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본 대진지..
안녕하세요. 현혜사랑입니다.
그간 야간 짬낚위주로 조행을 꾸준히(?) 다니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통 안찍었네요.
장소는 안심교 하류.. 제일반응이 좋았던 패턴은 그간 다른 필드에서 득템한 각종 글럽을 노싱커로 버징시킬때 퍼~억 퍽!
30분에 3마리씩은 나와주곤 했습니다. 근데 최근 조황이 좋지 않아(낱마리 조황)..왜그런가 했더니...
조금 이른시간에 물가에 나가니 엄청나게 많은 조사님들이..손맛을 보고 계시더군요. 만인의 냉장고가 된거죠.
지인과 지난 금요일 이런저런 말씀나누다가 "대진지" 얘기가 나왔는데..제가 "거기도 별로 조황이 좋지 않더군요...요즘 정말 갈데가 없어요"라고 했는데 퇴근길에 왠지 대진지 가고 싶더군요.
풀들이 많이 자라 뚝방길로 올라서는 것도 힘드네요. 벌써 너뎃분의 배써분들 여기저기 자리하고 계십니다.
첫포인트...버징에 반응이 없어... 수초사이 구멍에 폴링시킵니다. 수심이 2미터 이상이기에 20초이상 쉐이킹과 함께 폴링시킵니다.
▼ 수초가 잘발달된 곳이라 시커먼 3짜 배스가 첫수로 나와줍니다.
즐겨찾는 포인트중 하나인 물빼는 구멍포인트...오늘은 반응이 없네요.
다음 이동한 포인트에서 글라스글럽 수초위 버징에 4짜 후반대 배스가 나옵니다.
듣기 좋은 드랙소리....박진감넘치는 파이팅 간만에 느껴봅니다. 이맛에 배싱하는데...그간 잔챙이들이랑 씨름하느라 잊혀진것들..
어찌나 힘이 좋던지 랜딩하다가 놓쳐서 다시 올리고 바늘빼다가 놓치고 드디어 사진기 꺼낼려고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옮기는데 놓쳐버립니다. 이걸 반드시 증거로 남겨야 하는데..
'잘가 고마워~' 마음으로 빌어주고...
까끼5인치 웜으로 다시금 버징해봅니다. 강하게 퍽 칩니다. 간만에 들어보는 피아노소리 드랙도 제법차고 나가고... 아까것보다 더큰가보네..좋아하는데..랜딩해보니 3짜 후반쯤 되네요.
▼ 역시 시커멓고 힘쎈 대진지 3번째 배스..
낚시의 묘미중 하나죠.. "의외성" 별 기대하지 않고 찾아간 필드에서 의외의 손맛과 재미를 얻었네요.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땀줄기..그것을 식혀주는 적당한 바람.... 참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집안사정으로 주말조행은 당분간 힘듭니다.... 작년에 가지 못해 올핸 꼭가려했던 부부배스님 100회특집 행사도 참석이 불투명합니다. 슬픕니다.
얼마남지 않은 여름..더위먹지마시고 건강잘 챙기소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우리가족여러분들 별피해없으시길 기원드립니다.
현혜사람드림.
무더위에도 꾸준히 다니셨군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흐르는강물처럼님.. 더위잘 나고계시죠? 조행기는 많이 못본것 같은데..요즘 뜸하신가봐요.
손맛 보심 축하드립니다. 무더운 날씨 조심스럽게 낚시 다니시면서 어복 충만하시길 빌어봅니다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세리어스님도 어복가득하시길 빕니다.
참으로 부지런하신 분 같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배스마루님...
+1님 낚시엔 좀 부지런한편이라고 하더군요.
물가랑 가까움에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진지에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대진지가 어디레요?
감사합니다. 어르신...
아시는 곳일텐데요.
대구월드컵경기장 아래에 있는...왜 예전에 붕어터로 유명한곳이라고 하셨던곳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