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지 짬낚..
항상 낚시 못 간다고 투덜거리는데
생각해보면 자주 짬낚은 가는것 같네요.
어제는 구미 시내에 잠깐 들릴 일이 있어서 대성지에 1시간 놀다 왔습니다.
대성지.. 구미 루어에 메카로 이름을 날리다가 현재는 잔챙이 천국으로 변했죠.
그래도 간간히 대꾸리들이 나오니 아직까지는 괜찮은 필드 같습니다.
<오늘 낚시한 포인트>
대성지에 도착하니 딱 6시더군요..
약속 시간은 7시.. 철수하고 가는 길을 생각하면 50분 정도의 여유 밖에 없습니다..
대성지 가는길에 어디서 낚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짬낚이라면
한 군데에서 죽을때 까지 지져보자는 생각에 지도에 표시한 지점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은 일요일도 일때문에 나갔다가 대성지에 살짝 들려서 저기서만 한 수 건졌거든요
채비는 서스펜드 미노우 + 지그헤드 채비로 오늘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지그헤드로 숏바이트만 3번 정도 받았습니다..
입질이다!! 하고 기다리면 한 번 더 톡~하고 뱉어버리는 녀석들..
아...짜증나라...
그러다가 이번에는 톡 거림과 동시에 훅킹을 시도 합니다..
<지그헤드에 더블링거가 대세~>
요센 지그헤드에 더블링거만 먹더군요..
언제부터 이렇게 대성지 배스들 입맛이 까다로워 졌는지...
요놈을 잡고 바닥권에서는 입질이 없습니다..
자꾸만 흘러가는 시간...
이번에는 봄철 루어에 대세!! 서스펜드 미노우로 바꿉니다.
캐스팅~ 저킹~스테이....저킹~스테이...
스테이 시간은 길게...
발 앞에서 스테이를 주는데.. 투툭...하고 주욱 끌고가는 입질..
<앞 바늘까지 물고 들어간 녀석>
나름 힘 좀쓰더군요.. 잔챙이지만 당찬 손맛!! 좋습니다!!
산란공쪽은 볼록하지만 포란한 기미를 볼 수 없는.. 야윈 배스녀석..
대충 패턴은 알겠고...다시 미노우로 시도합니다..
저킹..스테이..
다시 한 번 토톡.. 주우우욱~~
<똑같은 녀석... 아까랑 같은 놈인가??>
방금 잡은 놈이랑 판박이 녀석이 나오더군요..
사진이 같은건지 한참 찾아봐도 3번째 배스사진이 맞더군요..
2마리다 이상한것이 훅킹에 의한 상처가 있고, 꿰미에 의한 상처가 있더군요..
아무튼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약속시간이 다되어 그만 철수합니다..
제 스맛폰 모토쿼티도 사진을 찍다보면 에러가 나거나
사진도 저장안되고.. 오늘도 에러가 나서 사진저장 오류가 난것 같네요..
이왕 시내 간 김에 스맛폰도 바꿨네요..
만수위 대성지 보팅으로 조만간 낚시 시도해봐야겠네요
그럼 오늘도 이만~~
아들내미 스맛폰이 모토쿼티인데 지난번 비올때 우째 했는지 물이 들어갔는데 않돼서 밧데리 뺏다가 다시
전원을 넣었더니 맛이 갔다고.....
잘 말려서 켜보니 않되더군요 어쩔수 없이 새로 바꿔 줬습니다.
대박 마릿수는 기대하기 좀 힘들고요
아직 5짜 조행기는 못 봤지만 4짜 후반까지는 가끔 터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키퍼님이 사시는 곳이랑 대성지랑 가까운 걸로 아는데 한 번 나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네 집에서 10분이내에 갈수 있는 거리에 있기는 한데 요즘 계속 바쁘다보니 가볼 시간이 않나네요
오늘 밸리보트 주문했으니 빠르면 이번주말에 진수식을 겸해서 한번 가볼까 합니다.
아... 대성지...
저도 이곳에서 배스 루어를 배우고 시작해서 느낌이 새롭네요.
여전히 가끔 갈 일이 있으면 짬낚시 가는 코스 중에 한 곳이죠...
음.. 서스펜드 미노우에 잘 나오나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입질받는 횟수는 지그헤드나 네꼬가 많이 받는데 확실히 고기 잡는 것은 스피너베잇이나 미노우 입니다
멀리서 부터 슬금슬금 쫓아오는지 아니면 발앞에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발 앞 5미터 이내부터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이 점 참고하시면 손 맛 보시는데 무리 없으실 겁니다
어디든 가면 잡는군요
어디 내공 한번전수해 주심이 ..
아직 초짜라 전수할 내공이 없네요~
하지만 유천님께서 같이 가자고 하면 항상 같이 조행갈 준비는 되어 있답니다~
대성지도 봄철에 한방이 있죠...
최근에 소식이 좀 뜸하긴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