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서리못..
안녕하십니까..초짜 동방입니다...
어제 평일이긴하나 민방위소집 오후교육이라 끝나는대로 바로 집 근처인 서리못으로 쌩 달려보았습니다.
가는 동안 얼마나 가슴이 콩딱 거리는지....애인 만나러 가는 기분이랄가...
도착하니 붕어낚시하시는 분 2팀정도 배스낚시 2팀 정도가 계시더군요...
채비는....
베이트 지루783 GLX, 안타무버전 5.0:1, 12LB 카본라인,스피너3/8oz 를
스피닝은 지루782 IMX, 아부카디날301, 6LB 합사라인, 네고리그
장착입니다.
일단은 제방쪽을 스베로 탐색해보니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네꼬도 반응 없습니다..
제방을 따라 안쪽 수초지역으로 들어가 봅니다. 물밖으로 삭은 수초가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물밑은 말풀로 전체가 뒤덮혀있고 밑걸림이 상당히 심한 상태입니다..아마 5월초 부터는 낚시가 어려워 질듯 보입니다.
스베로 바닥은 긁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밑걸림이 심하고 강제로 긁어도 말풀이 엉키어 액션이 제대로 나오질 못합니다..
하는수없이 네꼬로 말풀 윗부분으로 약하게 액션을 넣어봅니다 발앞 4m지점에서 두둑 냅다 달리는군요...
3짜 초반의 땟깔 좋은 놈이 올라오네요...인증샷도 남겨봅니다..바로 발앞이 수초지대라 수초를 감기전에 빼내야 한다는생각에
릴링을 빠른 속도로 감아 봅니다..참고로 릴은 1000번이기에 그 피나는 릴링이 감이 오실겁니다..
네꼬로 같은 장소에서 입질은 두어 차례받았으나 훅셋미스로 실폐.....한수에 그쳤네요...
밑걸림이 넘 심해 노싱커로 채비를 바꾸어 보았지만 입질이 없습니다...베이트는 탑워터(버즈베이트,포퍼)로 바꾸어 수면 위를 공략해 보지만 아직 수면으로는 떠 오르질 않은듯 하네요...힘든 상황입니다..한수에 만족해야겠네요..
정말 오랜만에 낚시대를 잡아 봅니다...역시 낚시꾼은 낚시를 해야 맘이 편해집니다..조용한 서리못을 바라보고 있으니 집에 온듯한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참고로 밤에는 서리못 참 서늘합니다....무섭더군요...
조과도 별로 없고 짬낚시인지라 그냥 게시판에 남겨 봅니다...이젠 조행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금 강창교부근에 포인트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포인트설명해주신 배.미.남님과 대마왕님 이자릴 빌려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꼭 대꾸리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이상 동방의 짬 조행이었습니다.
서리못. 참 이쁜 저수지이죠 ?
초봄의 하드베이트 시즌이 지나고,
이제 웜의 시즌이 서리못에 오고 있나 보네요 !
가까운 곳에 이런 깨끗한 저수지가 있다는게 행복입니다.
너무 깨끗해서 탈입니다...이유는 두가지인데...하나는 깨끗하다 보니 자꾸 마시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는거...실험 정신이 투철해서....두번째는 요놈들이 얼굴이 빤히 보고 있다는데 문제입니다...
동방님 서리못 출조 하셨군요.
서리못 낮에는 쉽지않은 곳인데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서리못은 낮과 밤의 조과 차이가 상항히 큰저수지 입니다.
밤이 좋지요.
참고로 뚝방기준 건너편 산밑은 사이즈가 좋은편이며 우측 골창은 마릿수가 좋습니다.
우측 골창 바닥이 수초로 덮혀 있어 돌출형 바늘은 걸림이 삼합니다.
작년에 이카로 재미봤습니다.
17시30분~19시 사이 폭발적인 입질이 왔었습니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서리못 출조 하시면 참고 하세요.
대마왕님 항상 포인트 정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서리못은 작년에도 몇번 갔었는데..그리 재미를 못본곳이라 가기가 조금 꺼리는 저수지이긴 합니다...밤에는 이상한 산짐승 소리도 많이 나고 조금 무서워서 별로 안가고 싶어요...
대마왕님 언제 밤낚시 동반 출조 함 해주시죠...전 옆에 꼭 붙어 댕길께요...
서리못 참 좋은 저수지더군요. 조용하고 한적하고 경치도 괜찮고 맘에 정말 드는 곳입니다.
저도 방금전에 짬출조 갔다가 왼쪽 골창 나무밑으로 던져서 여러마리 하고 왔네요.
동방님처럼 저도 수초에 걸릴까봐 피.나.는 릴링 했습니다.
낮엔 진짜 쉽지않은데 나오는걸 보니 밤에 가면 대박날듯도 싶구요. 근데 밤엔 쪼메 무서워서리...
서리못은 재작년 여름부터 낚시점 사장님때문에 첨 알게되어 자주 들렀던 곳인데 물도 맑고 괜찮더군요.
거기서 56짜리도 나온걸 봤습니다 제가 낚은건 아니지만 제 바로옆에서 낚시하던분이 뽑아내더군요.
어찌나 부럽던지.. 저는 젤 큰걸 잡은게 48입니다만 나오는 사이즈도 괜찮더군요.
대마왕님이 말씀하신 시간대가 젤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손맛보신것 축하드리구요.
네 2000번 릴이였다면 조금 여유가 있었을텐데...1000번이다 보니 참 힘들더군요...손맛 볼 겨를도 없었답니다..
대꾸리가 있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저도 잡아낸적이 있죠...힘도 좋고....진짜 밤에는 무서버서리 혼자 댕기기 겁납니다..
제가 덩치에 비해 무서움을 많이 타거든요...
언제 여러고수분들 모여서 밤타작 함 가시죠...
동방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스피닝릴 2000번 2500번 둘다 8lb라인 감아씁니다.
첨엔 퍼머로 고생좀 하는데 적응되면 괜찮더군요.
저도 이제 2000번으로 갈까 합니다...총알 장전중입니다...뭘 장만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동방님... 연예인 필이 충만하십니다... 멋지시네요.....
와우~~
서리못에 한번 가고싶은데 정확한 위치와 포인트 좀 갈켜주세요
서리못..아담하고 깨끗하고 가깝고...허나 터가 쪼매 쎈곳인듯합니다.야간조행기 올라온걸로는 조황이 좋다는데..
아시다시피 야간 단독출조할만한곳은 아닌지라...
그래도 56까지 나\왔다는데...한큐를 노리고 던져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