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화보)금호강 배스사냥

goldworm 2251

0

3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하나 더있고 해서 그냥 금호강 지천철교로 들렀습니다





공사중인 지천철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마도 지천철교 보수공사가 시작된듯 합니다. 지천철교 상하류에 두갈래로 흙이 쌓이고 물길이 막혀있었습니다. 이것은 또 앞으로 배스포인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입구부터 차근차근 웜과 스피너베이트 그리고 새로만든 골.러.비(아래 게시물 참고)까지 동원하며 훑어 내려갔습니다.
물론 입질한번 않더군요.
수질은 년중 가장 맑고 깨끗해보였고, 수온은 얼음장같이 차가웠고, 기온은 한낮햇살이 번지니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거북이마냥 목이 움츠려들정도의 날씨였습니다.





귀한배스

한시간여 훑으며 지천철교 바로위까지 내려갔을 무렵 올 가을 자주사용했던 웨이브웜 티키스틱 검붉은색에 골.러.비 장착 그위에는 총알싱커 하나 끼우고 텍사스리그처럼해서 힘차게 강중심을 향해 캐스팅...
아주 약하게 제자리 떨기를 하다가 토끼뜀을 뛰듯 살짝 호핑. 또 제자리 떨기.... 호핑....
그러는데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입질이라 가슴이 떨리더군요. -_-

힘차게 훅셑!
잠깐 힘을 쓰는가 싶더니 쉽게 딸려나왔습니다.
아래턱을 쥐고 보니 놈의 체온이 얼음장처럼 차더군요. 수온이 그만큼 차다는 것이겠죠.





내 힘을 보여주마~

한컷더 찍으려는데, 마치 힘이 남아돈다는듯 몸을 솟구치더군요. 하하!
저는 이렇게 조기만한놈 한마리만 잡아도 행복합니다.

사진찍고 돌아나오는 길에 대구리형제분들 만났습니다.
한마리 잡았다고 은근히 자랑스레 너스레를 떨었더니 스나이퍼님 왈
"내가 잡을 유일한 한마리를 먼저 잡으셨구만요!" 라고 ...

인사를 하고 발길을 돌려 세천으로 향했습니다.





해지는 세천

햇살이 조금씩 약해진다 싶더니 산너머로 넘어가버립니다.
이내 손은 시리고, 코끝이 찡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두세시간 나름대로 꼼꼼이 훑어보았습니다만... 꽝~
다만 1/2온스 언더리그에 컷테일웜으로 입질은 받았습니다.

물은 다소 탁한 금호강이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풍경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3
키퍼
일요일 오전에 금호대교아래 잠시 들려 봤었는데 두번째 물이나오는곳 시작부분의
가장자리 물살이 빠른곳에 먼저오신분이 계시던데
미꾸라지 스플릿샷으로 4짜를 연달아 걸어내는거 구경하고 왔습니다.
혹시라도 금호대교쪽으로 출조 하신다면 이쪽을 한번 노려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캐스팅 거리는 10미터 이내 였습니다.
03.12.15. 15:58
goldworm
금호대교아래가 태풍이후 가장 많은 포인트 변화가 있었는듯 합니다.
쓸려내려간 자갈이 그나마 좀 깊던 곳들을 메꾸어 버려서 수심이 낮아진곳들이 많습니다.
그쪽에서 몇번 시도는 해봤지만, 한마리도 못잡았었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키퍼님도 즐거운 한주 되시길~
03.12.15. 16:20
금호강 똥통..금호대교 아래에서는.
물살이 빠르다고 간과하기 쉬운 포인트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무심코 던졌다가 5짜가 물고 나오더군요..
아직은 가보질 않았으나.
더추워져서 더이상 갈곳이 없으면 어쩔수 없이 저도 가게될것 같네요..^^
쉘로우 크랭크나, 플로팅 미노우에 반응이 좋더군요..
바닥은 워낙 걸림이 심해서요..

