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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단속실적을 위한 단속 경험담

문형석(철없는남편) 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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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없는 남편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있었던 황당사건 입니다.

 

모처럼 집사람과 아이들을 대리고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제법 큰 교차로를 건너야 하는데 토요일 오후라서 정채가 극심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상황별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상황 1: 녹색 점등 교차로를 건너려 했으나 '꼬리물기'가 되는것 같아 정차

상황 2:  제차는 정지선을 이미 넘은 상태이고 아직도 신호는 녹색점등

상황 3 : 1대정도 차가 건널수 있는 상태

상황 4 : 차가 출발하고 잠시후  황색신호  점등

 

교차를 다 지났을 무렵..숨어있던  경찰 튀어 나와서  제차를 한쪽으로 붙이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경찰: "XXX 소속 XXX 입니다."

철없는 남편 : "네"

경찰 : 신호위반 입니다

 철없는 남편 : "나 도저히...수긍 못하니 사진 이나 동영상 확인 해주세요"

                          (순간  저는 입에 거품을 물고 항의를 했습니다.)

경찰 : 일단 면허증 주십시요..

         (경찰을 일장연설을 늘어 놓습니다.)

 

애들도 있고 해서 일단 면허중을 주었더니 계도증을 끊어 줄테니 다음부터는 신호잘 지키라고 일장연설합니다.

기분같아선 계도증이고 뭐고 난 인정못하고 '딱지'를 끊던말던 맘대로 하라고 하려고 했으나

모처럼 가족외식이라 그냥 덮고 출발 했습니다.

 

' 이거.. 차량용 블랙박스 하나 사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토록 교통정체가 심한 상황에 교통정리가 아닌 숨어서 단속을 하는 이나라 경찰이 참 한심스럽웠습니다.

 

'안전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단속실적을 위한 단속'  대한민국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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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딱지 끊길가봐서 억수로 조심하고 다니는 일인입니다... 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

예전에는 날라다녔었는데... 요즘은 아주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emoticon

 

10.10.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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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빈번하게 일어나는일이죠...범칙금도 인상된다는데,,

참 기분 더러운 일을 당하셨네요..

10.10.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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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더럽고, 약오르고, 화나고, 돈아깝고,,,,,,,,

그래서 전 3년전에 블랙박스 장착했습니다....아직 써먹지는 못했습니다...

10.10.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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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번이나 지도장을 받았습니다

옛날 같으면 2장 받았을 것입니다

많이 좋아졌다고 볼수 있지요

그러나 숨어서 뛰어나오는것은 안되죠

경찰을 보면 다 조심해서 하는데  경찰이 보이는데 있어야 죠

이런것 시정을 해야죠

 

잘 참으셨습니다 경찰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했는가 보죠

수고하셨습니다 emoticon

10.10.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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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을 위한 단속..이나라 그게 문제라지요.

 

굳이 경찰뿐만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래도 잘 참으셨습니다.emoticon

10.10.25. 22:02

뭐...경찰을 욕할 문제가 아닙니다...

 

실적제로 하자니...숨어서 단속 할 수 밖에없고...

실적제를 안하자니... 몇명 비양심든은 먹고 놀려고 드니...실적제로 가는데...

뭐..경찰분들도 이야기들어보면...더러워서 못해먹겟다고 합니다...(위에서 누르는데 월급쟁이가 까야죠)

 

그나마 교통 보시는 분들은 좀 상황이 좋은 편이구요...단속이 용이하니 말이죠...

형사들은 거의 죽을 맛이랍니다. 실적제 때문에... 사람을 잡는일이 쉬운건 아니니 말이죠..

 

결국 문제는 " 사람 " 입니다.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이 그렇듯 말이죠...

10.10.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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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벌써 22년째 경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년이 연장되는 바람에 앞으로 8년후면 퇴직하게 되는데

그동안 얼마니 일이 많았겠습니까?

조금 기분 언짢은일 당하셨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겁니다.

 

10.10.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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