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컵 배스낚시 대회 관련 송전지 TIP!!

우리나라 배서 1세대이신 최원영%님으로부터 송전저수지의 상황에 대한 자료가 도착하였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열릴 한국 최대규모의 에버그린컵 배스낚시 대회를 준비하시는 골드웜 가족분들 참고

하세요...

(송전지 현재 조황)

송전지는 예년에 비해 약20일 정도 늦게 해빙이 되었기에 최근 까지도 저수온 현상을 보였었다.

하지만 4월들어 수온이 점차 상승이 되면서 쉘로우권으로 배스들이 올라붙기 시작 했으며, 미세하게짧은

입질을 보였던 배스의 입질은 최근들어 아주 시원하게 들어오고 있다.

4월초에는 온갖 베이트피쉬의 집합 장소인 송전지 최상류권인 송전1교 다리 위아래(일명;송전지 배스

구내식당)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류권에서 피딩을 목격할수 있었고 또한 배스의 잦은 입질을 받을수 있었으나,

최근 들어 쉘로우권 전수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곳에서도 입질을 받을수 있으며 근거리 발 앞에서도 입질을 받을수 있어서,어느곳에서 빅배스를 힛트

시킬지 장담을 할수없는 상태.

삭은 수초나 잔가지의 잡목들이 어울어진 쉘로우권 커버에서는 어김없이 배스가 힛트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입질 또한 시원스럽게 들어오는 고활성도를 띠고 있다.

며칠전만 해도 아침저녁 피딩 타임때만 시원한 입질을 받을수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한낮엔 물론

밤낚시에도 호조황을 보이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현상은 년중 배스 최대의 행사인 산란을 앞두고 배불리 영양 보충을 위해 닥치는대로 피딩을하는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는게 아닌가 싶다.

암튼 예년에 비해 배스의 활성도가 매우 높으며, 산란장으로서 조건들을 갖추었다고 생각되는  쉘로우권

에서는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참고 사항을 알려 드리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현재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채비는 첫번째, 노싱커리그(사와무라,스팅거,런커,센코, 각종 글럽웜 등등)

이며 둘째, 지그헤드(테일웜), 셋째, 스피너베이트에 압도적으로 힛트되고 있다.

빠른 템포의 채비 운용 보다는 천천히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

물론 스피너베이트는 슬로우 릴링이 기본.

텍사스리그 혹은 프리리그는 먼거리의 포인트 공략시 추천.

2)현재 송전지는 예년에 비해 만수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지역에선 삭은 수초들과 잡목들  때문에

워킹을 해야하는 앵글러 들에겐 하드베이트를 운용하기엔 부담이 간다.

물론 일부 구간에서는 하드베이트틀 사용이 가능한 지역도 있긴 하다.

3)런커급 배스가 발 앞에서도 힛트되고 먼거리의 캐스팅에도 힛트 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느 곳에서 힛트될지 장담을 못하는 상황.

낚시를 하면서 항상 언제 들어 닥칠지 모르는 대물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며.연안에 잡목들이 많은

관계로 랜딩 포지션을 잘 잡아놓고 낚시를 해야한다.

4)송전지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는 잔씨알이 나오다가도 갑자기 런커급 빅배스가 나오는 일이 많다라는

것이다.

작년 송전지 6짜(7마리)급 배스도 25급 몇마리 나오다가 갑자기 6짜로 돌변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대회중에 잔씨알이라도 힛트 되는 곳이라면 빅배스를 기대해도 좋다.

반대로 잔씨알의 배스도 안나오는 곳이라고 판단되면 얼른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5)현재 송전지 수위는 만수위....우리 앵글러들 시야에는 안보이겠지만 연안 가까이에는 삭은 수초들과

작은 잡목들이 많이 잠겨있다.

다소 약간의 밑걸림이 발생되나 삭은 수초나 잡목들의 경우 어지간하면 빠져나오기 때문에 좀더 과감히

공략해야만 좋은 성적을 낼수 있겠다.

이상으로 가장 최근의 송전지 조황과 낚시터 상황을 간략히 설명 드렸습니다.

참고하셔서 대회날 좋은 성적 올리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우리 골드웜 가족분들중에서 1등이 나왔으면 합니다...

참가를 망설이는 가족분들...  지금 바로 문의하세요...피싱프리맨님께...

(서대구에서 버스대절하여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