼마 올라가지 않아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발견하고 네꼬리그를 던져 봅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투툭...투툭...

 

잔챙이 입질도 아니고 크게 입질하는 녀석을 만납니다..

 

<반갑구나 배식아>

 

역시 네꼬리그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입질은 시원시원하게 반응하더군요..

 

사진 언른 한 방 박고 다시 채비를 해서 던져 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끈한 입질이 이어집니다.

 

<조금은 커진 녀석>

 

조금 더 괜찮은 녀석이 화끈한 손맛을 가져다 줍니다.

 

옥계천에서는 이 정도 싸이즈면 준수합니다..

 

대물보단 이런 소소한 재미때문에 옥계천에 더욱더 방문하는 이유 같네요.

 

다시 한 번 투척..

 

<미안해 배스야..>

 

이번에는 입질이 투툭..하고 라인을 슬며시 끄는 입질입니다..

 

확인하고 훅킹했는데 아가미에 살짝 찔려서 피를 흘리네요..

 

미안하다.. 배스야...

 

빠르게 사진 찍고 보내줍니다..

 

살 수 있겠지??

 

꼭 살아서 대꾸리가 되어 다시 만나자꾸나..

 

<그놈이 그놈 같은 사이즈..>

 

낚시를 계속해도 그놈이 그놈 같은 사이즈만 계속 나옵니다..

 

뭐.. 옥계천이니깐요..

 

그래도 전 즐겁네요..

 

사진들을 듬뿍 진평동민들에게 날려줍니다..

 

이런 재미로 평일 낚시를 가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낚시를 한 시간 정도만 딱하고 철수 합니다..

 

더 하면 더 잡을 수 있지만..

 

그냥.. 오늘은 이까지만 하고 싶네요..

 

그래야 다시 찾았을때 더 많은 배스들이 반겨주지 않을까요??

 

그럼 짧은 조행기 줄이겠습니다

공유스크랩
22
profile image

닥스님! 평일에 이렇게 혼자 다니셔도 되는거지요...?

 

합격하신 분은 다니셔도...

 

옥계수로에도 드디어 봄의 녹색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아 보입니다!

 

손맛이 그러웠는데 대리만족 멋지게 하고 갑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2.26. 23:00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배미남님도 시험 꼭 붙으셔서 같이 다녀요
13.02.27. 14:10
profile image

불법조행을 마구마구 감행하다니....

그래도 부러운건 어쩔수 없다는...

13.02.27. 09:37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최우현(대마왕)
이 재미로 평일날 가는거죠 ~

사진 잘 받으셧죠~

빨리 주말에 달려요
13.02.27. 14:12
profile image

조행기를 차분하니 잘 쓰시네요.

 

글솜씨 못지않게 낚시 실력 또한 출중 합니다.

13.02.27. 09:41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저원
조행기 칭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낚시 실력은 운인것 같습니다^^
13.02.27. 14:13
profile image

닥스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16일날 하빈지가서 올해 첫배스를 만났습니다.

이번주도 갈생각인데 잘 나와야 할텐데요

13.02.27. 12:24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김규식(뿌뿌)
하빈지에도 고기 나오는 모양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만간 하빈지로 달려야 겠네요
13.02.27. 14:14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조훈희(푸른초원)
옥계천을 8년동안 다닌 보람이 이 시즌에 빛을 바라는 모양입니다

자주 가시다 보면 분명 손 맛 볼 수 있으실 겁니다
13.02.27. 14:15
profile image

선장님 날풀리면 빨리 보트 태워주세요

 

내가 닥스님 내려오길 손꼽아 기다렸어요

13.02.27. 14:20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박승호(구미조사)

면허 따면 더 넓은 필드로 같이 가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13.02.27. 15:07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이근우(북성)
감사합니다

잔잔한 손 맛은 옥계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13.02.27. 21:45
반대편까지 던지고 감기, 무한쉐이킹..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시전했는데 왜 전 꽝일까요?
갈 때마다 느끼지만 닥스님 실력 인정입니다.
13.02.28. 03:33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윤지만(jeemani)

과찬입니다~

 

그저 재수가 좋아 배스가 있는 지역에 던져서 나올 뿐이죠

 

낚시도 역시 운기칠삼이 아닌가 싶습니다.

