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하시는 분들 계시면 봐주세요!
제가 요즘 본격적으로 플라이를 잡고 있는데
아직 까지는 집앞에서 캐스팅 연습겸 살치 잡고 있습니다.
아직 까지 대중화되지 않은 장르라서 그런지..
훅을 따로 구입하기가 인터넷말고는 보이질않구요,,
그나마 '파리낚시'라고 하는 피라미 낚시용 훅을 잘라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사이트피싱이라는 신세계에 눈을 떳습니다..
훅이 떨어지기전에 튀어올라 덥석 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침운동겸 한번 나가면 50~70마리는 잡아올리는데..
팔에 알이 배기고 검지와 중지에 화상을 입었네요..
요점은 타잉을 하고싶은데..
아직 입문단계라서 뭐가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보빈은 어디에쓰는거고..뭐가 필요하고 뭐가 어떻게 쓰는건지..
필요한 것...
바이스 - 바늘 물리는 도구 (3만원) : 급하면 바이스플라이어로 대용해 쓰기도 함
실 - 아내의 바느질 실 사용
실감개 - 이건 못 만들어서 사서 씀
실 묶개 - 굵은 스테인레스 선으로 만듬 (http://nadopro.net/etc/senya/senya.htm)
전용 본드 - 딱풀 사용 (http://nadopro.net/etc/genya/genya.htm)
리더라인 - 그냥 굵은 일반 낚시 줄 사용
헤클 - 그냥 닭털, 혹은 차량먼지 털이용 털, 신부 용품 파는 곳에서 파는 털
납 - 전용납이 아닌 땜납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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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쓰자면 한이 없고, 안 쓰고 하자면 안 써도 됩니다.
고기는 돈을 들이는지 안 들이는지 모릅니다.
많은 전문가들을 만난 다음에 도구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동네프로는 뺴고...
동네프로님 말씀을 듣고 나니..부담은 줄어들지만..
이 욕심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로써 적기에는 쉽지 않은 질문 인것 같습니다.
타잉도구의 사용법은 타잉관련 동영상 몇개 찾아 보시면 금방 알수 있으실껍니다.
온라인 샵중에 몇곳에서 입문자용 세트로 판내 되는 것들이 있으니 우선 그중에 골라 보시거나 아니면 플라이 동호회
중고 장터올라오는 타잉세트 + 재료를 구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타잉도 상당히 매력있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혼자서 배우시기에는 많이 어려우실테니 주변에 가까운 플라이샵을 통해서
배우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문자용 셋트도 이것저것 하나하나 빠진것도 있고 더해진것도 있고..
저의 결론은 스승을 찾는게 빠를듯한 생각이 듭니다..
스승을 구합니다..!
기본적으로 타잉을 하시려면 말씀하신 보빈과 바이스는 필수입니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헤클플라이아,헤어스태커,가위를 비롯해 메터리얼도 그종류도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그 재료들을 사모으시다보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또 훅을 구입해서 쓰려면 그 작은 훅들이 모가 그리비싼지 만들어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기죠. 너무 다양한 훅보다는 몇가지만 지참하셔서 낚시하시고 플라이샵이 강동,부천,용인 등지에 있습니다. 샵에서 일주일에 한 3번정도는 공개타잉교실을 하니 그때 차근차근 배워보시는편이 좋을듯 하네요.
지금 현재 거주지가 평택이라서..
가까운 샵을 찾기가 어렵네요..
안타깝습니다..
많은 도움 감사드립니다.
제 경우에도... 처음 타잉을 배울 때, 가르쳐 주신 할아버지께서 필요한 것을 말씀 해 주셨는데...
바이스 (17$) , 보빈(3$), 가위(1$) 이렇게 3가지 였습니다.
재료는 꿩꼬리털, 닭털, 오리털... 실과 갖가지 인조섬유 등등 (이건 집안에서, 주위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타잉에 있어서는 바늘의 균형과 기능만 이해하면... 낚시하는 데 지장 없습니다.
비싼 재료를 써야만 좋은 훅이 나오는 거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제게 가르침을 주신 할아버지는 그 당시 17$하던 바이스를 30년동안 사용해 오셨다고 했는데...
타잉하시는 걸 보면, 예술~ 이었습니다.
재료와 도구 구입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 타잉 하시는 분을 찾아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