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사진뒤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이사진은 사진교양시간에 교과서적으로 거론되는 사진이라 합니다.
그리고 뱅뱅클럽이라는 영화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상반된 두 주장의 첫번째는 "수단의 비참한 현실을 이사진이 아니면 알릴수 있겠느냐!"
두번째는 "너의 가족이면 저렇게 되도록 기다리며 사진을 찍을수 있겠느냐!?"
사진을 남기는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첫번째 주장에 동조하기는 힘드네요.
저는 무조건 두번째 주장입니다.
언젠가 들어보니 사진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찍고 싶어하는 사진이 새사진이라고 하던데,
한겨레신문 기사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네요.
아무리 사진욕심이 앞선다지만, 이건 좀 아닌듯...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ecotopia/573875.html
우리도 낚시사진을 찍을때는 좀 생각해봐야하는 부분이 있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뭐 도도님이 늘 던지는 끝말처럼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헐....미쳤군요...
그저 인간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자칫 죽을지도 모르는 저런짓을...
정말 사악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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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플리처상받은 부분에 대해서 참 예전에 이야기가 많던데....
왜 도와주지 않아서 아이가 결국 죽게 만들었느냐로..엄청난 사달림을 받았는데...
전 오히려 이 말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정녕...저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라서 그사람을 비난하는 것인가!!!???
매일 tv에 나오고 각종 구호단체에서 외치고있지만..외면한 사람들이 아닌가 말이다..
또한 이아이를 그당시에 잠깐 구했다 한들... 과연 살아남았을까??
결국 사진기자는 자살했다면.. 이는 누구의 책임인지.. 말입니다.....말이 길어졌네요 ^^
어찌 보면 답도 없는 이야기죠~
한명 죽이면 살인자고 무진장이 많이 죽이면 영웅 뭐 그렇다는 이야기죠 ..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
가을이면 흔히 볼 수있는 밤나무 가지아래의 마을풍경도
밤나무 꺽어다 카메라 옆에서 들고 찍는다는..
저도 갈대사진 풍경찍을때...
꺽지는 않아도 갈대 잡고 찍긴 합니다.
뭐...인간의 잔인함이 할말이 없지요...
낚시꾼,사냥꾼,...고기/회 좋아하는 내 아이들....즐기는 것과 생존본능사이에서 늘 욕심이 이기지요...
이기자 뿐만 아니라...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반성해야 겠지요...
이 기자는 한 8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하던데...참...씁쓸합니다.
김모작가가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뉴스에도 나오고 했던 모양이네요.
http://blog.naver.com/mindors33?Redirect=Log&logNo=60178771015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야생화 사진을 담는 사람들 일부는
한장의 사진을 담기 위해 주변의 많은 야생화를 밟고 깔아 뭉개고
꽃주변의 낙엽을 훓터 가며 ..
이름난 야생화 자생지가 사진작가 몇사람이 다녀가고 나면 초토화 되 버린다는군요
예술이 뭔지원??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사건 하나가 떠 오릅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은데
자기 애인을 독극물을 먹였던가??
암튼 애인이
죽어 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겼다는군요
예술이란 이름으로 ..
모든 문제는 사람들의 욕심에서부터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사진이라는건..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담아야 하거늘..
사실 낚시를 하면서..
자신이 잡음 물고기의 사진을 멋지게 찍겠노라고..
물밖에서...
한참을 들었다놨다..
물에 넣었다 뺐다 하는 모습도..
어찌보면.. 저 새사진 작가의 행동과 유사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완전히 같다는말은 아니구요..
그냥 그렇다는 말입니다.. (인용 )
전 뭐.. 학대나 그런 생각 전혀 없으므로..
그냥 앞으로도 배스 사진을 쭈욱 찍을겁니다...
진정 나쁜 의도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잘 살려보내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