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해질녁 대성지

그림의떡 1357

0

6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에 대성지에 들러 한번 던져봤습니다.
베이트 피쉬가 연안에서 바글바글 들끓길래, 지그스피너를 던져봤습니다.
골드웜네에서 가르쳐 준대로 따라만든 지그스피너인데, 만들고 무려 두달이 넘게
꽝만을 안겨주다 이제 겨우 첫수 성공한거랍니다.
잔챙이 킬러라는 명성답게 잔챙이가 올라와 주네요^^
곶부리에서 사용했는데, 역시나 불규칙한 리트리브에 속아주더군요.
괜히 자랑하고 싶어 손에들고 한바퀴 빙 돌았는데, 아무도 안봐주네요...ㅜㅜ

늦게 도착했더니, 곧 해가 떨어지고 깜깜해져 달빛에 채비를 묶고
노싱커로 다시 한수...끌려오다 도망갔죠.ㅜㅜ
못먹어서 그런지 힘이 너무 없더라구요. 후킹이 약한듯 불안해 다시 하려다
그냥 감았더니 힘없이 질질 끌려오다 나가 떨어지더군요.

요즘은 초등학교 쪽보다는 주차장 쪽을 노립니다.
초등학교옆 직벽 반대편 새물유입구 인근 수초지대... 헥헥, 너무 기네요...
암튼 그쪽으로 가물치가 몇마리 돌아다니던데...  물론 성공하진 못했구요.
가물치란놈, 생각보다 건방지데요. 물속에서 저를 똑바로 꼴아보더군요.
한참을 그렇게 보더니 흙탕물 일으키며 딴데로 갑니다.
그길로 당장 9천원짜리 개구리 한마리 샀는데, 아직 던져보진 않았죠.
왠지 그쪽으로 가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역시나 소문이 났는지 가슴장화에 몽둥이들고
가물치 때려잡는 사람들이 모여서 말이죠... 보기싫어 다른곳으로 빙빙 돕니다.

멀리서 보니 백숙집 쪽으로 수초가 이쁘게 자리잡았던데, 조만간
들러봐야겠습니다. 오짜가 자주 출몰한다는 곳이죠, 아마...?

조만간 장마가 끝나고, 대성지 물색도 좋아질때 쯤이면, 수초도 많아지겠죠...?
그럼 대성지에서도 재밌는 수초위 벌징을 맘껏 해보고잡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6
대성지가 배스 학대가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배스를 이뻐하시는 분이 아직 많아 기분이 좋습니다.
조만간 그림의떡님의 대성지 오짜 기대할께요...
04.06.29. 22:33
goldworm
작년에 밤낚시에 조황이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초저녁부터 해진후까지를 노려보세요.

