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갈닭강정 릴 세척 번개모임 후기
릴세척 번개가 구미에서 열리는 관계로 참석치 못하다가... 맥튜닝을 하고 나서 사용해보니 히트님이 너무 너무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대서 저도 번개를 위해 미리 준비를 합니다.
저는 도요릴만 4개를 쓰는지라 주문은 단순합니다.
도요릴은 5파이 1.5T를 보통 사용하는데, 네오디움자석 5파이 2T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보트 바닥판에 민코타 V2 풋스위치를 고정하기 위해서 좀 더 큰 자서도 아래/위로 쓸꺼까지 주문했습니다.
원래 장착되어 있던 자석을 빼내고, 구입한 걸로다 교체만 하면 됩니다. 더 많은 브레이크를 성능을 원하시면 남는 반대편 공간에 지그-프레임을 만들어서 더 붙이면 됩니다.
맥튜닝 관련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생략~
도착한 자석을 몇명과 나눠씁니다.
요건 풋스위치에 쓸 자석인데요, 동그란 자석을 바닥판에 조금 빡빡한 싸이즈로 구멍을 뚫고 박아서 고정하고, 사각 자석은 풋스위치 바닥 안쪽에다 붙여서 보트 바닥판에 놓으면 자석끼리 서로 맞닿도록하려고 합니다.
이제 파도를 넘어 덜컹거려도 풋스위치는 항시 제자리에 있을 듯 하네요~
6시 퇴근하고, 바로 구미 대마왕님 회사로 고고~
일찍 만난지라... 국수집에 가서 가볍게 국수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나중에 허갈닭강정을 먹으려면 국수 정도로 가볍게 먹어야한답니다.
지저분하게 다먹은 사진을 올린 이유는 아침에 보면 다들 배고프다고 뭐라할까봐서.. 저의 배려입니다.
식사중에 문배스님, 이제서야 봤다고 구미로 출발하지 않았으면 태워가지? 하면서 전화가 오네요.
한발 늦으셨습니다...
다음기회에~
한참 나중에 늑돌이님이 왔지만, 사진에는 없네요.
좌측으로 부터 대마왕님, 히트님, 닥스님, 눈탱장군님...
1. 픽시는 대마왕님이 세척을 잘해줘서 드랙판도 소리없이 잘 작동되구요, 다이와 특유의 그 서걱거리는 소리도 말끔하게 잡았네요~
2. 스피닝릴은 제가 직접 분해해서(제작년인가? 저제작년인가? 암튼 장성호 갈 준비하면서 한번 소지한 후 이번이 2번째) 아래위로 스풀이 오르락내리락할 때 나던 서걱거리는 소리 완전히 해결 했고요~
3. 도요 루비나는 닥스님이 상세한 강의와 함께 깔끔하게 올 분해 및 세척을 해줬습니다. 다시 새것으로 거듭났습니다.
또 루비나는 준비해간 자석으로 맥튜닝까지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쓰는 범용대 M대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릴이라 지금까지 무수한 5짜를 안겨준 고마운 도요 루비나...
새로 말끔하게 세척하고 나니 덩달아 기분이 날아갈꺼 같네요.
대부분의 릴들이 6년 정도 사용한거지만 다시 깨끗하게 닦고, 조이고, 구리스랑 오일 발라둬서 당분간은 낚시하는데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기분좋게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릴세척 번개에 참석할 이유 충분한 듯 합니다.
상세하고도 친절한 설명과 함께 루비나 깔끔하게 세척해준 닥스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좋은 스승의 강의를 보고들어서 그런지, 남은 3개의 도요릴 분해 세척 맥튜닝은 혼자서도 깔끔하게 할 자신이 생기네요.
마지막으로 맛있는 이야기가 빠지면 안되겠지요?
어젠 산삼주에 닭강정이 맛나던데 홀로 간 이유로 2잔 반 정도 맛만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눈탱장군님과 대마왕님은 오늘 그 산삼주 땜시 죽을 맛이라네요...
약발이 받는건가? 아님 안맞는건가?
암튼 모여서 얼굴 보고, 정보도 나누고, 도움도 받고, 맛난것도 먹고...
번개모임은 이래서 늘 좋은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나도 번개출동 한번해야 겠습니다.
시간되실 때 한번 참석하셔서 배워두시면 두고 두고 유용하실꺼 같습니다~
맥튜닝하면 가벼운것 던질땐 확실히 비거리가 늘어나겠지만 좀 무거운것 던질땐 비거리가 줄어드나요?
이론적으론 그렇게 되겠는데...
무거운거에 맞춰서 브레이크를 낮게 조절해서 던지시면 되죠~
우짠지 . . . . 실망임더 ^^
담엔 그냥 먹벙으로 해야겠심더 밥먹고오면 후회하고로
고생하셨슴더
치사하게 본인들만 식사를 하셨군요
그게 왜 치사할까?
다들 저녁은? 이러니까 다 먹은 듯한 표정이더마는...
목적이 청소번개인디, 닭강정집에서 하고, 닭강정도 묵었으마 됐지...
이렇게 좋은 모임이 있었네요,,,
담번에 기회 되면 저도 초보티 안내고 한자리 거들어 봐도 될까요??
다 초보라서요 ^^
커뮤니티가 괜히 커뮤니티겠습니카
나누고 뭉치고 소통하는거지요. . .
오프라인에서 가까이 지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무나도 오셔도 됩니다.
자신감이 생기셨으니 제 릴도 부탁드립니다....
어째 요새는 아랫 사람들이 윗사람을 공경하는 자세가 없어요...
음...
다음 번개때 구미까지 가서 배워서 하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