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s 개인 기록 경신 36Cm...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드디어 개인 기록 경신 입니다. 36Cm...
장소는 연경지 입니다.
골드웜네 식구들 처럼...
(개인적으로 골드웜네는 식구... 가족... 이런 단어가 더욱 어울리는것 같네요. [흐뭇])
저도 마찬가지로 저의 처 눈치를 보지 아니할수 없음에...
6시 칼퇴근후... 비가 많이 왔기땜시... 꽃밭이나 금호강 인근은 포기하고...
인근 저수지인 연경지를 찾았습니다.
진입하다 다 가서는 길을 잘못들어...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가 버려서...
초보가 후진으로 다시 그 좁은 길을 나오면서 땀을 한 바가지나 쏟아부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화위복...
연경지 도착후 지난번 제방쪽에서 바늘털이만 당하고 꽝친 생각이나서...
차를 몰고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봤습니다.
상류 끝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 주차해 보니 벌써 2-3분 계셨습니다.
"손맛 좀 보셨습니까?"
- "잔챙이 두수정도 보았네요. ^_^"
헉... 올라오긴 올라오나 봅니다.
지난주에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강탈해서 그걸 테스트 해 볼까하고 왔는데...
아이스박스(?) 가방이 넘 부담스러워 이번엔 지그헤드에 그럽 웜을 셋팅한것 4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2개를 넣은 대일밴드통과 다미끼 런커 4인치 봉지를 뒷주머니에 꼽고
싱커하구 비드, 바늘을 넣어두는 작은 케이스만 목에 걸고 내려 갑니다.
제가 내려가니 곁에 계시던분들 모두 다른곳으로 자리를 옮겨 버리시네요. [푸하하]
그쪽 포인트는 수초가 많고 부유물도 많고... 암튼... 물 상황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2호 바늘에 다미끼 런커 4인치 노싱커로 채비합니다.
'일단 한번 던져보자'
첫 캐스팅. 수초 옆에 '푝' 소리내며 정확히 착수.
좀 기다렸다... 느리게 로드를 끌어주고 여유줄 감기를 반복하다 보니...
투툭... 가늘게 입질이 옵니다.
잠시 뒀다 로드를 다시 끌어주고 여유줄을 감는데...
'툭툭툭툭...' 길게 치면서 끌고 갑니다.
후킹... 정확히 걸린것 같습니다.
랜딩 성공... 배스와 대면하니 20Cm 초반.
첫 캐스팅에 배스라니... 저도 놀랍니다. [헤헤]
두번째 캐스팅... 이번엔 가까운쪽 수초옆에 착수...
같은 동작으로 액션을 주니... 바로 입질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어어 이놈이 1m 앞 수초에 엉켜 버립니다.
줄을 풀었다가... 다시 감고... 여러 방법을 썼는데도 풀려나오질 않습니다.
씨알도 작고 그런데... 끊어 버릴까 하다가...
그렇게 하면 배스 죽는다고 그래서.. 억지로 랜딩을 시도합니다.
드랙을 완전히 조이고 당겨보니... 수초가 같이 끌려 오는듯 보입니다.
'음... 되겠군...' 하고 조금 세게 당겼더니... '딱' 이었나? '탁' 이었나... ?
낚시대 부러진 소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줄 터지는 소리였더라구요.
줄을 끊고 손으로 당길걸... 하는 생각이 그제서야 드는군요...
암튼 그래서 놓치고... (배스야~ 미안~)
그후 같은 방법, 같은 싸이즈로 2수...
장소를 약간 옮겨 새물 유입구(말이 새물이지... 상태가 안 좋습니다.)로 길가에서 던져봅니다.
수초 너무 가까이에 붙어버린것 같습니다.
역시나... 밑에 걸린것 같네요.
밑에 걸렸을땐 천천히 당기고 탠션을 이용하라는 골드웜님의 가르침이 생각이나서...
천천히 당겨 보는데... 왠걸 투둑 치네요...
'오케. 걸렸구나!!!'
후킹. 헉... 드랙이 풀려나가네요.
수초대로 갈려는놈 때문에 드랙 잠그고 장소를 이쪽 저쪽으로 옮기며 랜딩을 성공합니다.
빵 좋습니다~. 옆에 있던 두분깨서 구경하러 오십니다.
우와~ 크다... [흐뭇]
줄자로 재어보니 36Cm... [푸하하] 개인 기록 경신입니다.
아~. 디카. 또 속이 쓰립니다.
