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천 짬낚시. 아들넘 기록갱신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오는군요.
노는 토요일이라 아들넘이 아침부터 창너머로 하늘만 처다 봅니다.
저보다 더 낚시가 그리운가봅니다. 이넘 다음주부터 기말고사인데...
잠시 비가 그치는 것 같읍니다. 아들넘 저혼자 가면 서운해 할가봐 누나 보러 같이 가자고 불러봅니다.
미리 준비했는지 총알같이 나오는군요.
낮 12시 20분 고평교에 도착했읍니다. 다행이 비가 잠시 그치는군요
아들넘 입구쪽 다리에서 수초가운데 케스팅 합니다. 제가 말리고(아들넘 낚시대로는 수초에 조금만 싸여도 힘들어서)
다시 케스팅... 저는 다리중간 을 향해 걸어 갑니다. 뒤에서 나오는 빠른 릴링 소리.. 헉... 저는 아직 던져보지도 못했는데
이넘이 나오는 군요..(40에 조금 빠지는군요) 제가 다시 돌아가서 랜딩 도와주고 사진한장..
다시 다리중간으로 가는데 또 들리는 릴 소리.... 조기급으로 한수 올리는 모습 보고 다리 중간에서 서너번 던지면서
수초사이 수중 구멍 찾는중 다시들리는 릴 소리와 아들넘 고함소리 조여진 드랙이 풀리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립니다.
라인이 터질것 같아 급히 소리칩니다... " 천천히"... 아들넘 조금은 안정이된듯 서서히 끌어옵니다.
이넘이 나오는군요
아쉽게 50은 초과 못하고 아들넘 전기록 40을 넘어 45입니다.
물속에 있을때는 5자인줄...... 사진은 찍는위치가 처음사진보다 작게 나옵니다.
웜을 너무 깁숙히 삼켜 제가 수술해 아들넘이 릴리즈...
비로소 저도 자유의 시간이 왔읍니다.
저는 아들넘 반대편쪽 수면이 수초없이 넓게 노출된 지역을 유심히 보면서 수중 수초대를 관찰합니다.
수중 수초 사이 구멍을 몇번의 캐스팅으로 찾아내고....
구멍 너머로 캐스팅한후 조심스럽게 릴링한후 수중에서 수초사이 구멍으로 폴링... 투둑... 한템포 쉬고 다시 투둑..
강하게 훅셋... 하여 물위로 한번에 끌어 올려 수초를 피합니다.
아깝게도 아들넘보다 덩치나 무게는 더나가는듯 하나 42입니다.
다시비가 내리는군요.. 아쉽지만 40분 동안 짬낚시를 뒤로하고 딸 보러갑니다.
사용한 웜은 공산명월님이 주신것으로
아들넘은 워터맬론 글러브웜 저는 호그웜을 현장에서 적당히 잘라서 사용했읍니다.
부럽습니다.
아들분하고~ 같이 출조하시여! 청도의 메카!
소라교에서 4짜 축하드립니다.
수초사이에 폴링하면 여차없이 나오는 포인트죠. 아드님 손맛 제대로 봤겠습니다.
비오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아드님이 잘 잡나봅니다.
사진에 아드님 2수 보라달님 1수 아드님 승 입니다..
부자간에 낚시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청도 고평교같이 보이네요~
아들과 함께하는 조행...보기좋습니다~
넵 고평교 맞읍니다. 소라교가 이름이 좋은가 봅니다.
청도천 다리 가면 파랑새 다리부터 이름들이 좋아서....
본문 수정하였읍니다.
보라달님 참 즐거운 시간 보내셨내요 보기가 참 좋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하하....아드님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잘 잡아내는군요....
역시 부전자전....
손맛 보심 축하드립니다..
이제 든든한 낚시 친구가 생겼으니 앞으로 더 재미있으실 것같습니다.
아드님 실력이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