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넘기지 않고..
한동안 대청에 발길을 안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꼬라지 나서요.
일요일 모임에서 친목도모 야유회겸 단체 낚시대회를 마무리하고 모임중 형님한분이 아시는분이 방아실에 있다고 해서 방아실로 이동해서 배한번 타고 저는 일행중 낚시하시는 분과 둘이 낚시를 했습니다.
방아실 선착장 옆 육초와 잡목 등이 잠긴 그리 깊어 보이지 않는 연안쪽에 웜을 날려 봤습니다.
스피닝채비에 프리리그 라고 해야 할지 스트레이웜
운영방법은 세월아 네월아 지지기 가끔 간지러운듯 때론 발작하듯 움직여주기..
딴생각에 잠시 잠겼는데, 툭~ 하네요.
짜증스럽게 훽~ 채봅니다.
웜하고 그리 크기 차이가 나지 않는 배스네요.
입질은 가끔 훅 끌고가기도 했지만 대부분 툭~ 헛손질에 떨군거 3마리 30급 한마리 마지막으로 걸어내고 철수했습니다.
보트가 들어오면 고기들이 조용해지다가, 보트가 나가서 잠잠해지길 20여분 정도 있으면 움직이고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치는 대충 이정도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영업용 보트 얻어타고 대충 돌아보니 수상스키스쿨이 몇개 늘었더군요.
예전에 있던곳 반대편에도 생기고 남대문교쪽으로 가다보면, 골창에도 하나있고 또한곳을 본것도 같은데 기억이 않나네요.
농담삼아 배운행하신 사장님께 "다음에 낚시대 들고 올테니까 포인트에 내려줘요!"
그런답니다.
모임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여기 몇몇지역은 휴대폰도 안되는데 내려놓고 잊어버리면 어떻게 올려고????"
웃자고 한얘기에 죽자고 달려드시기는~...
그래도 올해가 넘어가기전에 대청에서 한수 건져봤씁니다..
삼천갑자동방삭,,,??
대청호는 그래도 지나가는 보트가 많으니
구조 가능합니다.
2009년,10년에는 방아실 참 많이 다녔었는데,,
보팅할때는 캡쳐하신 포인트는 관심도 두지 않고 냅다 귀신골이나 추소리로 달려갔었더랩니다.
내년부터는 아버님 연고지가 대청호랑 가까워져서 좀 더 자주 찾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귀한 고기 얼굴보고 오신거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번주에 대청으로 갑니다!!
낚시하러 가는건 아니지만.. 대청 상황이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대청은 뭐하러 간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