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겸 낚시도 할만한 곳 문의 좀 드립니다.
금주 주말 예보를 보니 날씨가 완연한 봄(혹은 여름)에 가까울듯 싶네요.
마음 같아선 주말 내도록 신동지, 하빈지로 보트 들고 나가고 싶습니다만,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 평일은 그냥저냥 보내고 주말경에 집사람이랑 어디 봄나들이를 가보려고 합니다.
주 목적이야 봄나들이 입니다만, 낚시꾼이 그냥 멀뚱멀뚱 산과 들로 다닐 생각은 없고 어떻게든 하루 정도는 낚시를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매번 가까운 인근 저수지만 다니다보니 어디를 가야할지 몇일째 고민만 하고 있네요.
전라도 여행 겸 유명한 해창만을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바다를 가고 싶은 욕심도 불쑥 들고...
원래는 회사 동료 여직원이 신랑이랑 민물 좌대 낚시를 간다고 하여 루어는 아니지만, 좌대도 한번 타보고 싶어 가볼까 하였는데, 수도 시설이나, 잠자리를 보니 아무래도 집사람과 가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낚시꾼을 위한 시설이니 평소 깔끔떠는 집사람 성격에 하룻밤 지내라고 하면 아마 다신 낚시따라 안간다 할듯 싶습니다.
평소 잘 가보지 못한 전라도 권에.. 유명한 포인트인 해창만이 그나마 가장 유력한 후보인데, 요즘 시기에 보팅을 하지 않아도 잘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이노베이션이 있긴하지만, 아무리 봐도 얘는 1인용인듯 싶습니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들고가는게 좋을지...
바다는 아직 시즌이 오지 않았는지요? 대물은 원하진 않고 잡어라도 꽝은 쉽게 면할수 있다면 바다도 가보고 싶은데...
가지고 있는 장비는 베이트 ML, 스피닝 ML, UL(볼락대), 들낚 2대 (1.9칸, 2.6칸) 입니다.
얼핏 듣기론 바다 펜션형 좌대 같은것도 있다던데, 검색 능력이 부족한지 잘 보이질 않네요.
질문이 너무 두리뭉실한듯 합니다만, 그냥 저냥 좋은 봄나들이 코스 있으면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창만 관련 정보도 주시면 감사하구요.
생각하시는 곳과는 다른 곳이지만 장성호는 어때요?
장성호 상류에서 워킹하여도 대물 만날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워킹에서 5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아울러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가 바로 코앞이고요.
내장산을 드라이브하여 넘어가면 내장사가 있습니다.
백양사든 배장사든 경치가 수려하고 아늑한 것이 산책하기에 참 좋습니다.
조금 더 가시면 산외한우마을도 있고요.
장성호에서 30분만 가면 담양입니다.
담양은 1박2일에 나왔었지요?
볼것 많고 먹을것 많은 곳이 담양입니다.
온천도 있고요..
재키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장성호 한번 검색해봐야겠네요. 내장산이면 집사람도 좋아할만한 코스이고.. (등산을 좋아라 합니다)
주말이 오기전에 빨리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