구경하시던 남자분 "연경지에도 저만한게 있네? [헉]"
구경하시던 여자분 "저 고기 좋아하겠다. 잡히자 마자 풀려나니깐... [하하]"
그후에 지그스피너로 교체해서 한 수 해보자 싶어서 해보다가 입질은 제대로 못 받고
아까운 지그스피너만 수장.
다시 노싱커 이전의 그 채비로 도전...
역시... 입질이 잘 오는군요.
18:40 부터 20:00까지 총 7수 하고 개인기록도 경신하고... 넘 신이 납니다.
집에 도착해서 일이 좀 늦게 끝났다고 말하고선 조용히 욕실에 가서 손을 씻습니다.
[푸하하] 그런데... 비누로 싹싹 문질러도 왼쪽 엄지손가락의 배스의 체취는 사라지지 않는군요. [흐뭇]
내일 아침에도 연경지로 한번 가 봐야지... 오늘 밤 새고...
그럼... 휘버덕~
깜.
드디어 개인 기록 경신 입니다. 36Cm...
장소는 연경지 입니다.
골드웜네 식구들 처럼...
(개인적으로 골드웜네는 식구... 가족... 이런 단어가 더욱 어울리는것 같네요. [흐뭇])
저도 마찬가지로 저의 처 눈치를 보지 아니할수 없음에...
6시 칼퇴근후... 비가 많이 왔기땜시... 꽃밭이나 금호강 인근은 포기하고...
인근 저수지인 연경지를 찾았습니다.
진입하다 다 가서는 길을 잘못들어...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가 버려서...
초보가 후진으로 다시 그 좁은 길을 나오면서 땀을 한 바가지나 쏟아부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화위복...
연경지 도착후 지난번 제방쪽에서 바늘털이만 당하고 꽝친 생각이나서...
차를 몰고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봤습니다.
상류 끝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 주차해 보니 벌써 2-3분 계셨습니다.
"손맛 좀 보셨습니까?"
- "잔챙이 두수정도 보았네요. ^_^"
헉... 올라오긴 올라오나 봅니다.
지난주에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강탈해서 그걸 테스트 해 볼까하고 왔는데...
아이스박스(?) 가방이 넘 부담스러워 이번엔 지그헤드에 그럽 웜을 셋팅한것 4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2개를 넣은 대일밴드통과 다미끼 런커 4인치 봉지를 뒷주머니에 꼽고
싱커하구 비드, 바늘을 넣어두는 작은 케이스만 목에 걸고 내려 갑니다.
제가 내려가니 곁에 계시던분들 모두 다른곳으로 자리를 옮겨 버리시네요. [푸하하]
그쪽 포인트는 수초가 많고 부유물도 많고... 암튼... 물 상황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2호 바늘에 다미끼 런커 4인치 노싱커로 채비합니다.
'일단 한번 던져보자'
첫 캐스팅. 수초 옆에 '푝' 소리내며 정확히 착수.
좀 기다렸다... 느리게 로드를 끌어주고 여유줄 감기를 반복하다 보니...
투툭... 가늘게 입질이 옵니다.
잠시 뒀다 로드를 다시 끌어주고 여유줄을 감는데...
'툭툭툭툭...' 길게 치면서 끌고 갑니다.
후킹... 정확히 걸린것 같습니다.
랜딩 성공... 배스와 대면하니 20Cm 초반.
첫 캐스팅에 배스라니... 저도 놀랍니다. [헤헤]
두번째 캐스팅... 이번엔 가까운쪽 수초옆에 착수...
같은 동작으로 액션을 주니... 바로 입질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어어 이놈이 1m 앞 수초에 엉켜 버립니다.
줄을 풀었다가... 다시 감고... 여러 방법을 썼는데도 풀려나오질 않습니다.
씨알도 작고 그런데... 끊어 버릴까 하다가...
그렇게 하면 배스 죽는다고 그래서.. 억지로 랜딩을 시도합니다.
드랙을 완전히 조이고 당겨보니... 수초가 같이 끌려 오는듯 보입니다.
'음... 되겠군...' 하고 조금 세게 당겼더니... '딱' 이었나? '탁' 이었나... ?
낚시대 부러진 소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줄 터지는 소리였더라구요.
줄을 끊고 손으로 당길걸... 하는 생각이 그제서야 드는군요...
암튼 그래서 놓치고... (배스야~ 미안~)
그후 같은 방법, 같은 싸이즈로 2수...
