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처음쓰는 조행기 ^^ 공항교인가 ;;
안녕하세요 처음 쓰네요
왕초보이자 거의 낚시라곤 아부지따라 어릴때 릴낚시 댐에 가본적 말고는 거의 없는 제가 한날 낚시방송
을 보고 오브라더스인가 그걸보고 흥미를 느껴 빠져들었습니다.
나름대로 대충 채비를 했는데 전문용어를 잘몰라서 그냥 쓰겠습니다. 시커먼 지렁이 같은거 긴거
와 씽크와 중간에 끼우는 플라스틱 똥그란거 와 바늘 일명 뺀찌와 그렇게 여러개를 들고 일단
여기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데가 공항교인것 같아서 제 처보고 나 낚시 갔다올께 그러니까
물에 빠지지나 말고 담배몇개 피고 그냥 바람쉬고 돌아온나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차에 시동을
걸고 여기 설명대로 유턴해서 대충 진입했는데 오후 1시쯔음인가 펌프장이 나오길래 조금더 가니
왼쪽에 주차할 공간에 주차를 하고 후다닥 뛰어내려갔습니다.
텍사스리고 무슨리그 그런건 잘 몰라서 ;; 첨에 전 야구이야기하고 비슷한줄 알았어요
씽크하고 윔하고 30cm간격을 두고 던졌는데 걸렸어 그냥 땡기니까 줄이 끊어지는거예요
그래서 아 걸림이 많다 싶어, 다시 한번 던졌는데 넣자말자 걸리는것 같아서 아~이 짜증 그러면서
땡기는게 돌같은게 걸리면서 힘겹게 나오더니만 푸더덕 거리는거예요 허미 이게 고기인가 싶어서
용어를 잘몰라서 이해해주세요 ^^ 그냥 무조건 막 감았어거든요 갑자기 휙 하고 풀숲에 고기가 25cm
정도 되나 툭 떨어지는거예요 바늘을 빼야 하는데 실제로 보니 입이 엄청 크대요
그래서 일단 뽑고 바늘을 집에가져 가서 마누라의 코를 납작하게 하기 위해 맘을 단단히 먹고 있는데
아뿔사 제방밑으로 펄떡펄떡 뛰면서 물속으로 잠수하는거예요 안돼 그러면서 그 고기를 잡으러 가는데
갑자기 한쪽발에 찬기운이 싸~하게 도는겁니다. 허미 한쪽발이 물에 빠졌네요.
그래서 물좀 털고 다시 채비를 갖추어 던졌는데 한마리도 안잡히고 비가 주룩주룩 오길래 서글퍼 지대요
집에 들어갔져 아 말해야 되나 잡았는데 놓아주었다고 그런생각으로 집에 들어가는데, 아파트앞에 차를
대고 내렸는데 제 마누라 친구들이 있는거예요 ㅡㅡ;; 이야기하고 있길래 그앞으로 지나가는데
내 꼴이 말이 아니되요 비는 맞아 머리는 생쥐고 발은 한쪽은 빠져서 운동화 걸을때마다 푹푹 소리나고
한쪽바지는 걷어서 낚시대 들고 들어는 모습이 얼마나 과간이였겠어요 ㅜㅜ
마누라친구 왈 어 ~ 콩이아빠 낚시 갔다왔나봐요 근데 물에 빠졌어요 그러길래 ㅡㅡ킁
네 조금요 ㅎㅎㅎ 그러면서 집에 왔어요 처음쓰는 조행기인데 아직 직접 가보니까 글로 볼때는 완전
저도 강태공인데 이거야 실전은 어렵네요 ^^
담에 꼭 잡아서 자랑좀해야겠네요 ^^ 그래도 또 가고 싶네요 퇴근하고 나서 ^^
가서 담배하나 피고 여유있게 강바람도 좀 쉬고 할생각도 없지만 이런저런 다니면서 생각도 해보고
낚시는 참 잡는것도 좋치만 여유를 가질수 있는게 참 좋은것 같네요
담에 가실때 저좀 데리고 가서 조금만 가르쳐주세요 ^^
가시기전에 근처에 계시는 분을 수배하기!!!!!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04.09.13. 16:53
너무 빨리 릴리즈 하셨군요. [씨익]
손맛 보신것 축하드리고요.
대구 근교 다니시다보면 조만간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한가지만 명심하세요.
"먼저 인사하세요." 그래야 배웁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드리고요.
대구 근교 다니시다보면 조만간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한가지만 명심하세요.
"먼저 인사하세요." 그래야 배웁니다.
04.09.13. 16:57
콩이아빠님 축하합니다....[꽃][하하][흐뭇]
04.09.13. 17:14
소질이 있으신가봄니다 첫출조에 혼자 1마리라 [꽃]
저는 한마리 구경하느네 꼬박 3달걸렸습니다 거의 매일 물가에서 살면서 [울음]
다음번 조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미소]
저는 한마리 구경하느네 꼬박 3달걸렸습니다 거의 매일 물가에서 살면서 [울음]
다음번 조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미소]
04.09.13. 17:55
goldworm
공항교 꽃밭등을 퇴근무렵에 들리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낮에 미리 적어두고 가시면 일부러라도 만나시려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처음엔 글보다는 직접 설명을 듣는게 이해가 빠르고 쉽습니다.
깜님말씀처럼 먼저 인사건네시고, 물어보세요. [미소]
낮에 미리 적어두고 가시면 일부러라도 만나시려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처음엔 글보다는 직접 설명을 듣는게 이해가 빠르고 쉽습니다.
깜님말씀처럼 먼저 인사건네시고, 물어보세요. [미소]
04.09.13. 18:02
콩이 아빠님 대구 근방에서 배스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으셨군요.[미소]
일요일 새벽에 쪽지를 주셨는데 대답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윙크]
대구가 집이 아니다 보니 대구에 낚시를 할 만한 장소를 잘 몰라서요.
콩이아빠의 첫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첫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일요일 새벽에 쪽지를 주셨는데 대답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윙크]
대구가 집이 아니다 보니 대구에 낚시를 할 만한 장소를 잘 몰라서요.
콩이아빠의 첫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첫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4.09.13. 18:36
저의 처음 조행기를 보는듯 합니다..^^;;
낚시는 참으로 즐거운 레저인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낚시는 참으로 즐거운 레저인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04.09.13. 18:42
첫 수 축하드립니다...
처음엔 다그러니까요... 실망하지 마시구
대구 분이랑 번개도하구 많이 만나세요^^
빨리 늘수 있어여.
처음엔 다그러니까요... 실망하지 마시구
대구 분이랑 번개도하구 많이 만나세요^^
빨리 늘수 있어여.
04.09.13. 18:53
첫고기는 어의없게 놓치는 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첫고기의 아련한 추억이 더욱 크겠죠?
신비스러웠던 첫고기와의 만남...그때문에 아직도 낚시를 그만두지 못하는지도..?
그렇기 때문에 첫고기의 아련한 추억이 더욱 크겠죠?
신비스러웠던 첫고기와의 만남...그때문에 아직도 낚시를 그만두지 못하는지도..?
04.09.14. 00:44
그래도 부럽군요.. 저도 이번주에 나갈 생각인데 한마리는 걸어봐야 할텐데....
04.09.1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