03.12.15. 16: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화보)금호강 배스사냥"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토요일 몸이 안좋아 사무실에서 난로옆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으니 사장님 전화 와서 빨리 퇴근 하라고 하네요.. 갑자기 아프던 몸이 좋아 집니다..[씨익] 달배님께 전화 하니 지천철교 가신다고 합니다. 바로 따라 ...
  • 배스문향 조회 117206.02.25.15:14
    06.02.25.
    시간이 좀 날 듯 했는데 막상은 여의치가 않아서 가까운 낙생지를 다녀왔습니다. 제방 모습입니다. 얼음이 다 녹으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제방 왼쪽 모습 제방 오른 쪽 모습인데, 무넘기 쪽에서 스피너...
  • 배스재키 조회 117206.03.10.13:25
    06.03.10.
    2006/03/10(음2/11), 맑음/바람없음 시간 : 06:00-07:00 개황 : 수온 6도, 기온 8도, 탁한물, 냄새약간 리그 : 스피너베이트, 카이젤, 막스푼 조과 : 꽝 ---------------------------------------- 벤님과 함께 오산...
  • 어제 번개늪에 다녀 왔습니다. 바람은 태풍 수준이었고 체감 온도는 거의 영하 10도는 되는것 같았습니다. 엄청난 바람 속에서도 배스는 꾸준히 나와 주었습니다. 같이간 후배 이정모군도 제법 많이 잡네요. 이번 땅...
  • 또 다시 몰래간 봉정
    다시금 이장님 몰래 봉정에서 낚시했심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그동안 잘 낚였던 깊은 수심대에선 배스를 볼수 없었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40정도) 라이징을 보여 좀 멀리서 heddon... jr.spook을 이른감이 있지만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7206.03.30.16:19
    06.03.30.
    즐거운 감상...
  • 배스다잡아 조회 117206.05.12.21:17
    06.05.12.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흐리구 지금은 비가 오네요 오늘은 낚시 안할려 했는데 일이 또 일찍 마쳐 지네요 잘 안나올 것 같지만 또 갑니다 나오긴 하지만 뜸 합니다. 오늘 길에 미노스님 매장에 들러 한번 써보라고 ...
  • 지난 토요일 잠깐조행입니다....
    낚시는 매주 가지만 조행기는 잘 못올리네요....넘 게으른 탓인것같습니다.... 24일 토요일 퇴근하며 잠시 대청댐 을 들렀습니다...대청댐은 지금 하루에 30cm 정도로 물을빼고있는 상황 이구요 얕은 쉘로우는 1m~2m ...
  • 금일 3주에 한번 찾아오는 휴일을 맞이하야... 과감하게 이것저것 다 버리고 배스 잡으러 gogo... 옆에서 마나님이 애들 데리고 같이 한번 가자 카네요 ^^; 이 참에 큰 놈으로 하나 낚아서 위신 좀 세워 볼려고... 당...
  • 다섯명의 허접 조사들이 간만에 바다에 갔습니다 큰기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 대상어는 망상어 입니다[씨익] 무월광님,초심님,염라대왕님,골드웜님,눈먼배스입니다 주인장 골드웜님 골드웜님 그 위에 뭐있어요??...
  • 피루 레익이란 곳으로 토너먼트 갔다가 방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13인치 사이즈 리밋인데,,,,,13인치 안 되는 넘들로만 20여 마리 잡고 사이즈 되는 건 달랑 2 마리. 어제밤에 밤 토너...
  • 기타Mobydick 조회 117304.08.28.14:48
    04.08.28.
    아침 먹고 10시쯤 강창교로 줄푸는 연습하러 갔습니다. 강건너 직벽덕분인지 운치가.... 냄새 빼고.. [기절] 눈감고 있으면 하수도인줄 착각하겠더군요. 한시간 던져서 3마리 낚았습니다. 첫번째는 스푼만한 끄리.. ...
  • 2%님은 공공의 적...
    제안하셨던 나도배서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번개제안과 이어지는 번개 자주있었으면 합니다. 어제는 볼일때문에 오후 4시가 다되서야 하빈지에 갈수있었습니다. 지난주 골드웜의 기상분석과는 달리 주말인 일...
  • 그동안 너무 쏘다녀서 마나님 눈치보다가 지난 주말 마나님이 언니네 놀러가면서 잠시 다녀오라는 하해와 같은 성은을 입고서...[헤헤]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인지라... 한놈만 조지더라도 대물잡자싶어 꽃밭으로 갈까...
  • 꽃밭 알고부터 가장 만만한 거리라 자주 가게돼네요. 저녁 7시쯤 갔었는데 미꾸리로 와끼리그에 봉돌 쪼맨한거 하나 달아던졌읍니다. 캐스팅후 가라앉기두 전에 쭈욱 빨더군요. 미꾸리가 약해서인지 (제 내공 부족이...
  • 강아지 돌아오다... 새옹지마(塞翁之馬)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드디어 집나간 강아지가 돌아왔습니다.[씨익] 백구만 돌아오는것이 아니라 탑워터 강아지도 주인찾아 돌아오네요. 한동안 금호가을 헤메고 다녀서 여기저기에 녹슬고 상처가 많네요. ...
  • 청도천 즐거운 조행기...
    토요일 여친 고향에 데려다주고 오늘길에 사일못을 들렸으나 엄청난 인파의 들낚시하시는 분 때문에 던져 보지도 못하고 돌아 왔습니다. 늦잠자고 11시쯤 청도로 출발. 소라교에 잠시 들러 2짜 한수 하고 친구가 유동...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마눌님의 갑작스런 호출로 가게로 가니... 낚시 가자고 합니다. [뜨아] 가끔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청도로 바리바리 갔습니다. [미소][미소][미소] 도착하니... 오후 5시 30...
  • 배스이야기 조회 117305.06.15.00:37
    05.06.15.
    5시쯤 청도 다녀왔읍니다. 저는 청도가면 제가 제일 만만하게 생각돼고 씨알도 괜찮다 싶은 수변공원 조금 아래 철길밑으로 갔읍니다. 저번 출조때 이곳 사시는분같던데 배스 놓아줄꺼면 달라시던 생각이나서 꿰미도 ...
  • 배스피싱프리맨 조회 117305.06.28.08:11
    05.06.28.
    금요일... 일과를 일찍 마치고 안동에서 보트가지고 6시간의 장거리 운전을 하여 평택도착....저녁겸 안주로 통닭한마리 시켜 소주한잔하고 바로 골아떨어짐... 토요일 6시에 보트커버를 새로 만들려고 제작하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