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간만에 집에서 방콕...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8635

0

17

을 할려고 했는데... 아침에 문배스님이 전화가 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앞으로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지 않는다고... 해랑교 밑에 4짜 잡았던 곳으로 나가신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동방님이 문자가 옵니다.

손이 근질 근질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또 집을 나섭니다...

 

도착한 해랑교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바이브와 미노우도 한번씩 써보고, 네꼬와 카이젤로 살살 꼬셔봐도 입질이 없네요.

 

 

 1306636183628.jpg

 

지천으로 올라가면서 일전에 좋았던 자리에 내려가 던져보지만 큰놈들은 다 어디로 가고 요런 녀석들이 루어를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역시 네꼬의 달인 답습니다. 어떻게 이런 녀석을 걸어내는지...

 

1306638090931.jpg

 

그나마 요즘 어복이 충만하신 문배스님이 3짜에 가까운 놈으로 괴기가 여기 있음을 알려줍니다.

 

왜 내겐 입질이 없는건지...

나도 약삭빠른 입질을 낚을 정도는 되는데...

 

1306639126855.jpg

20여분을 문배스님과 동방님이 입질을 받았던 녀석을 제가 끄집어 냈습니다.

어떻게?

반동가리 리그...

입질 오자마자 냅따 훅셋~!

 

조금 더 올라가면서 한군데 더 지져보다가 반응도 없고 해서... 점심이나 먹으러 갑니다.

 

1306644250583.jpg

 

박곡칼국수에 해삼냉칼국수라고 시원하면서 육수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밀국수 국물맛이 납니다. 감칠맛이 어찌나 좋던지...

파전도 맛이 좋았구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다들 가족들과 같이 와서 외식을 하는데, 시커먼 사람 3명이서 와서 먹으니 좀 이상하더군요.

동방님은 제수씨 하고 한번 와야겠다고 하더군요. 역시 자상한 남편입니다...

 

맛있는 국수집으로 추천합니다. 저원님은 꼭 가셔서 드셔보시길...

 

1306650150712.jpg

 

하빈지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네요.

둑방에도 6-7명이 던지고, 제방 우측으로 문배스님 말고도 3-4분이 더 던지고 계시더군요. 

얼마지나지 않아서 동방님이 빠른 이동으로 하면서 던지더니, 바로 네꼬로 한마리 걸어올리더군요.

옆에 계신 분들 중에 잡는 분을 보지 못했는데... 우리만 배스 얼굴 잘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그냥 집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또 낚시를 하고 지나갑니다.

 

새로운 한주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P.S: 다음주는 장성에나 한번 다녀와볼까 생각중입니다...

       바람이 일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17
profile image
김영수(허탕조사)

바람아~~~~불어~~다오~~~

 

왠 심술이에요?

안 그래도 주말이면 바람 불고, 비오고 해서 가슴이 미어지는거 같은데...


 

11.05.29. 20:54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전..이번주마눌이..안보네줘서~~부러워서..그럽니다

진심은..아닙니다

11.05.29. 21:17
profile image
해삼냉칼국수가 아주 맛나보입니더
세분이서 즐거운 조행하셨네요

삼광이는 지금 조선곱창서 막걸리 한잔
하고 있습니다
11.05.29. 21:00
profile image
김경훈(mama)

네..해삼이 들었더군요.

이쪽으로 낚시오면 들르셔서 한번 드셔보시길...

아주 맛이 좋더군요.^^

11.05.29. 21:37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250년 역사의 낚시터근처에

음식점이 있다는 건 크나큰 영광입니다(개콘)

11.05.29. 21:42
profile image
조현수(저원)

신동지 계셨었군요?

안그래도 점심 먹고, 하빈지 갈까 신동지 갈까 하다가, 동방님의 주무대인 하빈지로 향했습니다...

 

벌써 다니고 계시는 맛집이군요.

하도 맛집을 많이 올리셔서 좀 자랑할려고 했더니만...  

11.05.30. 08:46
profile image

제목보고 낚였네요.

손맛보고 오셨군요.

아 배고픈데....군침이 꼴깍.....

한밤 문자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11.05.30. 00:04
profile image

실력이 보통이 아니란걸 사진으로 증명해주시네요.

   

11.05.30. 08:46
profile image
최남식

동방님의 네꼬는 역시 짱이었습니다.

지천수로에서도 그랬지만... 하빈지에서 아무도 잡아내지 못하던데... 둑방을 따라 캐스팅하며 빠르게 이동하는데, 따문 따문 잘 낚아올리더군요.

11.05.30. 08:59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저는 옹심이칼국수집에 자주 가는데, 문배스님은 여기 박곡칼국수집을 애용한다는군요.

어제도 시원한 냉칼국수 맛있다고 데리고 가서 한턱 쏘셨습니다.

 

다음에 한번 드셔보세요!

육수가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마실꺼라고 장담합니다.

