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학지] 수달을 만났네요.
처음에 보니 물거품이 주루룩 나더라고요? 가물친가했죠.... 냅다 크랭크를 던졌죠.. 아차! 그런데 인석이더군요.
하마터면 수달 손맛 볼뻔 했습니다. 크랭크질 하니... 잠시 따라오더라는... 하하하하
오랜만에 찾은 봉학지의 수온은.. 5.2도!!!!
가히 한겨울이라 말할 수준이네요. 수심은 또 왜이리 깊은지.. 13-16미터....정도 나오더군요. 연안에서 살짝 벗어나니...!!!
둑방근처에서 겨우 미니스베로 4짜 한수 합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나와준 녀석에게 어찌나 고맙던지....
얼마전에 잡힌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아래턱쪽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던데.. 또 다시 달려드니....
라팔라 집게를 사용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매번 그냥 전시만 하다가 다시 박스로 들어가곤 했었거든요.
입술이.. 아주 빨갛더군요. 루즈를 시뻘건 색을 발랐나봅니다.
배가 고파서 시간을 보니 2시 30분이네요. 허걱! 어쩐지... 하면서 급하게 보트에서 매운라면 하나를 끓여 먹었습니다.
물은 아주 차갑고 색은 나름 이뻤습니다. 아직 새수초도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오늘 어탐덕을 한번 봤습니다.
인석을 만났다는 것이죠. 잠을 자다가 러버지그에 달린 녀석!! 수심 15미터에서 낚았습니다. 첨엔 그냥 뭐가 걸려있나 싶을
정도로 힘이 없더군요. 뭐가 걸리긴 걸린 거 같은데.. 하면서 줄을 감자 인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깊은 수심에서 배스 잡을땐
주의사항이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것인가요?? 허파에 공기가 차서 죽는다는 그런 글을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요. 주사기도
들고 다녀야 하나요? 주사기로 바람 빼라는 거도 같이 본거 같아서리... 색이 굉장히 옅었습니다.
라면이 갑자기 땡기네요
보트위에서 먹는 라면 맛은.. .으~~~~ 안먹어본 분들은 말을 하지말어야 합니다.
수달 사진 정말 잘 찍으셨습니다.
수달 보니 반갑네요..
한동안 제 주위에서 놀았습니다.
사진이 너무 예뻐요
수달 직접만나면 웬지 어색할 것 같아요
야행성인데.. 왜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육아중일지??
수달잡으셨으면 어떻게 바늘을 빼실라꼬~~~~
수달 귀엽군요 꼭 강아지 같습니다.
꽝맞은줄 알았는데 면꽝했네요 날풀리면 함달립시다.
언제고.. 콜입니다. 하하하
수심깊은곳에서 올라오면 눈알이 튀어나올듯한데다가 풍선처럼 배가 부풀어 있습니다.
사진에 봐서는 그런상황이 아닌듯 싶어요.
"피징"으로 검색해보면 찌르는 위치와 주사바늘 크기에 대해 나와있죠.
바늘은 운문님 가계에 많지 싶은데...
태클에 하나쯤 넣어두면 요긴하지 싶습니다.
사진들이 참 깔끔하고 좋습니다.
수달은 요즘 귀하죠..좋은 사진 마기셧네요...
골드웜님..바늘은 요즘 다 집에 있어유~~~
피징... 공부 좀 해야 쓰겄습니다. 하하.. 바늘 찌르는거도 한수 배워야할텐데요.
이쪽은 수달 천지 같습니다. 주변 저수지엔 거의 다 있는 거 같습니다.
오...저수지에도 수달이 사네요...
수달을 걸었으면 난감할뻔했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그러게요. 수달 많은데요? 구미권 저수지에 거의 다 있습니다. 옥계천에도 있는걸요..
수달이 넘 이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몇 해 전, 저도 나주호에서 수달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모 포인트 앞에서 채비교환을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제 고무보트 옆 3미터정도에 아주 귀엽게 생긴 조그만 강아지가 아주 태연스럽게 헤엄쳐서 가는 것을 보고
순간... 이 동네 강아지들은 헤엄도 잘치나보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수달을 본적이 없었고, 얼핏보니 얼굴이 조그마한 귀여운 강아지처럼 보여서..)
게다가, 손까지 뻗어서...쭈쭈쭈쭈...하고 부르니, 요녀석이 절 놀라서 쳐다보더니...퐁~ 하고 잠수를 하더군요..
그리곤 조금 떨어진 연안쪽에서 다시 나오더니 한참을 절 쳐다보더군요..
물밖에 서있는 걸 보고서야 강아지가 아니란 걸 알았답니다...^^...
사진보니 그 때 그 귀여운 녀석 얼굴과 똑같군요...
눈맛 손맛 다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수달이 있는곳은 수질이 1급수라는데 좋은곳을 다녀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구미권 김천권에 있는 저수지에는 인석들이 다 살아 있습니다. 게다가 옥계천에도 살고 있으니...??
1급수라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 알아서들 적응을 해나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달보기 힘든데 귀엽네요.
조행기에 사진으로 등장하는 수달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마치 촬영을 유도하는 포즈라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봉학지는 주변환경이 잘 보호되는 곳 같습니다.
앞으로 봉학지 출조하시는 회워님들은 수달을 위해 쓰레기 수거와 폐낚시줄 수거등에 좀 더 신경쓰야 할 것 같습니다.
구미 문수지(경운대옆)랑 옥계 상류이편한아파트앞, 하류 오리 사육장 아래에서 수달을 본적있습니다.
수달 볼땐 거의 낚시가 안되더군요~
사진이 깔끔하게 나오시네요~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