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사일못(풍락지) 조행기.
4월 이후로 일요일마다 언제나 하는 일
바로 처남과 함께 낚시입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컴퓨터만 너무 한다고 걱정하면서 처남따라 낚시를 다녀오라고 한게
바로 제 배스 낚시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쯤이면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낚시에 관해선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샘이죠.[씨익])
오늘 12시쯤 처갓집 도착해서..
처남과 함께 사일못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단 영천에서 유명한 영화식당
(육회로 유명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죠.. [침])에서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무식하게 힘으로 내 던지는 파워 캐스팅을 하다보니
배가 허하면 백래쉬가 자주 나더라구요.. [부끄]
지도에 보이는 까만 동그라미..(수초가 발달되어 있어서 아주 교과서적으로 생겼습니다.)
에서 스피너 베이트 투척... 10분도 안되서 3자 후반 한마리 획득..
캐스팅 실수로 수초위로 올라온걸 끌어서 물에 넣자마자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뒷걸음질에 배스잡은 격이죠.. 재수!!~ ㅋㅋㅋ
한참을 던지다 보니 어떤 분이 아드님과 함께 낚시를 오셨더군요.
알고 봤더니 나도배서님...
(오늘 감사했습니다.. 경치 멋진 포인트 소개에 어부바(?)까지 해 주시고..)
그 사이 수초위에 아까와 동일한 방법으로 똑같은 사이즈 한수 더...
이건 도무지 믿어지지 않더군요.. 제가 무려.. 하루에 두 마리나 낚다니..
꿈인가 생신가.. [기절]
사실 사일지와는 인연이 깊습니다.. 제 첫번째 배스가 바로 여기 출신이죠.
4월 봄에 제방쪽.. (빨간 동그라미)에서 실수로 4짜 중후반... 알밴녀석을 하나 건졌거든요.
스피닝대는 물로 쳐박히고 드랙은 계속 풀리는데 감아도 요지부동이더군요.
그 당시는 그냥 바람쐬러 온것이라 잡고 난 뒤에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이었으면 아마.. 어탁을 뜨려고 하지 않았을지.. [씨익]
그 이후에 나도배서님 따라서 경치좋은 곳에서 단풍구경하면서 낚시하다가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아참 조행기에 사진이 없는건 최근 카메라 두고 다닐 때마다 배스와 만났던 까닭에
들고 다니기가 두렵더군요. [헤헤]
실력을 쌓아서 징크스에서 자유로워질 때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혹 네비게이터에서 찾으시려면 풍락지라는 지명을 이용하세요.
축하합니다.[꽃][꽃][꽃]
튼실한놈으로 ㅋㅋㅋ 전오늘 금호강같다가 릴꾼이넘루많아서 그냥철수했습니다.
손못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전요즘 계속 꽝 4일째입니다.[울음]
튼실한놈으로 ㅋㅋㅋ 전오늘 금호강같다가 릴꾼이넘루많아서 그냥철수했습니다.
손못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전요즘 계속 꽝 4일째입니다.[울음]
04.10.24. 21:22
영화식당 육회 참 맛있죠[침] 저도 어제 갔었습니다..
산란철 (4~6월) 사일지의 포인트는 보트장 맞은편 직벽입니다..
제방에서 한참 걸어들어가야 되는데 산란철이 되면 그 포인트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근데 비가와서 만수위가 되면 못 들어가는 곳입니다..
지금은 수위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갔을때는 포인트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올해 산란철에 힘좋은 띵띵한 4짜 무수히 뽑아냈던 곳입니다..
내년 산란철에 꼭 한번 가보십시오..
라인은 튼튼한 걸로 해 가세요. 사일지 배스들 힘 좋습니다
산란철 (4~6월) 사일지의 포인트는 보트장 맞은편 직벽입니다..
제방에서 한참 걸어들어가야 되는데 산란철이 되면 그 포인트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근데 비가와서 만수위가 되면 못 들어가는 곳입니다..
지금은 수위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갔을때는 포인트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올해 산란철에 힘좋은 띵띵한 4짜 무수히 뽑아냈던 곳입니다..
내년 산란철에 꼭 한번 가보십시오..
라인은 튼튼한 걸로 해 가세요. 사일지 배스들 힘 좋습니다
04.10.24. 21:39
모비딕님...고생하셨습니다..
사일못에서 처남분과 사이좋게 계속 하였으면 조황이 좋았을 것인데...
저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꽝하셨네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푸하하]
다음에는 좋은 포인트에서 빅[배스]하시길...
사일못에서 처남분과 사이좋게 계속 하였으면 조황이 좋았을 것인데...
저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꽝하셨네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푸하하]
다음에는 좋은 포인트에서 빅[배스]하시길...
04.10.25. 09:21
모비딕님과 함께한 포인트 여름에는 정말 [배스]들이 바글거렸습니다....[부끄]
04.10.25. 09:27
전체적인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듯 합니다.
디카 징크스... 징크스는 본인이 만드는것 같습니다.
꼭 디카 챙기세요. 아쉬운일이 반드시 발생합니다.
예전 개인기록 4짜 들고 논두렁 밭두렁을 수백m를 뛰었던걸 생각하면... [씨익]
디카 징크스... 징크스는 본인이 만드는것 같습니다.
꼭 디카 챙기세요. 아쉬운일이 반드시 발생합니다.
예전 개인기록 4짜 들고 논두렁 밭두렁을 수백m를 뛰었던걸 생각하면... [씨익]
04.10.25. 09:46
Mobydick 글쓴이
아닙니다.. 나도배서님 아니었으면 어디서 그런 절경을 구경했겠습니까..
직벽에 단풍~~ 그림같더군요.. [굳]
오히려 저희가 따라가서 신경쓰게 해 드려서 죄송하네요. [헤헤]
직벽에 단풍~~ 그림같더군요.. [굳]
오히려 저희가 따라가서 신경쓰게 해 드려서 죄송하네요. [헤헤]
04.10.25. 10:06
보트만 없다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긴한데...
04.10.25. 10:10
goldworm
디카징크스깨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계속 들고다니면 됩니다. [헤헤]
04.10.25. 11:20
Mobydick 글쓴이
디카들고 다니다가 또 5개월동안 꽝치면 우짜죠? [헤헤]
하루 한 마리면 만족하고 두 마리면 기절하는 실력이라[부끄]
18마리를 무우 뽑듯이 뽑아내시는 골드웜님으로선 이해되지 않으실겁니다.. [울음]
하루 한 마리면 만족하고 두 마리면 기절하는 실력이라[부끄]
18마리를 무우 뽑듯이 뽑아내시는 골드웜님으로선 이해되지 않으실겁니다.. [울음]
04.10.25.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