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옥계하류 오리농장

그림의떡 1280

0

6
덕남에서 투망 핑계로 사짜 한마리에 엄청 뿌듯해 하다가,

연달아 바로 올라온 망치님의 덕남수로 대박 조행기에 쑈크먹고, 한참을 방황하다가

따끈따끈한 조행기로 다시 찾아온 떡입니다.[씨익]

요즘 골드웜네 식구들이 새로 개척한 옥계하류를 다녀왔습니다.

옥계에서 인동방향 급커브를 돌자마자 우회전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니,

오리농장 앞에 주차하기 좋은 곳이 있더군요.  바로 밑엔 보가 있어

건너가기도 편해보이고, 간간히 라이징도 보여 자리잡고 던졌습니다.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던데, 오리똥인지, 하수처리장 때문인지, 거품 모양이나 냄새가

썩 좋진 않더군요. 하지만 개체수는 상당했습니다.  떼지어 몰려다니는게 보이더군요.

60이 넘는 잉어도 여러마리 보이구요. 하지만 절 보고 도망다니기 바쁘더군요...[쳇]

보이는 개체수와 잡히는 개체수의 상관관계는, 저에게는 분명 반비례인가 봅니다.  

4인치 컷테일 라이트 텍사스로 시작했지만, 반응 없습니다...

4인치 글럽 1/16지그헤드에도 반응없긴 마찬가집니다. 채비 뜯기기만 네다섯번...

자리 이동 직전 혹시나해서 던져본 크랭크에 구경하던 놈 주둥이 옆에 교통사고로 하나.


농장편 연안에서 크랭크에 올라온 딱 20


보 아랫쪽도 조용하길래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길이 나 있더군요.

떼지어 둥둥 떠다니는 애들이 먹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연안쪽 서스팬딩 상태...

그래서 지그스피너로 연안을 박박 긁었습니다.


지그스피너를 통채로 삼키고 올라온 딱 30


조과는 형편없는데, 해는 점점 지고...  아까부터 눈으로만 봐둔 콘크리트 섬을 노려봅니다.

어릴적 케익을 먹을땐 항상 체리는 맨 나중에 먹곤했죠...  젤 맛있는건 젤 마지막에...

저한텐 오늘 그 콘크리트 섬이 체리였습니다.  보 바로앞에 둥 떠있는 뻔히 보이는 구조물을,

아까워 한참을 아껴두다 철수하면서 박박 긁어봤습니다.

'덕컥' 하는 시원스런 입질.  하지만...


딱 10


몇번 더 던지고 나니 해가 집니다. 오늘의 조과엔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요...?

세시간 남짓의 낚시에, 조과 세마리.  딱10, 딱20, 딱30...  근데 이게 무슨 의미죠...[궁금]  

제가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메롱]