13.02.28. 10:55
profile image

옥계 점심때에 몇일 갔다 왔는데.. 거의교 앞에서 스베만 죽으라 던져봤지만..  늘 꽝!!!

 

흠냐...   옥계는  어렵다는...  흐~   손맛 과  마릿수 축하드려요.

13.02.28. 11:15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옥계는 이맘때 중류권이 가장 좋습니다

비밀이지만 거위교 위에 오리농장에서 고물상이

이 시즌에 런커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꽝아님 런커니 조심해야합니다
13.03.02. 10:25

옥계수로... 안가본지 오래된거 같네요!!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3.01. 18:03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오셨으니 이제 손 맛 많이 보시길 바랄게요
13.03.02. 10:26

오랫만 입니다 닥스님

얼마전 목표하신일 이루고 하경 하셨다는 글을 읽었는데

어쩌다 보니 축하글 하나 못남기고 말았네요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배스 손맛도 함께 

13.03.01. 22:40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김외환(유천)
감사합니다

이제 또 다른 소소한 목표 이루려고 합니다

조만간에 넓은 필드를 함께 달려요
13.03.02. 10: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봄 이 코앞
    이근우(북성) 이근우(북성) 조회 387013.02.27.18:32
    봄이 코 앞으로 다가온듯 하네요..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엉덩이가 들썩 거려왜관에 볼일도 볼겸 해서 점심때쯤 하빈지 잠깐 들렀습니다. 중류쯤에서 대충 탐색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물색이 너무 맑고 수온도 그렇게 올라가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 130226 2013년 처음 방문한 옥계천
    누구나 낚시를 처음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옥계천이 바로 그런 곳이죠.. 생각해보면 옥계천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하게 한 곳.. 첫 오짜를 잡게 해준 곳.. 처음으로 골드웜님과 만난곳 아무튼 옥계천과는 나름 인연이 깊습니다. 그런 옥계천을...
  • 원서비이벤트 경과보고 #3
    25인승 버스에 태워 시험장 무사히 도착. 어이들이 시험장 앞에 오니까 살짝 긴장하고 떠는 애들이 보이네요. 떠는 애들 손 꼭 집아주고 "못 치면 또치면 되!" 하고는 떠밀어 넣었습니다. 이제 시험 시작...
  • 원서비이벤트 경과보고 #2
    다가오는 일요일에 아이들 시험이 있습니다. 이번주는 수업시간을 두배로 편성해서 오전내내 열공중입니다. 이번주면 수업이 끝나는데 애들 보고싶어 어쩌지요? 그동안 못간 평일낚시로 달래야 할까 봅니다.>> 지난이야기원서비이벤트 시작 : http://goldworm.net/980142...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6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오후에 집사람과 같이 금호강 꽃밭에 다녀왔읍니다. 4-5 년전에 이곳을 몇번 다녀 봤으나 채비 손실도 많고 조과도 별로라서 잘가지 않는곳인데 이번에 가보니 길도 포장이 잘되여 있네요. 지그헤드에 웜 옆꾸리 채비 하여 석축앞에서 상류로 가면서...
  • 130216 판곡지 밤샘빙어
    1, 2월은 컴퓨터학원은 좀 바쁜 계절인데,올해는 삼성원수업까지 자청하고 나서는 바람에 더욱 바쁜 겨울방학이었던듯 합니다.이번주 일요일이 시험이니이번주만 지나면 이제 한시름 덜어놓을수 있겠네요.14일 발렌타인데이에 애들이 준 수제 초콜렛수업중인 삼성원 아이...
  • 브라보 아이스 드릴
    안녕하세요? 경북권의 빙어낚시가 마무리가 되어 갈 것 같습니다. 마지막 빙어 낚시를 가서 새로 영입한 브라보 아이스 드릴과 NS빙어 로드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아이스 드릴은 쓸만한테 NS 빙어 로드는 아직 익숙치 않아서 아직은 쓰기 좀 어렵네요... 오늘 테스트한...
  • 2월 막바지 합천!!