그리고 자작지그스피너 첫수 축하드립니다. [꽃][미소]
04.06.29. 23:14
profile image
저녁이라도 잠시 물내음을 맞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입니다.
축하드려요[미소]
04.06.30. 09:32
profile image
조만간 구미쪽으로 한번 도전해 봐야 겠군요.
기름값이 장난 아닙니다. [하하]
04.06.30. 10:44
백숙집 앞 수초... 새벽에 동틀 무렵에 수초대 ... 정말 예술입니다.
라이징 하는 곳은 일타일수(?). 타율 정말 좋습니다.
간간히 큰넘이라 자부하는 넘들도 가끔 보이더군요.
깜님은 어디신데... 기름값 걱정을... 전 가끔 기차로 토요일 저녁에 내려가서
친구들과 잠깐씩 하고 오후차로 올라오곤 했었는데요...
요즘은 것도 시간이 안되서 힘드네요... [씨익]
04.06.30. 13:04
profile image
전 집이 대구고요... 기름값이 든다함은...
그동안 차를 몰고 어딜 나가본적이 없는데...
요즘은 수시로... 낚시터 다니느라 예전에 비해서 기름값이 많이 나온다는 말이죠...
04.07.01. 10: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옛날 이야기... 부제 : 친구놈 환자만들기 2탄...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꾸벅] 때는 바야흐로 2005년 10월 8일(토요일) 이야기입니다.[씨익] 몇일 지나서 제목을 옛날 이야기로 정했습니다.[부끄] 토요일 오전 ...
  • 저도 느끼지만 요즘 고복저수지에서 나오는 배스[배스] 숫자와 크기가 작년에 비해 너무도 신통치 않다고 합니다. 밤낚시 근황이 궁금해서[궁금] 오늘은 오랜간만에 퇴근후 고복저수지를 찾아 봤습니다. 도착시간은 7...
  • 화요일 저녁에 기도모임때 알게된 영천 영대병원의 수간호사인 분을 통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데로 모든게 다 예비되어진 사건인거 같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미소] 오늘도 즐...
  • 배스뜬구름 조회 150405.10.12.21:20
    05.10.12.
    오늘도 동촌배수장 옆 수초지대로 갔습니다. 그런데 수심이 너무 안나옵니다. 전방 20여미터의 바닥이 다 보일 정도 입니다. 그나마 움푹들어간 연안으로 네꼬채비를 던져 봅니다. 베이트 장비에 P라인 스트롱 10파운...
  • 훅크선장님과 아침에 대구에서 합류 청도천으로 내달립니다. 선장님께서 여기저기 정보를 얻은 결과 튼실한 배스들이 우리를 반길 거라며 꿈에 부풀어 한달음에 도착한 소라교 상류에서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을 뵙게 ...
  • 안녕하십니까?
    배스배쓰몽 조회 149005.10.12.15:40
    05.10.12.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어제(10월11일 화요일)선배님들의 소개로 신포낚시터 여자친구랑 다녀왔습니다 . 초행길이라 공병대압포인트를 못찿고 어리버리대다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여자친구랑 오랜만에 걸으며 도란...
  • 20051012 신갈지
    배스재키 조회 159205.10.12.11:37
    05.10.12.
    2005/10/12(음09/10), 맑음 시간 : 06:10-07:20 개황 : 저수위 리그 : 네꼬, 카이젤, 노싱커(팻이카) 조과 : 3짜 1수, 2짜 2수 느낀점 ; 포인트 사전정보 획득이 조과를 좌우한다. 포인트 선점후에는 신속한 패턴파악...
  • [테이블시작1]*조정경기장 포인트 조정경기장 표지판을 보시고 우회전하여 들어오면 큰 공터가 나오고 공터 옆에 아파트 공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조정 경기장 진입로 옆에 청구아파트 있습니다. 이곳이 조정경기장...
  • 충성~!! 휴가나온 상병 가물치전사 입니다 모처럼 이렇게 글남겨 봅니다 전에도 휴가를 몇번 나오긴 했는데 낚시를 못가서... 이번에야 말로~~하며 나왔는데 어제 가본 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네요. 어제 오후4시쯤 자...
  • 제목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분은 [그냥게시판]의 '자라스푹 구출기'를 참조 바랍니다. [윙크] 지난주 스푹을 구조하면서 스푹이 한 말을 기억하시는지들...제가 잘못 들은게 아니었습니다. 어제 그 뜻을 온 몸으로 보...
  • 갈 때마다 마리수와 덩치 큰 사각배스들은 볼 수 있었기에 또다시 기대를 품고 떠난 봉정 이었는데... 이날은 꽝하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습니다. 요즘 봉정은 제 경험으론, 대낮(정오무렵)에는 전혀 안 되더군...
  • 새벽에 알람이 울기도 전에 잠에서 뒤척입니다... 요즘드러서 잠을 많이 설치네요.. 주변에 신경을 써야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걸 다시...
  • 늦장 조행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적습니다. 물론 낚시야 늘 다녔지만 다른분들 조행기에 늘 꼽사리로 출연을 하였고 그리고 귀찬으즘이 극치를 달하여 늘 적어야지 하면서도 못 적었습니다.[부...
  • 10일 아침... 청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5짜~
    회원님들 잘 들 지내시죠? 오랜만에 글 남기는 것 같습니다. 일찍 잠에서 깨 뒤척이다가... 정신을 차리니... 청도천이었습니다.[어질] 도착해버린걸 어찌하리요~ 6시쯤 시작~ 오늘은 오로지 버즈베이트입니다. 3시간...
  • [테이블시작1]*하나은행 연수원 포인트(직벽) 직벽 포인트까지 진입을 하여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모든 장비를 챙겨 하나은행 연수원으로 진입합니다. 하나은행 연수원 곶부리를 돌아 들어가 23, 32번 좌대를 집중 ...
  • 배스재키 조회 160305.10.11.16:01
    05.10.11.
    2005/10/11(음09/09), 맑음 시간 : 06:00-07:30 개황 : 저수위 리그 : 노싱커, 네꼬 조과 : 꽝 느낀점 ; 고기를 못잡아도 즐거운 낚시가 있다. ---------------------------------------- 자다가 눈을 떠 보니 3시30...
  • 배스 조회 170005.10.11.11:31
    05.10.1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민들레 아파트 보 하류 지점입니다. 그럼... 휘버덕~ 깜.
  • 배스雲門 조회 139105.10.11.10:45
    05.10.11.
    오늘은 원래 깜님과 건달배스님과 함게하기로 한 날입니다만 늦잠을 자는 관계로 도착하니 벌서 6시하고도 50분... 깜님은 벌써 윗쪽에서 열심히 버즈로 오늘도 """이거거덩""" 을 노리고 있더군요.. 건달배스님은 점...
  •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났습니다... 요즘은 알람이 없이도 눈이 떠집니다...^^;; 와이프가 아침에 새벽기도를가기 위해 같이 일어나면서 신기하다고 말합니다. -.-;; 노는대는 어린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진가 봅니...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바람쐬러 가까운 송전으로 낚시를 갔었답니다. 혹여 갑작스런 연락이 올까싶어 멀리 가지는 못하고 늘 서울 근처에서 배회하니 안타깝네요. 전 원래 춘천계원인데... 아무튼 토요일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