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율지교 침투
요즘은 낙동강 포인트들을 하나씩 둘러보고 있습니다.
강쪽은 땅콩으로는 절대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해보니 해볼만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갈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유속이 느려지기때문에 땅콩과 가이드모터로 충분한것 같습니다.
7시 30분경 현풍휴게소에서 침투조(베스렉카님, 초심님)과 접선.
율지교로 이동했습니다.
현풍IC 나가서 우회전 - 구지면지나 - 이방면소재지에서 우회전 - 쭉 가면 율지교 - 율지교건너 좌회전하면 워킹포인트로 유명한 양수장포인트로 갈수있습니다.
보트를 펴려면 율지교 건너 우회전해서 마을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제방에 올라설수 있습니다.
제방아래로 내려가는길은 지난해에 많이 망가졌다고 합니다. 배스렉카님의 무쏘는 물가까지 진입했지만, 저와 초심님은 멀찌감치에 주차해놓고 50미터가량을 들고 이동했습니다.
율지교 교각아래 잔챙이
교각앞에는 어부의 배가 몇척 떠있었고, 돌로 잘 다져져있어서 보트띄우기엔 좋은편이었습니다.
먼저 보트를 띄운 골드웜, 세번째 교각에 접근하여 어제만들어온 골드웜표 스피너를 날렸습니다. 교각옆에바짝붙인후에 폴링을 기다렸다가 스윽 들어올리니 요놈이 턱! 하고 물어줍니다.
침투에 나선 대원들
배스렉카님 초심님 두분은 바로달려오시더니 교각을 하나씩 붙들고 스피너를 날려봅니다.
그런데 조용합니다.
교각쪽에 물살이 조금있어서 하류 적벽으로 이동...
양수장 바로 위쪽에 수로
양수장 가는길에 우측에 작은 수로가 보입니다.
안쪽은 어떤가 싶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수심은 얕았지만, 잡목들이 잘 깔려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일정시간대가 되면 이쪽에도 배스들이 올라올듯합니다.
양수장
양수장이 두곳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쭉 이어지는 직벽들도 보입니다.
양수장쪽은 워킹으로도 접근이 가능한곳입니다.
튜브웜으로
양수장앞 잔자갈쪽에 1/16지그헤드에 튜브웜을 던져넣으니 요놈이 나옵니다.
침투뒤에 아직 한마리도 못잡은 두 부대원 점점 조급해집니다. [미소]
율지교 하류 직벽 포인트
대략 2km 정도 떠내려가면서 직벽을 공략했습니다.
초심님은 러버지그로 몇마리 잡아냅니다.
그런데 배스렉카님과 골드웜은 계속 잠잠합니다.
개포나루사건 이야기하며 너무멀리갔다가는 노저어 올라올수도 있다고 골드웜의 잔소리가 이어집니다.
초심님은 하류포인트들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시다가 결국 상류로 이동.
율지교 상류 넘어진나무에서 40 초반급
율지고상류쪽에 직벽포인트 보기보다 상당히 길었습니다.
끝까지 올라가봤습니다.
작은 개울이 하나있고, 그 앞은 여울이있어 물살도 거센편이었습니다.
거기서 현지릴꾼 한분을 만났는데, 물색이 하루이틀사이 많이 탁해진편이라고 합니다.
그때문에 조황이 좋지못한것인지 ...
다시 절벽 시작된곳으로 돌아와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로 넘어진나무 옆을 긁어 턱걸이 40급 한수올렸습니다.
스커트는 공구스커트고, 한뼘정도를 잘라 반을 나눈뒤에 묶었습니다. 스커트수가 조금 적은듯하여 다음에는 1/2 정도 추가해야 되겠습니다.
턱걸이 40급 배스. 거친 강에서 살아가는만큼 그 힘도 대단했습니다.
배스렉카님
강계에서 보팅은 처음이라 아직 적응이 잘 안된것일까요? 율지교하류에서 꽝맞고 율지교 상류로 올라와서 한참만에 사진의 녀석을 잡아냅니다.