    안녕하십니까. 골드웜 여러분. 폭풍입질(신유진)입니다. 이번 2월 16일 17일 친구들이랑 합천 다녀왔습니다. 20년이 다 넘은 친구들이네욤.. 16일 오후에 합천도착하여 여기저기 포인트를 다녀보았지만. 두번에입질과 두번의 라인터짐으로. 랜딩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 여긴 최남단 마라도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조회 550713.02.17.14:52
    남쪽이라 따뜻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양촌좌대 빙어낚시
    장인진(재키) 조회 781813.02.16.21:03
    2013/02/16(음01/07), 07:30~11:50날씨 : 아침기온 -5도, 맑음, 바람없음개황 : 저수율 100%, 약간흐린물조과 : 빙어 다수 (왕대박)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사정상 2주연속 출조를 못하다가 오늘 드디어 예쁜 빙어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오늘 출조는 안성 고삼지 양촌좌...
  • 갓바위...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조회 875513.02.16.10:42
    꼭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준다는 갓바위. 여전히 사람이 넘쳐납니다.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5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부터 추위가 조금은 풀린듯 하여. 집사람과 같이 노곡교 상류에 도착하니 오전 9시반이 조금 지났읍니다. 지그헤드에 스왐프웜 채워 물가에 내랴서니 바람이 제법 불어대네요. 설 전보다 수심이 조금 줄었네요. 캐스팅 몇번 하지 않아서 약하게 입질...
  • 20130211 판곡지 빙어낚시
    안녕하세요! 어느듯 겨울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빙어낚시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구요. 제가 설연휴 마지막날 판곡지로 빙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조과물은 200여수 근데 빙어가 너무 작아서 200여수라해도 일반 종이컵 두개 정도 되더군요. 판곡지에서 빙어에...
  • 이칼 마음에 드네요
    오늘저녁에 숫돌에 갈아서 날상태 확인하고 공동구매 들어갈까 합니다. 추천모델은 톱날있는 타입. 보팅에서는 프롭에 밧줄 걸렸을때 필수품입니다.
  • 130211 연휴끝나는날 빙어낚시
    ?이번 설명절 연휴는 좀 짧았던거 같습니다.설전날 새벽 침투를 하려했으나... 와이프의 절대반대로 무산.설전날 그리고 설당일 가족들과 잘 보내고...연휴마지막날은 언제나처럼 처가로 달려갔구요.왠일인지 처가에서 일찍 돌아왔고,별로 할일없는 오후시간...눈치보다...
  • 이제 집에 갈시간... ^^
    백마리 채웟나 모르겟네요 ^^
  • 생활 낚시의 재미
    생활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최원장님 염라대왕 아론 그리고 저...진해로 도다리낚시를 다녀왔습니다그리많은 손맛은 보지 못했지만 아침 통낙지와 조개가 넉넉하게 들어간 해물라면과 엄청 푸짐한 도다리회와 여러 해산물로 차려진 점심거기다가 연휴 마지막...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년! 새해에도 골드웜 식구 여러분! 하시는 일 잘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금호강!!
    저원 원로 저원 조회 727813.02.09.22:05
    ??금호강! 금강교에서 촬영. 조행기를 새롭게 하기위해,,, 아이폰4로 동영상 촬영하여 편집 하였습니다. 음악은 저작권때문에,,, 자막등 미비한 점이 너무 많으나,,, 연습삼아 포스팅 하오니 양해바랍니다.
  • 장척지---한파가 무서워요.
    기록적인 한파가 다시 왔습니다. 낚시의 의욕을 꺽어 버릴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꺽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조행기를 쓰고 았겠지요.] 10시까지 충분한 휴식을 하고 그나마 기온이 조금이라도 오르는 점심때를 맞추어 장척으로 달립니다. 현풍휴게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