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청풍정근처.
근로자의날에..
오전에 갑천에서 장화신고 여기저기 시원하게 물질하고 다니다가. 오후에 동서랑 접선해서 2차전 들어갑니다.
석호리 이레기도원쪽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청풍정쪽으로 가다가 중간쯤 되보이는디 거기서 했습니다.
6시가 약간 넘은듯 한시간에.
도착해서 두번째 던지는데 릴이 안감겨서 ...으~
제법 저항을 하기는 하는데, 여름철 40급 배스 힘을 쓰길래 좀 큰가보다 햇는데 30정도 되는 녀석이네요.
마님께서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촬영했다고 무효선언합니다.
뭐~ 낚시실력도 형편없지만, 카메라실력도 없어서 당최~
그후 바로 잔챙이 한마리 더잡고 이것저것 던져보다가 철수했네요..
이곳은 7시를 넘어서면 주~욱 빠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직벽과 연안권이 적절히 잘발달되어있고, 진흙과 큰돌들이 있어서 장어낚시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지도로 떼웁니당~
고기사진 올리신지가 어언 수십년은 흐른듯 싶사옵니다.
축하드립니다.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9742
저가 처음으로 대청호로 출조했던 곳이 청풍정 안쪽 골창이었습니다.
그곳의 소식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위 링크에 멋진 청풍정의 모습도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청풍정~~!! 상당히 풍경이 이쁠 거 같습니다.
저에겐 대청이 참 맘에 쏙 드는 출조지였는데 시끄러움이 심하니.. 가기가 두렵기도 하고..
갈 시간도 안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나는 보고 싶다.
갑천에서 배스들고 찍은 사진을.....
언제쯤 볼거야 갑천배스.
아~ 꼬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