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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김천의 기날지

박순범 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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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만 출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석연휴기간...처갓댁에서 앞에 있는 금호강을 보고만 있었습니다...ㅠ.ㅠ
금호강상류지만 앞에 몇몇집은 침수되고, 정말 누른 황토물이 넘처나더군요. 밤늦도록 뚝이 무너
질까 겁이 나더군요. 토요일오후 물이 어느정도 빠지고 나니, 몇몇 낚시꾼들 낚시하더군요. 그것
도 침수된집에서 양수기로 물을 빼는곳 앞에서......

제가 고향이 김천이기에, 김천갈때면 기날지라는 곳을 갑니다.
기날지는 김천에서 직지사가는 길로서, 직지사 가기전 2km정도, 더욱 상세하게 철길 지나서
200m정도..쉽게 찾을 수 있는곳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날지는 가족들과 직지사에 놀러갔다가 경
동식당에서 일만원주고 백반먹고(정말 맛있는곳) 나오는길에 잠시 한두시간 낚시하기에 좋은곳이
며, 김천에 시내에서 사시는분들이 가기에는 제일 가까운 것 같습니다.  
놀라운것은 배스가 살지만, 기날지에는 새우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새벽 물가를 보니 새우들이
뛰더군요.
기날지에서 낚은 제일 큰 배스는 지난 수요일 스피너베이트 3/8OZ 5천원짜리로 4짜 겨우 될까말
까 하구요, 5인치 렁커로 새끼배스들은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제가 실력이 모자란탓도 있지만,
기날지배스는 아직 자리잡은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도로에서 올라가자마자 물이배수되는 재방쪽으로 넓게 주차하는곳(수영금지?라고 푯말
붙어 있습니다.) 왼편을 보면 많은 고목들이 있고, 고목옆으로의 포인트와 물이 배수되는 곳에 둑
이 있는데, 지난번 바닥을 훑어보니 돌이 조금 있더군요. 그곳에서 스피너베이트와 렁커로 많은
입질 받았습니다.

상판지는 초록물고기사이트에서 소개가 되었고, 아버지께서도 말씀하시는데 아직까지도 주위에서
제일깨끗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금번에 갈려고 했지만, 시간이 안되서 못갔습니다.

향후, 디카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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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직지사 올라가다 있는 못이 기날지 였군요.
어딘가 했습니다.
추석 잘보내셨죠?

추석다음날 불어닥친 태풍때문에 별탈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구미는 그래도 조용히 지나간거 같습니다.
03.09.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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