사용한 루어는 1/4온스 지그헤드에 그럽웜, 패들테일웜 이었습니다.
마릿수는 많이 못잡으셨지만, 오늘의 큰사이즈들은 대부분 배스렉카님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사이즈는 30후반급에서 40초반급.
율지교상류에서 드랙을 쭈우욱~ 푸는 녀석과 상면을 하셨다는데, 훅셋이 제대로 안된것인지 털리셨답니다. 잡아냈으면 기록갱신도 바라볼만 하셨는데... 아쉽습니다.
초심님
골드웜은 포인트를 아주 빠르게 탐색해나가는데 비해 초심님은 아주 꼼꼼하게 쑤셔보는 낚시성향을 보입니다.
오늘도 포인트 한곳한곳 차분하게 탐색하여 튼실한 배스들을 잡아내셨습니다.
오늘은 대부분 러버지그로 많이 잡으셨고, 나중에는 튜브웜으로 몇수 잡아내셨습니다.
4시경 바람도 거세지고 고기도 안잡혀서 철수했습니다.
골드웜의 오늘 총 마릿수는 9마리, 스피너로 4마리정도에 튜브웜과 지그헤드로 5마리정도.
사이즈는 제일 큰게 턱걸이 40에 평균 30급중반. 잔챙이사이즈도 몇수포함되었습니다.
이렇게해서 낙동강 율지교도 골드웜에게 접수되었습니다. [흐뭇]
렉카님 보트싸이즈가 궁굼합니다 그리고 렉카님 보트 내리시고 접고 펴는게 수월한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서서 하실수있나요 ?
04.10.17. 00:35
goldworm
렉카님 보트는 240 입니다. 펴고접고는 일인용 보트인 200에 비해서 조금더힘든편입니다.
그리고 서서낚시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서낚시 가능합니다.
04.10.17. 00:37
뜬구름
접수하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4.10.17. 14:29
그림 너무너무 멋지네요~ 부럽습니다.[씨익]
전 아직 그 유명한 율지교를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왠지 이래저래 기회가 안되더라구요...
골드웜님 사진들 보니 정말정말 가보고 싶으네요~
전 아직 그 유명한 율지교를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왠지 이래저래 기회가 안되더라구요...
골드웜님 사진들 보니 정말정말 가보고 싶으네요~
04.10.17. 18:58
건달배스
보트들고 가실려면 힘좀 쓰셧겠네요
고생만히 하셧습니다
강배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구요[미소]
세분다 수고 하셧습니다
고생만히 하셧습니다
강배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구요[미소]
세분다 수고 하셧습니다
04.10.17. 19:05
보팅 넘 부럽습니다..젇 빨리 장만 해야 할텐디...
이쁜[배스] 오랜만에 잘봤습니다.
이쁜[배스] 오랜만에 잘봤습니다.
04.10.17. 20:02
[배스]등지느러미가 빳빳한것이...힘좋아 보입니다.
04.10.17. 22:04
땅콩 띄우는모습만 보면 부러움이...[씨익]
저 여유로움 이면엔 50 여 m 를 들고 나른 괴로움도 있겠죠... ^^
항상 그 괴로움을 상기하며 스스로를 달래고 있습니다....[미소]
저 여유로움 이면엔 50 여 m 를 들고 나른 괴로움도 있겠죠... ^^
항상 그 괴로움을 상기하며 스스로를 달래고 있습니다....[미소]
04.10.17. 23:02
좋은 포인트는 역시 배를 띄워야 되네요..[씨익]
[배스]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배스]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04.10.18. 10:31
좋은시간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04.10.18. 11:23
배스렉카
조만간 초심님 차 바꾸실것 같습니다....
이구공님 쪽지 드렸구요,,,,,
4륜덕에 물가까지 ,,,접근할수 있어서 ,전 그냥 힘들지 않고 ,,배피고 접고 했습니다.
