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심심해서..
문득 조행기 보다가 이전 박 프로님 캐스팅 시연동영상을 보니 갑자기..울컥..
콘퀘DC100, 라팔라 M , 쉐드웜하나 챙겨들고 아파트 측면 가로등 공터로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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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그립이었는지, 투그립이었는지..몰랐는데,
나가서 로드 쥐어보니 바로 투그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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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그립이 베이직이라고 하신 박 프로님 말씀에..
어색하지만 시도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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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Max 세팅, 로드끝은..위로 향하게..
근거리니까..웜은 로드 길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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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
삑사리.. 또는 근거리 원폭을 수차례..
어라..조금씩 되긴 한다 싶은데..거리가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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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매커니컬 조금 풀고..
또다시 휙~~~
후르륵...작은 빽러쉬..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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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매커니컬 조절..
지나가는 주민들..안본척 가시지만 눈치가 이상하다..
나도 신경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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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감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네요.
1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정면 왼쪽/오른쪽 주차된 차 바퀴를 타겟으로
피칭을 해 봅니다..
10번에 4~5번 정도 좀 마음에 들게 들어가고 나머지는 대부분 10~20센티 정도 벗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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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오른쪽 트라제 사이드 그릴 사이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 기분 묘하데요..마치 실전에서 헤비포켓사이로 쏙 밀어넣은 것처럼..
근데 이 놈이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씨름 하다 끊어버리니..밑으로 툭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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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 연습했나..내심 뿌듯한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내년봄을 대비해서 ~ 꾸준히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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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줄넘기를 해서 살을 빼는게 필요한데..큰일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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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션의 저녁 나절 넋두리 였습니다.
아..글고 저번주 삼광님께서 10월31일 울진후포에서 열렸던 철인3종경기 무사히 완주했다고 하네요.
이대회 준비한다고 10월동안 꾸준히 자전거 타고 술한잔 안하던데..
삼광님 다시한번 축하합니다..실천하는 당신이 진정 싸나이 입니다.
싸나이중에 싸나이 삼광님 축하 합니다.
역시 완주하리라 믿었습니다.
+1님은 결승점에서 수건들고 응원하고 계셨겠죠?
이제 술한잔 해야겠네요.
일주일 사이에 은하계평화에 위기가 오고 있다 합니다.
삼광님 모시고 다시 번개해야할듯 한............
은하계평화에 동참하고 싶지만 등붙일때가 없습니다.
금요일날 번개하고 토요일 바로 출조할까요?
삼광님 완주 축하드리고 철인삼종이라면 바다에서 수영해야하는거 아녀요?
바다!! 보트 탈때야 괜찮지만 수영은 무서워서 못합니다.
그러다 오른쪽 트라제 사이드 그릴 사이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 기분 묘하데요..마치 실전에서 헤비포켓사이로 쏙 밀어넣은 것처럼..
이러다가 내년에는 박프로님처럼 헤비커버 낚시 좋아하게 되어서 그것만 하시러 다니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연습용 추를 구입한 이후로는 아직 한번도 연습을 해보지 못했다는...
연습을 실전같이 하셨네요.
삼광님.. 사업이 안되나요?
그리 체력이 남아돌면 안되는건데..
저도 피칭연습을 동네 주차장이나 옥상에서 했드랬습니다.
차 밑으로도 넣어보고 차와 차 사이로도 넣어보고 약간 비껴서서
곡선으로도 던져보고 노력하니 조금씩 되네요.
덕분에 좋아하는 러버지그를 어느정도 다룰수있게 되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숙달된 낚시를 하시겠네요.
저는 쑥스러워서..
하아... 연습이 중요하지요~~ 내년엔 얼마나 대꾸리를 잡으실려고~~!!!
연습해서 대꾸리 혼내 줄라고 그러는거 아입니까요
이제 오션님하고 내기는 안해야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