11.05.30. 09:2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안녕하세요? 또라에몽입니다. 한동안 조행기다운 조행기도 못올리고 눈팅만 열심히하고 있네요... 오늘은 조행기가 아니라 어제 겪은 아주 황당한 이야기 하나 들려드릴까 합니다.... 어제 퇴근 후에 집사람 데리러 ...
  • 낚시미끼 조회 425311.12.06.08:12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사람들의 습관적인 사고방식 1. 사고의 여과(Filtering) : 상황의 긍정적 측면은 무시하고, 부정적인 측면에 매달려 이에 좌우된다. 2. 극단적 사고(Polarizing Thinking) : 모든 것은 흑과 백,...
  • 제2회 피딩타임배 토너먼트 사진들.....
    제2회 피딩타임배 토너먼트를 무사히 잘 치루었습니다. 60여분이 참가 하셔서 하루종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가해주신 골드웜님을비롯한 많은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3...
  • 낚시미끼 조회 1073711.12.05.10:13
    약속이라는 것 * '우리는 성인이 아니지만 약속을 지켰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자랑할 수 있는가? - S.베케트 * 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만한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 니체 * 오랜 약속보다 당...
  • 내일 비온다면서요? 그리고 바다에는 바람이 분다면서요? 골모 회원은 어딜 가나요? 골머리 아프겠네요~~ 머리 아픈 것은 내 전공이니 내게 오지요? 간단하게 입원 시켜서 월요일까지 외출금지 입원 조치 해줄테니깐...
  • 김성곤(雲門) 조회 395011.12.02.09:29
    전화로 다들 조심스럽게 어떠냐고 물어 오시는데 나름 거의 80~~90% 회복되었어요... 걱정마세요...고맙습니다..꾸벅... 한창때는 11키로 빠져서 해골만 남았다고 남들이 그럴정도엿는데 지금은 다시 8키로정도 회복...
  • 완벽주의의 함정. 완벽주의를 가진자는 스스로에게 너무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에 목표를 이룰 수도, 편안한 쉼을 누리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완벽주의는 미루는 습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분위기와 ...
  • 밥벌이의 의미 1.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동물의 생애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동물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냥을 하면서 보낸다. 사자는 한 끼에 30킬로그램이나 되는 고기를...
  • 소통을 잘 하기 위한 원칙 작은 일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때는 예/아니오’를 그 자리에서 명쾌하게 말해주십시오! 하지만 큰일에 대해서는 결정을 미루십시오. 작은 일을 결정하면서 시간을 끌면 무능하다고 생각하고...
  • 안녕하세요? 토끼입니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그래도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이제 서서히 겨울이 되가고 있음을 느끼네요. 추운 날씨 무리한? 조행으로 건강 해치지 마시고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회사일도 정신...
  • 쏙
    장인진(재키) 조회 414711.11.29.13:24
    11/29(음11/5), 01:20~02:40날씨 : 흐림(?), 바람없음, 안개개황 : 10물, 약간흐린물, 파도잔잔 01:20(104)▼ 07:03(716)▲ 13:16(39)▼ 19:34(790)▲ (안산)조과 : 쏙 쿨러조황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말이 있는데 서해안...
  •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병원을 새로 지어서 옮기고 나서 병원을 정상화 시킨다고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벌써 삼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병원도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서고 너무 삶이 무미건조해져서 이젠 ...
  • 이동규(조조만세) 조회 1504011.11.28.22:30
    저도 가끔 보트타고 잉플하고싶어요 외국 잉어플라이 동영상인데 카약타고하네요 채비방식은 저하고비슷하네요 창고에서 잠자는 제보트 깨워야하나요? http://vimeo.com/29227980 동영상 클릭 잉어 플라이는 물빛이 ...
  • 겨울맞이 잉어 플라이
    오랜만에 간단한 조행기 올립니다. 큰일 치룬후 마음 가다듬고 천천히 물가로 나가봅니다. 요즘 배스가 저를 싫어하는지 배스낚시가 만만치않아서 오늘 일요일 가까운 금호강 잉어플라이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첫수 ...
  • [어탐기브라켓확정] 일단 확정되었습니다.
    이거 언제쩍 말을 꺼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의견조율도 그렇고 공장문제도 있었고.. 제가 시간이 없었던 것도 없지마나 있었고요. 겨울도 왔겠다.. 저도 한동안 푹 쉬는 아니지만 쉬는 상황인지라 다시 추진이 되어...
  • 주인을 잘못 만난 알깡...
    올해 5월에 구입 트레일러 신품 등록후 5회 출조가 전부인 저의 알깡입니다. 아직 이름도 지어주지 못했으며 주차장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처음 구입땐 매주 다닐것 같았는데 막상 네다섯번 다니고 나서 그냥 주차장...
  • 라인 테스터&선물
    박주용(아론) 조회 950311.11.29.07:59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날씨는 꿀꿀한대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일이 있어 이렇게 글올립니다. 지난날 몇년간을 테스터에 도전한다고 여기저기 발품 팔은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아시죠? 말안해도? 어제 골드웜형님...
  • 해상콘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러저러한 사유들로 인해 남해권 해상콘도에 1박하고 왔습니다.가면서도 탈도 많았고..가서도 탈이 많아 사진이 잘 없네요..죄송가보니 한번쯤 혹은 마음맞는 지인들과 다녀오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 행복한 사람 & 불행한 사람 1. 행복한 사람은 남을 위해 기도하고, 불행한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기도한다. 2. 남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 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한 소리 또하고, 또하고 하는 사람은 불행한 ...
  • 어탐브라켓자작<트랜섬거치형>
    어탐브라켓자작공구를 하고있던 글을 보며 제가 만든 브라켓은 어떠신가 하여 공유를 위해 글 올립니다. 이제껏 가이드에 센서를 달아 엔진은 틀때면 항상 어탐을 종료하여 다니다 어탐 켜둔채 달릴순 없을까 하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