죄송스럽더군요[헤헤]
시끄럽고,,,, 승차감 별루지만... 유지비 ...낚시때문에...그냥 탑니다...10년된 무송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매번 느끼지만.... 강낚시 ,,,패턴 읽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후반전에 막판피치 올린것이 그래도 다행이네요,,,
아직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겠다는 생각 뿐입니다...[꾸벅]
이구공님 쪽지 드렸구요,,,,,
4륜덕에 물가까지 ,,,접근할수 있어서 ,전 그냥 힘들지 않고 ,,배피고 접고 했습니다.
죄송스럽더군요[헤헤]
시끄럽고,,,, 승차감 별루지만... 유지비 ...낚시때문에...그냥 탑니다...10년된 무송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매번 느끼지만.... 강낚시 ,,,패턴 읽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후반전에 막판피치 올린것이 그래도 다행이네요,,,
아직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겠다는 생각 뿐입니다...[꾸벅]
04.10.18. 12:25
초심
몇년전부터 4륜으로 바꾼다는게 아직도 못이루고 있습니다.
그놈의 직업때문에 슆게 되지 않더군요..
열심히 비자금 마련하여 내년에는 할부라도 해서 한대 장만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마눌님이 비자금있는거 알아내더니 자꾸
꼬시네요..
눈 딱감고 자기한테 투자하면 평생 행복시작이라네요.
그렇지만 아직 굳건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날 수고 많았습니다. 강바람을 쐬여서인지 목이 갈갈 하네요..
그놈의 직업때문에 슆게 되지 않더군요..
열심히 비자금 마련하여 내년에는 할부라도 해서 한대 장만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마눌님이 비자금있는거 알아내더니 자꾸
꼬시네요..
눈 딱감고 자기한테 투자하면 평생 행복시작이라네요.
그렇지만 아직 굳건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날 수고 많았습니다. 강바람을 쐬여서인지 목이 갈갈 하네요..
04.10.18. 12:43
goldworm
전 그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낚시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애들 처가집 데려다놓고 빅3콘서트(김세환, 송창식, 윤형주) 다녀왔습니다.
졸릴만도 한데, 콘서트가 워낙 재미있어서 포크송에 푹~ 빠져있다가 나왔습니다.
가을에 한번 빠져볼만 하더군요. 특히 송창식씨의 노래는 그 깊이가 가늠하기 어려운것 같았습니다.
고래사냥을 마지막에 부르면서 한 만번정도는 부른것 같다는데...
75년에 발표한 이후로 하루 한번이상 불렀다는군요. 3년이면 천번을 넘겼다 계산하면 30년이면 만번입니다. [기절]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자마자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미소]
졸릴만도 한데, 콘서트가 워낙 재미있어서 포크송에 푹~ 빠져있다가 나왔습니다.
가을에 한번 빠져볼만 하더군요. 특히 송창식씨의 노래는 그 깊이가 가늠하기 어려운것 같았습니다.
고래사냥을 마지막에 부르면서 한 만번정도는 부른것 같다는데...
75년에 발표한 이후로 하루 한번이상 불렀다는군요. 3년이면 천번을 넘겼다 계산하면 30년이면 만번입니다. [기절]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자마자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미소]
04.10.18. 13:10
배스렉카
많이 피곤 하셨을텐데....그 와중에 가족사랑 실천하신 골드웜님 ,,,훌륭하십니다..
포크계의 빅3,,,, 주옥 같은 노래 들이 많죠,,,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새록 새록 생각나는 추억들이 많습니다...
근데..... 다음엔 어디 갈까요??
포크계의 빅3,,,, 주옥 같은 노래 들이 많죠,,,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새록 새록 생각나는 추억들이 많습니다...
근데..... 다음엔 어디 갈까요??
04.10.18. 13:19
goldworm
또 일주일동안 작전수립에 들어갑니다. [미소]
04.10.1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