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6 금화지 두번째

goldworm 1505

0

5




전날 늦게까지 비바람이 몰아쳐서 잘될까라는 걱정은 했지만, 새벽에 눈이 뜨여 또 금화지로 달려갔습니다.

최상류 이동화장실옆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시계를 보니 7시가 좀 넘었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흐리니 잘 되겠지 하면서 제방 좌측 골짜기부터 들어가봤습니다.

전날 비때문인지, 흐린날때문인지 어저께보다 입질도 다소 약해지고 마릿수도 조금 적었습니다.
그래도 있을법한 나무가지아래나 연안에 던지면 어김없이 한마리씩 잡혔습니다.

사용한 루어는 1/16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컷테일류의 웜, 베이트에는 1/4온스지그헤드에 다미끼점보그럼 골드칼라.

금화지 평균사이즈가 30조금 못미치다보니 아직은 작은웜에 더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제는 그냥 지나갔던 골짜기 맨안쪽 석축쪽에 부유물들이 몰려있었는데, 그 아래쪽에서도 어김없이 한마리씩...
바로옆에서 식당을 한다는 아저씨 한분이 달라하길래 몇마리 잡아드리고, 제방쪽으로 가봤습니다.
올라오며보면 제방쪽 수심이 상당할듯한데, 막상 제방앞쪽은 완만한편이었습니다. 또 여기서도 몇마리...
어저께 재미를 못봤던 건너편 산아래쪽에도 오늘은 몇마리 잡혔습니다.

아쉬운것은 어저께 너댓마리 얼굴을 보여줬던 4짜를 오늘은 한마리도 구경못했습니다.
총 조과는 30 가까운 잔챙이로만 스무마리정도.

올해는 아카시아꽃들이 일제히 피었다지는게 아니라 차례대로 피고지고 하나봅니다. 가는길에 보니 어떤곳은 만발해있고, 또 어떤곳은 시들었고 그렇더군요.
제목이 '아카시아 향기속으로...' 라고 했지만, 사실 금화지엔 아카시아나무가 몇그루 없답니다.  [부끄]
신고공유스크랩
5
오늘도꽝
금화지는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아직도 가봐야 할곳이 너무 많아 고민 입니다.
부지런히 다녀봐야 겠습니다.
04.05.13. 14:39
profile image
작년에 보팅한 제 절친한 낚시동료중 한사람인
2%가 말하기를 굶주린 조기들만 산다고 하더니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듣기론 먹이감부족으로 상당히 고전하는 서식여건이라던데..
04.05.13. 14:55
뜬구름
워낙 야행성이라 새벽에 일어나 낚시간게 언젠지 까마득합니다....
저두 상쾌한 새벽공기 마시며 낚시가고 싶어지네요
04.05.13. 15:51
goldworm
말씀대로 먹이감이 다소 부족한듯했습니다. 그저 튼실한정도의 녀석은 몇있고, 삐쩍마른녀석들도 가끔눈에 띄였습니다.
오늘 고기얻어가시던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두리양식을 했었나봅니다. 그래서 잉어향어 대물이 아직많이 남아있다고 하고, 올해는 잘 안보이는데, 작년에는 상당히 많은 불루길들을 봤습니다. 아마 불루길이 좋은 먹이감이되어줄듯 합니다.
04.05.13. 15:51
goldworm
낮에 어느정도의 활동량이 있는가에 차이가 있겠지만...
하루 대여섯시간만자면 사는데는 별 지장이 없는듯합니다. 잠이 좀 부족하다싶으면 하루 푹 자주면 피곤이 풀립니다.

새벽낚시가기위해서는 나름대로 컨디션조절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전날밤 11시에만 잠들면 5시 기상. 가까운곳으로 이동하는데 30분잡고, 8시30분정도에 출근이라고해도 두세시간 실컷 낚시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전날 11시전에 잠드는것입니다.