장소를 약간 옮겨 새물 유입구(말이 새물이지... 상태가 안 좋습니다.)로 길가에서 던져봅니다.
수초 너무 가까이에 붙어버린것 같습니다.
역시나... 밑에 걸린것 같네요.
밑에 걸렸을땐 천천히 당기고 탠션을 이용하라는 골드웜님의 가르침이 생각이나서...
천천히 당겨 보는데... 왠걸 투둑 치네요...
'오케. 걸렸구나!!!'
후킹. 헉... 드랙이 풀려나가네요.
수초대로 갈려는놈 때문에 드랙 잠그고 장소를 이쪽 저쪽으로 옮기며 랜딩을 성공합니다.
빵 좋습니다~. 옆에 있던 두분깨서 구경하러 오십니다.
우와~ 크다... [흐뭇]
줄자로 재어보니 36Cm... [푸하하] 개인 기록 경신입니다.
아~. 디카. 또 속이 쓰립니다.
구경하시던 남자분 "연경지에도 저만한게 있네? [헉]"
구경하시던 여자분 "저 고기 좋아하겠다. 잡히자 마자 풀려나니깐... [하하]"
그후에 지그스피너로 교체해서 한 수 해보자 싶어서 해보다가 입질은 제대로 못 받고
아까운 지그스피너만 수장.
다시 노싱커 이전의 그 채비로 도전...
역시... 입질이 잘 오는군요.
18:40 부터 20:00까지 총 7수 하고 개인기록도 경신하고... 넘 신이 납니다.
집에 도착해서 일이 좀 늦게 끝났다고 말하고선 조용히 욕실에 가서 손을 씻습니다.
[푸하하] 그런데... 비누로 싹싹 문질러도 왼쪽 엄지손가락의 배스의 체취는 사라지지 않는군요. [흐뭇]
내일 아침에도 연경지로 한번 가 봐야지... 오늘 밤 새고...
그럼... 휘버덕~
깜.
손에서 안지워지는 고기냄새~~~참 난감하죠....
그럴 때 조은 방법....
길가에 쑥 억세게 많이 자라있죠? 그걸 한웅큼 뜯어서 물이 나올 떄까지 손에서 비벼보세요...그리고 물로 씻으시면 냄새 안날거에요./.....
즐낚이요....
그럴 때 조은 방법....
길가에 쑥 억세게 많이 자라있죠? 그걸 한웅큼 뜯어서 물이 나올 떄까지 손에서 비벼보세요...그리고 물로 씻으시면 냄새 안날거에요./.....
즐낚이요....
04.07.06. 08:18
기록갱신 축하합니다.[꽃]
연경지도 작년에 많이 갔었죠...
활성도 좋을 때는 다리 위에서 노싱크나 텍사스 달고 살짝들었다 놨다 하다 보면
3짜 중후반 대여섯마리씩은 했었습니다.
다른 분들 말에 따르면 한정된 포인트에서 5짜도 다수 잡혔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험상으로는 연경지는 배스 개체수가 많은 편이고...
의외의 상황에 대물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겁니다.
연경지 5짜 구경 기대할께요...
연경지도 작년에 많이 갔었죠...
활성도 좋을 때는 다리 위에서 노싱크나 텍사스 달고 살짝들었다 놨다 하다 보면
3짜 중후반 대여섯마리씩은 했었습니다.
다른 분들 말에 따르면 한정된 포인트에서 5짜도 다수 잡혔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험상으로는 연경지는 배스 개체수가 많은 편이고...
의외의 상황에 대물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겁니다.
연경지 5짜 구경 기대할께요...
04.07.06. 08:41
건달배스
축하합니다[꽃]
다음엔 5짜하시길
날씨가 덥네요 건강주의하시구요
좋은하루보네세요
다음엔 5짜하시길
날씨가 덥네요 건강주의하시구요
좋은하루보네세요
04.07.06. 09:38
행님이아빠
집에서 냄새를 없애실려면, 샴푸 한방울을 떨어뜨려서 씻어시면,
효과 확실합니다.
효과 확실합니다.
04.07.06. 09:49
연경지라.........
배스 많았습니다만 붕어하시는 분들이 드실려고
매일같이 새우와 미꾸라지로 잡아가는 바람에
개체수가 격감했습니다.
물론 사이즈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정도입니다.
그러나 한여름 그 상류에 가면 다슬기--경상도말로 고디-와 가재가 있고
저수지에는 논고동과 새우가 있는 물 깨끗한 곳이지요.
