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베이트 번개 다녀왔습니다.
그냥게시판에 어제저녁 9시30분경 번개를 제의하는 글을 보고 갈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평소같으면 무조건 고~! 할텐데, 왼쪽 엄지발톱이 살을 찔러서 병원에 다녀온뒤였기 때문입니다.
새벽 5시 일어나서 망설임없이 칠곡쪽으로 달렸습니다. 팔달교 하류 제방쪽에 진입하니 2%님 먼저와계시고... 깜님도 뒤따라 오십니다. 2%님의 제자두분도 오시고...
이렇게 다섯명이서 버즈베이트를 긁어가며 하류로 내려갔습니다.
어제 소나기로 강물이 꽤 불어서 물살이 생기고, 물색도 탁한편이라 큰 기대는 않았습니다.
버즈베이트에 끄리들이 툭툭 치길래, 프롭베이트로 바꿔던지니 한마리 물고달립니다. 끄린가 했는데, 손바닥만한 배스... 그나마도 랜딩도 못해보고 발앞에서 빠빠이~
장소를 옮겨 지천철교, 교각옆에 붙이기만 하면 한마리라고 말씀하시며 포인트를 양보해주십니다.
번갈아가며 던져넣었지만, 꽝~ 그런데 2%님은 연타로 두마리를 걸어내십니다.
접대포인트가 제 역할을 해야하는데, 손님과 주인을 잘못알아본게 틀림없습니다. [슬퍼]
두번째 사진은 지천철교하류에 버드나무 넘어진곳입니다.
우글우글할것 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입질도 없습니다.
결국 골드웜은 꽝입니다. 요즘 금호강성적이 너무 안좋습니다.
그래도 깜님 2%님을 뵐수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콩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