물안개피는 새벽물가에서 코끝 찡~! 하도록 자연의 향기에 취해보세요. [미소]
04.05.13. 16: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6 금..."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일요일 신동지에서..
    장소 : 신동지 선착장 옆 일시 : 16일 오후 3시부터 30여분 조과 : 4수. 채비 : 허접웜 스플릿샷, 4인치 렁커 와키. 일요일 대구에 결혼식 갔다가 오는 길에 신동지를 들렀습니다. 신동지는 많은 꽝의 아픔을 주기도 ...
  • 장소 : 대성지 직벽뒤부터 100여미터. 시간 :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조과 : 셀수 없음.(기억력이...^^) 채비 : 와키. 푸른색 4인치 렁커. 토요일 출근했다가 비가 그친 것 같아 대성지를 갔습니다. 한번도 안 ...
  • 탑워터시즌. 삼산지
    일요일 가족들과 칠곡군 약목면에서 열리는 "봄꽃 나눔 한마당 축제"에 들러 꽃구경 실컷시켜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 삼산지에 미리가있던 녹생장화 응원해주러 달려갔습니다. 입질은 받았는데, 그때까지 꽝...
  • 잠실 수중보 아래 쏘가리~30쯤 되는것들~
    보기보다 큰 것이 잘나오네요 강준치 꺽지도 잘나오네요
  • [조행기]영천 사일못
    dgbass 번개로 사일못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새벽 5시쯤 영천으로 출발해서 6시쯤 사일못에 도착했습니다. 초입부터 탐색에 들어 갔습니다. 식당옆으로 나무가 몇그루 늘어져 있습니다. 이쪽으로 스피너베이트 쳐보...
  • 비오는 토요일오후의 신동지
    늦잠자고 일어나보니 비가 내리고있더군요. 점심때쯤되어서 베란다에서 비오는 창밖만 바라보다가... 비가오던말던 나섰습니다. 오후 2시가넘어 상류쪽에 주차를하고 배를 펴고 비옷입고 출항~ 건너편 직벽에서 1/16...
  • 오늘은 봉사활동 계획이 있어 일찍 일어났습니다. 사실 잔것도 아니죠... 새벽 4시가 훨 넘어 잠들어서 6시 30분에 일어났으니 마침 봉사활동 갈 곳이 산동면이라 가는길에 삼산지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눈 뜨자마자...
  • 탑워터 사용기법정리...
    다른 분들이 올려달라고 하셔서 간략히 정리 했습니다... 다른 분의 의견이 다를수있기에 제 글 밑에다가 각자의 경험상 운용술을 덧붙인다면 아주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주의: 배스를 미워하시는 분은 안 읽...
  • 일시 : 5월 14일 저녁 9시경부터 한시간 장소 : 대성지 제방옆 직벽 조과 : 딱 한마리... 채비 : 다운와키(?) 며칠전 포퍼로 재미로 보고 나서... 가지고 있는 하드베이트들을 이리저리 튜닝해 봤습니다... 그것들로 ...
  • 삼산지
    배스goldworm 조회 161904.05.14.13:35
    04.05.14.
    오늘은 삼산지로 다녀왔습니다. 삼산지에 들러본 이력부터 적어보면... 작년 초봄 이곳에 땅콩을 띄워 건너편 수몰나무지대를 공략하다가 NS실크로드 MH를 부러뜨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고기잡다가가 아닌 밑걸림을 ...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6 금화지 두번째
    전날 늦게까지 비바람이 몰아쳐서 잘될까라는 걱정은 했지만, 새벽에 눈이 뜨여 또 금화지로 달려갔습니다. 최상류 이동화장실옆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시계를 보니 7시가 좀 넘었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흐리니 잘 되...
  • 빅~ 의 꿈을 안고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밤 12시까지 일하고 새벽 3시 출발해서 5시쯤에 주진교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 안동에 자주 들르셨던지라 쉽게 찾아 갔습니다. 새벽 물안개를 보며, 이제 시작될 ...
  • 너무 심한 배스 중독으로 인해 한동안 출조를 자제하려 했는데... 어제는 아무 생각없이 대성지에 서 있더군요. 비까지 오는데... 하여튼 그래도 이왕 갔는 걸 어쩝니까... 태클박스를 두개를 두고 하드베이트용과 웜...
  • 안동에서 꽝친 이야기
    * 사진 오른 쪽에서 왼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산을 탄 것이 아니라 물 옆 절벽 비스무레한 곳을 넘었습니다. * 사진 가운데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그곳 왼 쪽 작은 골자리까지 갔습니다. * 제 아내가 알면 혼납니다....
  • 옥계수로에  끄리
    퍼런 장화도 없고 해서 공사중인 다리 밑으로이동 간만에 5g스푼으로 토관위에서 ..... 역시 끄리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철탑에서 갈고닦은 끄리사냥 해질무렵 엄청 올라왔음 5월 4일 퇴근길 옥계천에서
  • 배스진이아빠 조회 153804.05.11.19:20
    04.05.11.
    금일 안동 다녀왔습니다. [디카]셋팅을 잘못하는 바람에 TIFF파일로 저장이 되는 바람에 사이트 업로드 관계로 JPG로 변환을 하니 제사진과 오늘도 꽝님 사진이 많이 일그러져 나오네요... 오늘도 꽝님께 죄송..[부끄...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5 금화지편
    신동지만 너무 자주 찾았나 싶어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봤습니다. 금화지... 작년에 잠시 들러본적이 있었고, 태풍이후에 들렀을때는 온통 흙탕물에 부유물이 잔뜩 떠다녀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먼...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4
    토요일은 가물치 입질만 여러차례 받고 첫가물치 포획에 실패... [쳇] 일요일 오후3시가 되서야 볼일이 다 끝나고... 오전 백원장님과 이야기해두었던 낙화담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갈때까지만해도 비가 그치는중이었...
  • 한강 시민공원에서 월척 낚음........--여의도지구--
    ^^안녕하세요 한강 여의도지구에서 잡았습니다. 5월 8일 새벽(비오는데 다리 밑에서) 물고기는 강준치입니당 ㅋㅋㅋㅋ 조사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오는 삼산지에서..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는 그쳤나 했는데 왠걸 아직도 그대로 내리고 있는 비....ㅜㅡ 이대로 그냥 포기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맑은날보다는 비오는날 낚시하는걸 더좋아하는 관계로 삼산지로.... 어제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