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 송어낚시...

오늘 회사 사람들과 웃골에 송어 잡으러 갔습니다...
아침 10시 쯤 도착해서 열심히 하였으나 입질도 없는 그런 상황
물색도 흑탕물이고 다른분들은 많이들 낚아 내시는데...
제가 초보라 송어가 눈치 깐거 같아 [부끄] 민망했습니다...
그러다 강한 입질 바로 후킹...
호오!!! 이게 송어 손맞이군 ...이렇게 느낄려고 하니까 바로 코앞에 올라와 있더군요...
물위로 올라 오니까 발악을 하더군요... "물속에서 이렇게 하지"란 생각이  문득
[배스] 손맞 보단 못한게 아시워여...
이후 오전에 3마리 뿐  오후 해지기전에 2마리 총 5마리 했습니다..
첨하는 송어 낚시라 그런지 재미는 있더군요^^
미끼는 붉은색 계통의 송어용 미노우...지그.. 인라인 스피너...바이브 레이션,...등...
많은걸 써 봤지만 역시 붉은색 계통의 미노우로 다 낚아 냈습니다...
여러분도 가실때 미노우 한마리 챙겨 들고...
이날 웃골에 골드웜 식구로 보이는 분 2분이 있더군요...
제가 숫기가 없어 먼저 인사도 못건네고 밥먹으러 갔다오는 사이
사라 지셨더군요... 이분들은 3수 하신것 같더군요...조만간 조행기 올리 시겠죠..
5마리중 3마리는 회 떠 먹었습니다[굳]... 민물고기라 비린내가 날줄 알았는데...
비린내도 안나고 맞있더군요[사악](먹고 싶죠...)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플라이꾼들과 루어 꾼이 오신것 같았습니다...
낚시터 사모님이 끓여 주시는 된장 찌게도 맞있고...
암튼 재미있는 하루 였습니다...
조만간 애인 데리고 다시 한번 가고 싶군요[굳]
사이즈는 3짜후반급들 4마리에 마지막에 연안에서 올라온
겨우3짜 입니다...


P.S:송어가 참 이쁘더군요^^ 키퍼님 조언으로 손맞은 봤습니다...[꾸벅]