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가 많이 내려간 단산지
오랜만에 단산지를 갔더니 물이 엄청 빠졌습니다.
제방밑의 석축부분이 다 드러나고 관리소 앞의 급심지역이 다 드러 나 있었습니다.
스피너베이트로 opaleye 한 수!
언더샷으로 또 한 수! 난 옆에서 모기와 전쟁 중 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모기에게 당하지만 도착하자 정신없이 물었습니다.
더워서 짧은 팔을 입은게 엄청 후회가 되고
입질에 신경쓰이는 것 보다는 팔에 붙은 모기에 더 신경쓰다 훅킹미스와 바늘털이를
연발했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한쪽 팔만 10방정도 물렸더군요.[기절]
opaleye는 이외에도 몇 수 더 하더군요. 전 카메라맨이라서 직무에만 충실했습니다.[외면]
단산지는 뚜꺼비가 많이 보입니다. 어릴적에 보고 별루 못봤는데
여기서만 여러마리 구경합니다. 코앞에서 후레쉬를 터트려도 꿈쩍도 안합니다.[미소]
goldworm
두꺼비들은 초봄 산란직전에 만나면 참 재미있습니다. 수컷이 암컷 등뒤에 올라타고있고, 교미중에는 사람이 가까이와도 신경도 안쓰더군요.
04.08.05.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