가가운 곳에 있으나 매번 먼곳만 바라봤는데 이번주말
비안오면 한번 가볼가싶어지네요..
축하드립니다.
배스 많았습니다만 붕어하시는 분들이 드실려고
매일같이 새우와 미꾸라지로 잡아가는 바람에
개체수가 격감했습니다.
물론 사이즈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정도입니다.
그러나 한여름 그 상류에 가면 다슬기--경상도말로 고디-와 가재가 있고
저수지에는 논고동과 새우가 있는 물 깨끗한 곳이지요.
가가운 곳에 있으나 매번 먼곳만 바라봤는데 이번주말
비안오면 한번 가볼가싶어지네요..
축하드립니다.
04.07.06. 10:03
키퍼
연경지 찾아 가다가 제방아래 식당 비슷한게 있는곳에서 코너만 돌아서면
제방이 보이는데 분위기가 영 아니어서 여기가 아니가보다 하고 되돌아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에 찾아가서 애기 배스들만 구경하고 왔는데....
조용하고 아담한 사이즈라서 조용히 손맛보기에는 좋은곳인것 같았습니다.
깜 님 기록갱신 축하드립니다.[꽃]
제방이 보이는데 분위기가 영 아니어서 여기가 아니가보다 하고 되돌아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에 찾아가서 애기 배스들만 구경하고 왔는데....
조용하고 아담한 사이즈라서 조용히 손맛보기에는 좋은곳인것 같았습니다.
깜 님 기록갱신 축하드립니다.[꽃]
04.07.06. 10:14
깜 글쓴이
여러분들의 축하 감사드립니다.
저도 싸이즈에 연연하지 않고 의연하게 [씨익] 배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저도 싸이즈에 연연하지 않고 의연하게 [씨익] 배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04.07.06. 11:28
바발
기록갱신 축하드립니다. [흐뭇]
04.07.06. 11:49
goldworm
축하드립니다. [굳][하하][꽃]
오짜 잡으실때까지는 사이즈에 연연하셔도 됩니다. [깜짝] 올해안에 꼭 오짜 하시길... [미소]
오짜 잡으실때까지는 사이즈에 연연하셔도 됩니다. [깜짝] 올해안에 꼭 오짜 하시길... [미소]
04.07.06. 12:25
배스렉카
기록갱신 축하 합니다... 짝짝짝짝~~~
배스렉카는 오짜 사고를 기다리고 있는디....사고가 안나네요,,,
오짜를 보는 그날까지....화이팅....
다시한번 축하해요,,,,
배스렉카는 오짜 사고를 기다리고 있는디....사고가 안나네요,,,
오짜를 보는 그날까지....화이팅....
다시한번 축하해요,,,,
04.07.06. 13:38
깜 글쓴이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씨익]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모두들 '기록갱신'을 축하해 주셨는데...
'기록갱신이' 아니라 '경신'이 맞다고 하네요. [푸하하]
설명 : target=_blank>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4&docid=843574
[잠시후] 그래 너 잘났다... 니 덩 굵다. 퍽. 퍼벅.. 퍼버벅...
제가 잘몰라서 찾아보았는데요... 혹시 다른분들도 참조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다른 뜻은 없어요... [부끄]
모두들 '기록갱신'을 축하해 주셨는데...
'기록갱신이' 아니라 '경신'이 맞다고 하네요. [푸하하]
설명 : target=_blank>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ir_id=110104&docid=843574
[잠시후] 그래 너 잘났다... 니 덩 굵다. 퍽. 퍼벅.. 퍼버벅...
제가 잘몰라서 찾아보았는데요... 혹시 다른분들도 참조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다른 뜻은 없어요... [부끄]
04.07.06. 16:05
goldworm
이걸 어떻게 찾아내셨데요? [깜짝]
앞으로는 꼭 "경신"이라고 쓸랍니다.
앞으로는 꼭 "경신"이라고 쓸랍니다.
04.07.06. 16:16
키퍼
그렇군요...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미소]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미소]
04.07.06. 16:25
깜 글쓴이
골드웜네는 이렇듯 많은것을 배울수 있어 좋습니다.
'주목'에 대한 찬사...
이런 것들요... [흐뭇]
'주목'에 대한 찬사...
이런 것들요... [흐뭇]
04.07.06. 16:36
아하... 글쿤요...[깜짝]
04.07.0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