다음엔 거의교를 지나 훨씬 하류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골드웜네 식구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쪽]
신고공유스크랩
6
goldworm
오리농장에서 상류쪽 고물상 바로 아래쪽으로 폐수가 흘러듭니다.
분명히 그곳에선 하수처리된 물이 아닌 생활폐수가 그대로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런건 어디다 항의해야할지... 그 둥둥떠다니는 부유물들 잘 살펴보면 생활폐수라는것을 대번에 알수있습니다.
아마 옥계 아파트단지 폐수가 그대로 방류되는 모양입니다. [어질]
04.11.01. 20:36
뜬구름
그 번호 잘 조합해서 로또 한번 하심이....
10,20,30 재미있습니다.4짜만 했어도 사이클링 히트인데 ㅎㅎ
04.11.01. 22:39
profile image
딱...앞으로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인가[궁금]
딱 30은 딱 좋습니다...[푸하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만추에 [배스]복 충만하세요..
04.11.02. 09:14
키퍼
저는 그쪽에서 최대어는 끄리잡다가 올라온 한뼘사이즈가 최고인데
잘잡으시는군요[미소]
04.11.02. 10:07
역시 작은 놈들이 더 용감합니다[푸하하]
10Cm... [기절]
04.11.02. 13:23
수고하셨습니다... 옥계배스 구경하고싶어집니다...내년에 꼭 한번가봐야겠습니다
04.11.02. 21: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광주호]2005년 9월 3일
    아침 에 눈을 떠보니 어김없이 낚시 가자는 환청이 귓속을 메아리 처 옵니다 ~~~~~ 어김없이 엄청나게 무거운 밧데리 낑낑 거리면서 2층에서 1층까지 운반하고 구명조끼 운반하고 낚시대 및 태큭 가방 운반 하고 힘들...
  • 어제 퇴근하는 길에.. 동네에서 좀 노시는 형님과 마주쳤습니다..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알고 지낸지 좀 됀 사이지요.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헤어질때쯤 하시는 말씀.. 행님; "니 오새는 고기잡으로 ...
  • 꿈 자리가 이상하고 어쨌든 꿈에 용이 나왔고 오늘 우연찮게 시간이 좀 나서 청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햇살 같네요. 햇살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따갑네요. 역시나 청도 가기전 연지에 들려 봅니다. 이 ...
  • 오늘은 맘먹고 스웜베이트 스피너를 함 써볼까 하고 어제 저녁에 잠에 들기 전에 준비해두고 잡니다. 아침에 오목천으로 향하는 발거름이 빠릅니다. 도착하니 오늘은 많이 포근하네요... 온도 게이지는 9도를 가르키...
  • 안녕하세요~ 히든카드입니다~ 케빈방님과 간만에 고삼지 출격했습니다. 가을패턴은 해가뜨고 오전9시는 되어야 활성화가 이루어 진다고 들었으나 한시라도 빨리 배스녀석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새벽5시에 출발하게 되...
  • 어제 서울다녀오며...ktx에서 심심해서 찍어본 한강.. 오늘 아침...운문님과 접선.. 운문님 보트로 첫수...져스트 4짜.. 운문님의 잔챙이[씨익][꾸벅] 파트너 교체(운문님--중증님)후 첫수..기록갱신 ..47 마지막으로...
  • 골드웜네 가족분들 다들 배돌이 배순이 많이 많이 괴롭히고 계신가요? 주말에 직원들과 함께, 대성지 찍고 왔습니다. 물론, 저는 꽝입니다. 몇몇 골드웜네 식구분들 배아프실까봐 걱정되서.... [씨익] 미션 : 대성지 ...
  • 옥계천 번개 사진 달랑 하나
    8시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낚시는 않하고 다들 입낚시중..[씨익] 차례대로 인사 나누니 라이징요님, 말짱꽝님. 북구성님, 순금미노우님 그리고 테트리스(빨리 오라고 두번이나 전화를) 모여있는 장소는 더이상 고기 않...
  • 배스 침주기 115탄
    ||1||0안녕 하십니까. 어제 아이들과 강가 나들이 하고 왔읍니다.아이들 데리고 놀수 있는곳. 매년 가는곳 밀양 빈지소 부근 상동교에 도착 하니 아직 늦은 피서 객이 몇분 계시데요. 기온이 갑작히 내려 가서 그런지...
  • 토요일 보팅 하리라 마음먹고 작업실에서 보트 챙기려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시간도 짧고 해서 그냥 워킹 하리라 마음먹고 봉촌수로(하빈)를 택해읍니다. 수위는 올랐는데 반응은 영 아니올시다. 탑워터, 네꼬 , 스...
  • 늑대 인간
    배스 조회 128005.11.17.11:03
    05.11.1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8:00 퇴근 시간... 갑자기 몸안에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19:00 퇴근 후 집... 밥을 먹습니다. 김치찌게의 돼지고기에만 젓가락이 갑니다. 20:00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에 눈이 자꾸 ...
  • ....사람냄새....
    일요일 아침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 주차장에 6시경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제가 제일 늦게 왔나요..아니군요. 타피님과 배싱퀸님 열심히 오고 계신다네요..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커피한잔 ...
  • 오늘은 날씨가 무지 춥습니다.. 어제 비가오고 난 후라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낚시하는 종일 오돌오돌 떨었습니다...-.-;; [울음] 20m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집에와서 출근하면서도 안개를 그칠...
  • 배스 조회 128005.05.27.13:42
    05.05.2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꽃밭엘 다녀왔습니다. 배를 피고 있으니... 운문님께서도 오십니다. 늘 힘없다던 운문님 바람넣은 새보트를 번쩍 들고 내려 오십니다. [뜨아] 가볍긴 가벼운 모양이군요... 오늘 아침...
  • 텃밭에서의 턱걸이.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은 수요일 점심조행이 가능한날이죠.![씨익] 오늘은 노곡교에 잠시 들렀다가 3짜 턱걸이 한수하였습니다. 바람도 없고 물결은 잔잔... 그러나 부유물은 엄청... 라인 염색이 자동...
  • 흑흑흑[감격] 드뎌 제가 배스를 잡았습니다...
    올 2월 부터 시작된 기나긴 꽝의 연속에서 제가 드뎌 배스를 잡았습니다.. 금요일 출조 - 탑워터와 미노우 꽃밭에 헌납하고.. 토요일 출조 - 이러다 꽝을 못끊겠다 생각되어 운문님께 SOS 했습니다. 기다리다가 로드 ...
  • 꽃밭 오후...
    배스후배녀석 조회 128005.04.11.00:38
    05.04.11.
    아침에 비도 오고 날씨도 흐리고 해서 집에만 있는데 중증님께서 뭐하냐고 전화가 오네요... 5시30분쯤 접선 하기로하고 저는 먼저 꽃밭으로 출발합니다. 4시쯤 도착... 10여명 정도 석축에서 낚시를 하는데 잠잠한거...
  • 덕남에서 투망 핑계로 사짜 한마리에 엄청 뿌듯해 하다가, 연달아 바로 올라온 망치님의 덕남수로 대박 조행기에 쑈크먹고, 한참을 방황하다가 따끈따끈한 조행기로 다시 찾아온 떡입니다.[씨익] 요즘 골드웜네 식구...
  • 대성지 잠깐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28004.08.05.23:24
    04.08.05.
    오늘은 오후에 조금일찍 퇴근해서 대성지에 들러봤습니다. 6시좀 넘은시간에 선산백숙앞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보팅~ 수위는 전보다 더 내려간상태였습니다. 선산백숙앞 웅덩이에서 보트를 띄워서 상류 수초지대에서 ...
  • 세번째 사진들입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