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안동
안녕하세요?
안동 1박2일팀은 고기 많이 잡으셧나요?
토요일 정말 힘든 상황 이엿습니다
수위가 좀 올랐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그렇게 많이 늘었는거 같지 않더군요
이른 아침에 보트를 펴고 선외기 달고
바로 절강 삼거리 쪽으로 달렷습니다 하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 프로님께서 토요일 오신다해서
정보를 얻고자 전화기를 꺼내니 안테나가 하나도 안뜹니다
내려가면서 군데군데 골창이랑 직벽을 긁어 보았지만
잔 입질만 받고 훅셋 미스만 합니다 절강 삼거리에서 기사동으로 방향을 틀어서
초입 부분에 수몰나무가 여러개 박혀 있는게 보여 동생이랑 열심히 두드려보았습니다
동생이 입질 온다고 해서 로드를 쳐다보는데 로드가 움직입니다 하지만 동생도 훅셋이
늦어 빠지고 맙니다 사월 안쪽 멎진 수초지대가 있지만 입질도 못받고 나와버렷습니다
본류대는 입질이나마 있었지만 골창쪽은 입질빈도가 작더군요 하류는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헤맷습니다 하지만 주진교쪽이나 하류나 뭐 포인트 여건은 비슷할텐데... 그렇게 생각
하고 낚시를 해서 그런지 조과가 없습니다 루어 회수 할때 배스들이 따라는 오는건 간간히 보이더군요
힘든 낚시를 하고 철수를 햇습니다 올들어 안동출조해서 2번째 꽝이네요
이만 줄입니다
토요일 조과를 아론님으로 부터 듣고, 일요일 오전에 낚시하면서 잉어골 골창안에서 수위가 올라 잠긴 풀 사이로 던져서 버징만 죽어라했습니다. 원업쉐드 사와무라 6인치를 덜컥 물고 수초를 감아버린 놈을 다가가서 꺼집어 내었습니다. 43cm 한마리가 전부입니다...
후에 여기 저기서 입질은 몇번 받았으나 물지를 못하더군요...
차라리 주진교쪽을 택햇으면 면꽝이라도 햇을텐데 괜히 하류로 갔나봅니다
번개 모임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으셧습니다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가 멀리서 직벽에서 한마리 올리는거 봤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낚으신 분 기분나쁠지 모르지만, 이건 뭐 낚는게 아니라 재수로 얻어걸린다는 표현이 딱 맞는 듯 합니다...
힘듭니다....더위에 지치고 싸이즈에 지치고....이제 안동 삽질은 고마할랍니다...
그래도 나중을 한번 노려 봐야지요
저도 인제 안동은 포기하고 가을시즌에야
재도전 할렵니다 동방님도 수고 많으셧습니다
안동은 가을이 없다 하시는군요...골드웜님 말씀에 가을에 안동에서 배스잡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라는
말씀이 있었네요,,,그만큼 힘들다는 얘기겠죠...,이제 날 선선해 지면 눈맛이나 손맛이나..으뜸인 대청이죠....
이제 대청으로 옮겨 타시죠...
골드웜님 말씀에 가을에 안동에서 배스잡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라는말씀이 있었네요,,,
진전한 고수가 되기 위해 가을에 안동 또 한번 달려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