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에 두번째 철탑강준치

골드웜님 조행기 보구 가슴이 두근거려서 철탑에 안갈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녀 왔습니다.
스피닝 장비를 맨날 일회용으로 수리 했더니 점점 악화되어서 이제는 못쓰게 되 버렸네요
365낚시점에서 산 스피닝로드가 그래도 희망이 있어 보여서
그래서 365낚시점에 수리의뢰를 하려구 하니깐 둘다 손상이가서 못쓴다구 하네요
별수 없이 스픈몇개만 사고 가려는데 쓰레기통에 왠 부러진 루어대가 많이 있네요
물어보니 버린다구 해서 다~~쓸어 왔습니다.

집에와서 말짱꽝님의 방법과 그냥 개인적인 경험으로로드를 수리..
덕분에 쥬니어 로드가 살아났습니다.감도는 줄었지만 휨새와 가이드가 전보다 훨씬좋은거 같네요
드디어 철탑으로 출발~
도착해서 스픈을 날려보니 끄리가 입질하네요. 강준치를 노리기로 하고 무시..
다여섯번인가 했을때..드랙이 찍~!!! 강준치라고 바라 직감했습니다.
그런데....그게 끝이네요...힘을 더이상 안습니다. 그냥 묵직..때때로 툭툭...
오히려 끄리가 더 나은거 같네요.
끌어올리니 거의 오십급~~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찍고나니 40도 안되 보이네요...
디카를 가져 갈껄...[슬퍼]

골드웜님 말씀대로 미늘은 접었더니 잘빠지네요
강준치는 엄청 많아 보이는데..수면이 울렁 울렁..~~지느러미도 가끔보이고..
그런데 더이상 안잡히네요.그냥 끄리 몇마리 잡구 철수 입니다.
로드 테스트 겸으로간거라서 뭐 만족은하는데 강준치 손맛이 소문대로 별로네요.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